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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고1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 이였다
중학교 동창이자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한 c친구와 그의 여자친구와 나
그리고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던 j와 시내에서 만나기로 했던 날이였고
드디어 헤어져야겠다는 말을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전화를 했지만
오히려 그녀의 말은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해방이라 생각했을까
그동안 내 마음은 진심이였지만 이미 j에게 돌아섰기에
나는 그 말을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참 웃기는 일이다
나의 마음을 위로해줬던 j에게 마음이 돌아섰기에
정리하고자 전화를 했었고 충격적인 말 한마디가
나에게 상처가 되기보다는 해방이였다
나는 전화를 끊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하고
우리 넷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나와 j의 관계는 급속도로 친해졌고 내가 그녀를 좋아한 만큼
그녀는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j의 마음을 확신 할 수 있었다
그때가 추석이였나 그냥 놀러를 갔었나 장소는 큰 집이였고
한창 j와 문자를 주고 받다가
큰 집의 창고처럼 쓰는 방으로 들어가 그녀에게 전화로
나는 나의 마음을 고백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얘기를 했을까 어쩌면 이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확신으로 전화로 내 마음을 전했고 그녀는 내 마음을 받아주었다
서로 학교가 달랐기에 수업이 끝나자마자 그녀의 학교로 향했고
나와 j의 만남은 주로 저녁이였으며 산책 혹은 놀이터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복했던 시간이였다
달이 밝은 저녁 여느 때와 다름없이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가
시간이 늦어 그녀의 집에 데려다 주었고
그 날 따라 그녀는 계속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대문앞에서 시간을 끌었다
조용한 밤거리
j는 대문옆 담벼락에 기대며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 없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면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입맞춤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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