이번 선거 정말 고민 많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천호선 대표님을 찍고 싶었지만   야권 표가 갈리게 되는 상황에서 대다수 모르시는 분들은   여당을 싫어하시더라도 새정연에게 표를 줄 것이 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사는 광교신도시에서 사는 주민의 입장으로만 본다면  천호선 대표님을 찍는 것은 그닥 이득이 되는 일은 아닙니다

  임태희나 박광온과는 다르게 광교에 대한 공약보단 중앙정치에 관련된  공약들이 주가 되었기 때문이죠 

 사실 공약집에 광교에 뭘 해주겠다!  이런식의 문구는 아에 없었으니까요   사실 광교 대부분의 어른들은 노인이 아니더라도 임태희를 지지하는데   그 논리가 참 웃픕니다

 임태희는 분당에서 국회의원을 하던 시절 광교입주민의 돈으로 건설하는   신분당선의 역을 계획에도 없던 미금역에 환승역을 만들었었습니다  

정자와 미금 단 한 개의 역에 동시에 두개의 환승역  급행전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이고 정부평가 기관평가에서도  실효성이 없다고 반대한 것을 통과시켰던 것이지요

 이렇게 광교민의 입장에서 죽일 놈 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자신의 힘으로 미금에 이익을 주었던 것을 능력이라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죠

 이 논리는 이번에 광교의 도지사 표가 대부분 새누리에게로 간 것과 유사  한 그것입니다   정통적으로 여당색이 짙은 수원 그나마 신도시인 광교에서도   레알빨갱이들로 물들고 있는 상화에서 저는 야권연대는 꼭 필요하고  천호선 대표님이 단일 후보가 되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동작 을 에서 기동민후보가 사퇴를 한 것을 보고   틀렸다라는 것을 예감하고 역시나 박광온 님이 단일 후보가 되었군  요

 아쉽지만 저는 진짜빨갱이들 사이에서 투쟁하고자 박광온 님을 지지합니다  영통에 연고가 없고말고는 상관없습니다 광교신도시 자체가 삼년이 채  안된 동네입니다

 부다 아무쪼록 여소야대를 만들어 야권이 합심하여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새정치 안이 아닌 변협안이  통과되도록 힘써주시고

 김문수에게 사기당한 광교주민들에게도 힘이되  어주시길 제 한표가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