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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ewol_52038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2
    조회수 : 662
    IP : 180.66.***.157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6/11/01 08:56:12
    http://todayhumor.com/?sewol_52038 모바일
    2학년 2반 박혜선, 8반 김창헌 생일입니다.
    세월호 참사 931일을 맞이하는 11월 1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2반 박혜선 학생과 2학년 8반 김창헌 학생의 생일입니다.

    박혜선.jpg

    박혜선 학생입니다.

    혜선이는 언니가 하나 있는 두 자매의 막내입니다. 혜선이는 엄마 힘들 때면 음료수를 사다 드리며 위로하고 아빠한테 원형탈모가 생겼다며 속상해서 눈물짓는 귀여운 막둥이였습니다. 요리하는 게 유난히 서툴러서 라면 하나 끓일 때도 언니한테 가스불 켜 달라고 하는 애교쟁이이기도 했습니다.

    혜선이는 담임 선생님이신 전수영 선생님을 존경해서 선생님처럼 국어를 전공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동국대학교 국문학과에 진학하기로 진로를 정했고, 졸업하면 방송작가가 되거나 담임선생님처럼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난 2014년 4월 15일, 혜선이는 밤 9시에 엄마한테 "사랑해, 벌써 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4월 16일 아침 9시에혜선이는 배가 흔들린다고 엄마한테 전화했습니다. 엄마는 걱정이 되어 친구 손 잡고 선생님 곁에 있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혜선이는 19일 뒤, 어린이날에 부모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2반교실전경2.JPG

    혜선이가 생활했던 2반 교실, 다시는 가볼 수 없는 단원고 기억교실 전경입니다.
    2반 기억교실 칠판에는 "전수영 쌤과 2반 25명의 딸들" 사진으로 만든 노란리본 크리스마스 사진트리가 붙어 있었습니다.
    혜선이는 아래에서 두 번째 줄, 가장 왼쪽에 있습니다.

    2반전수영선생님과25명의딸들.JPG

    함께 생일을 맞이한 8반 김창헌 학생입니다.
    김창헌.jpg

    창헌이는 6살 터울 남동생이 있는 두 형제의 맏이입니다. 창헌이는 치과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창헌이는 가족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효자였습니다. 동생한테 창헌이는 잘 돌봐주고 언제나 예뻐해주는 다정한 형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생신이나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이면 창헌이는 마치 잊어버린 척, 모르는 척하고 있다가 방에 숨겨 두었던 케이크나 부모님이 특히 좋아하시는 보쌈(!!) 등의 음식을 짠 하고 내와서 파티를 해 드렸습니다.

    창헌이는 할머님을 무척 사랑하는 효손이기도 했습니다. 할머니가 해 주시는 파 무침을 특히 좋아했고, 언제나 할머니한테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할머님은 창헌이가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진도 체육관에서 하염없이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창헌이는 4월이 다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엄마 꿈에 나타나서 바다를 가리키며 "나 여기 있으니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다음날인 5월 1일 창헌이는 가족 품에 안겼습니다.

    8반전경_교실뒤에서.JPG

    창헌이가 생활했던 8반 기억교실의 따뜻했던 풍경입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은 무기한 정상 운영하며 무료입니다. #1111로 문자 보내 혜선이와 창헌이 생일을 축하해 주시면 혜선이와 창헌이 부모님들뿐 아니라 세월호 모든 가족분들께 힘이 됩니다.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귀염둥이 막내 혜선이, 자상하고 다정한 효자였던 "부모님의 1번" 창헌이를 잊지 말아 주세요. 
    출처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박혜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5908.html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김창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2090.html
    팽목항 자원봉사 리포트 중에서 창헌이 할머님을 만나신 자원봉사자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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