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과 21일의 경계 그 어느 시간... 뷰게를 눈팅하다가 데헷귀요미님의 레드와인 염색약 나눔을 발견하고 줄을 섰습니당!
매우 긴장했지만 신청자가 저밖에 없었던건 안비밀.. 날이 밝고 데헷귀요미님과 메일을 주고받고 친절하게도 택배 송장까지 보내주셨어여! 두근두근
컬러업 루비노 색상이에요! 카메라를 산지 얼마 안되서 초점이 엉망이네요 ㅜㅜ 양해 부탁드려여
포장지에 레드와인 색상이라고 쓰여있네요 생각보다 용량이 많아보이진 않는데 사용하는데는 부족하지 않았어요!!
먼저 제 머리 상태를 보여드릴게여! 이번달 초에 뷰게에 염색이 너무 쨍하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걱정과 달리 물이 쭉쭉 빠져서 (ㅠㅠ)
월말을 향해 달려가는 오늘의 머리색은.. 정수리는 정수리대로 빨갛고 아래 머리는 노랑노랑한.. 총체적 난국이었어여!....
(이게 염색하고 나서 두피랑 안닿는 부분만 트리트먼트를 하니까 그 부분만 더 빨리 색이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강제 투톤이 되었어요.....)
참고로 저는 머리가 음.. 강철 두피? 모발도 굵은 편이고 작년 1월부터 염색만 버블이나 셀프/ 미용실 포함 10회 이상 탈색은 4~5회 가량 했었는데
머릿결이 좋다~~는 아니어도 저렇게까지 많이 머리를 염색했을거라곤 예상치 못하는? 정도였어요 오히려 전 파마가 손상이 훨씬 심하더라구요
비포 색입니다 위랑 아래랑 차이가 뚜렷하져...!
* 하얀색은 제 머리카락이 아니라 저희 주인님 꼬리입니당
그리고 애☆프☆터
염색하는데 저는 친구가 없으므로(...) 혼자 했어여 ㅋㅋㅋㅋㅋㅋㅋ
방이 형광등을 켜도 어두워서 전등을 여기저기 켰더니 톤이 얼룩덜룩 이상해보이는데 ㅠㅠ 실제로 보면 딱 예쁜 레드와인 색이에여!
염색약 특유의 냄새도 안나고 생각보다 색이 쨍쨍하니 잘나와서 저도 깜짝 놀랐네여;; 앞으로 애용하게 될 것 같아여!
그리고 고양이가 얼쩡거려서 꼼꼼하게 못바르고 치덕치덕 했는데도 색깔이 상당히 균일하게 나왔어여!
요건 뒤통수에여 셀프로 한 것 치곤 굉장히 잘됐져? 좌측이 노래보이는 건 반사광인거 같아여 거울로 보면 빨개여~
집사의 염색을 방해하는데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냥님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___^*
알짱거리다가 결국 털에 염색약 묻어서 잘라낸건 엄마한텐 비밀!! ㅠㅠㅠ
비루한 후기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좋은 나눔 해주신 데헷귀요미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들뜬 마음으로 개강을 기다릴 수 있겠어여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그럼 남은 하루도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