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사진들은 일전에 올렸었고 ㅎㅎ
이번엔 덜 마음에 드는 사진(?), B컷이라고 해야하나요 ㅎㅎ
그 사진들로 골라봅니다. 요즘 여행기 쓰려고 사진 정리 중이거든요
촌놈이 비행기에서 노을을 봤을 때?
사실 비행기를 안 타본 건 아니지만.. 일본 칸사이로 향하는 이 비행기..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비오고 바람이 많이 부니 비행기가 많이 흔들려서 멀미가 나더라고요. (거기다 김해공항이 힘든 곳이라면서요?)
멀미 때문에 놀이기구도 안 타는데 이륙할 때 롤러코스터 탄 기분이었음;;
비행기가 한 번에 못 올라가는지.. 내려갔다가 올라가고 한참을 내려갔다가 다시 뱅뱅뱅 돌아서 올라가고 하더라고요
제가 멀미가 좀 심해서... 진짜 위생봉투 찾게 되더라고요;;
고작 1시간 반을 타는건데 밖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음.. ㅋㅋㅋ
제가 일본에 왔다는 걸 몸소 체감한 때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심지어 그 전에 공항급행열차 티켓도 끊을줄 몰라서 멘붕 왔었는데
이 때 지하철 문이 열리고 문득 봤는데 확 느껴지더라고요.
말로만 해외여행 가고 싶다 했던 촌놈인데.. 해외에 진짜 왔구나~ ㅋㅋㅋ
오사카 쪽은 거의 다 평지더라고요. 전망대에 오르면 느낌이 달라요 ㅎㅎ
그리고 높은 아파트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확실히 달랐음 ㅋㅋㅋ
그냥 무작정 오사카의 아무 거리를 걸어다닐 때였는데...
이 사진을 찍으면서 느꼈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저는 일반 여행객 분들이 많이 안 간 곳을 갔는데..
이 한카이 전차 좋았습니다 ㅎㅎ 특히 중간중간 간이역들.. 느낌 정말 좋았음
그 전차 사진들...
역시나 건널목에서 자전거 사진.. 놓칠 수 없죠 ㅋㅋㅋ
일본은 도심 속에 절들이 정말 많더군요.
관광객들뿐만이 아니라 일본인들도 많이 찾는 ㄷㄷㄷ
그냥 일본어 읽을 줄 몰라서 느낌이 좋았음 ㅋㅋㅋ
정말 날씨가 역동적이었어요 ㅎㅎ
빛내림이 내리고 있는 와중에 옆에선 국지성 호우 ㅋㅋㅋ 일명 소나기
순간 한국인줄 알았던 도톤보리 ㅋㅋㅋ
한국 사람들이 "사진 좀 찍어주세요" 하는 곳
명동에는 왜 중국어랑 일본어가 많은지에 대해서 새삼 공감할 수 있었던 순간입니다.
칸사이 여행은 기차 타고 다니는 맛이 있더군요 ㅎㅎ
교토롤 향하던 기차인데.. 풍경이 정말 예뻤어요.
물론 결국 날씨가 좋아야 풍경이 좋죠 ㅋㅋㅋ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토게츠교를 건널 때 풍경
저게 다 벚꽃나무 맞죠? ㅎㅎ 겨울이라 그저 아쉬웠던 순간....
아라시야마에 유명한 대숲..
솔직히 저는 대숲 별로였어요.
울산 태화강변에 십리대밭이라고 겁나 큰 대숲이 있음 ㅋㅋㅋ
수시로 십리대밭을 들락거려서 그런지
여기 돌아보고는 이게 다야? 싶었음 ㅋㅋㅋ
교토 버스.. 일본에 와서 처음 시내버스를 탄거였는데
인상적이었어요. 뒤로 타서 내릴 때 요금을 계산하는 ㄷㄷㄷ
그리고 버스가 멈춰있어도 어느 누구하나 뒤에서 경적을 울리지 않음
시내버스가 디게 쾌적했어요. 안정감있고
눈발 날리고... 흐리고... 날씨 스펙타클 했는데 그 와중에 잠시 파란하늘 열렸던 순간
교토에서 유명한 킨카쿠지(금각사)
봄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던 순간이었네요 ㄷㄷㄷ
일본 택시가 예뻐서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ㅋㅋㅋ
택시가 거진 토요타 차던데.. 예쁨
거의 이렇게 생긴 차고.. 간혹 프리우스 보이더라고요
노을이 예뻤던 기온거리 ㄷㄷㄷ
뭔가 지하철역의 배치(?)가 달라서인지.. 색달랐음 ㄷㄷㄷ
함박눈이 올 때.. 망원의 배경압축 효과? ㄷㄷㄷ
그리고 기모노 ㄷㄷㄷ
교토가 눈이 잘 안 오는 곳이라고 하던데
함박눈 내리는 기온거리.. 정말 좋았습니다 ㄷㄷㄷ
교토타워에서 바라본 오사카의 모습... 제일 멀리 보이는 건물들이 다 오사카 건물임
오사카까지 50km 거리인데... 우리나라랑 시정의 개념이 차원이 달라요
평지인데다 산이 없고.. 미세먼지도 우리보다 적어서인지 시정 50km 말 되겠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시정 30km 뜨면 역대급 날인데 ㅠㅠ
히메지성 꼭대기에서 본 일본집 지붕들
문화양식의 차이가 느껴졌던 순간 ㄷㄷㄷ
그냥 일본의 미들급 스시집인데.. 와.. 맛있더라고요
객관적이라고는 확언을 못하겠지만.. 우리나라 스시들보다 맛있었어요..
아.. 여행 다녀오고선 고급 스시집을 가볼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행 마지막날 새벽.. 공항 가기 전에 숙소에서 한 컷... 물론 정말 아쉬웠지만
그 와중에 가로등 불빛이 우리나라랑 약간 화밸이 달라요 ㅋㅋㅋ 이런 사소한 것도 신기했음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