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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방심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내놓았다. "지역 사회에서 나도 모르게 메르스에 걸린 사람이 나오는 게 가장 위험하고, 최악의 상황일 것"이라는 추 회장은 "특히 다음 주 초가 지역 사회에 메르스가 마구 퍼질지 가늠하는 주요 반환점이라 생각돼 이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적시에 의료 기관을 찾아 치료받고, 매뉴얼만 잘 지키면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추 회장은 말했다.
의협은 3일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와 부양자·가족 등에 대한 예방조치 매뉴얼을 발표했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람은 마스크를 쓴 채 자택 내 다른 가족 구성원과 떨어져 있어야 하고, 가족들은 최소 간병 인력만 남되, 공용으로 사용하는 장소를 철저히 환기하라는 식이다. 추 회장은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은 집에 메모해 두는 게 좋겠다고 했다.
◇"메르스 전사가 되겠다"
"의사의 본분이자 사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위기 상황일수록 이 말은 의사들의 의지를 다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추 회장은 "우리 의료진은 서아프리카까지 파견갔었고, 사스·신종 플루가 영향을 끼쳤을 때도 환자를 치료했다"며 "이번 메르스에서도 최일선에서 뛸 것"이라고 했다.
국민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추 회장은 "우리 국민들 너무 동요하지 마시되, 병원을 찾았을 때는 솔직하게 자신의 증상과 접촉 경로 등을 설명해 주시라"고 했다. 첫 감염 환자가 여행 경로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환자가 많았던 사실을 환기시켜 준 것이다. "발열·호흡기 증세 등 정보를 많이 주실수록 의료진이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일선 의료진을 위해 일회용 가운이나 마스크·장갑 등이 빨리 보급될 수 있도록 의협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의사를 대표해 감히 말합니다. 우리 의사들은 한 명 한 명이 메르스 퇴치의 '최일선 전사'가 되겠습니다." 추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1986년 졸업하고,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순천향대학교 및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교수,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거쳐 38·39대 의협 회장을 맡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04/2015060400316.html?news_t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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