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 김현철, 배철수, 박혜진, "흡혈귀".youtube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imbc.com/broad/radio/fm/pdspecial/aod//index.html" target="_blank">MBC 라디오의 PD 스페셜</a>, "흡혈귀"입니다.</div> <div><br /></div> <div>장르는 시사공포물이라고 할까요?</div> <div><br /></div> <div>인터뷰 : 강신주 / 김현철</div> <div>나레이션 : 배철수 / 박혜진</div> <div>Produced by 김나형</div> <div><br /></div> <div>모두가 흡혈귀처럼 보일 때, 심지어 그 피를 빨도록 몸을 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을 선택하고 있을 때,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흡혈귀의 옷을 입고 인간의 눈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입니다.</div> <div><br /></div> <div><b>"어쩔 수 없다"고 외면하기를 피하면서,</b></div> <div><b>"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희망에 붙여.</b></div> <div><b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bed src="//www.youtube.com/v/02JbWWBXF9U?hl=ko_KR&version=3&rel=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0" height="315"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br /></div> <div><br /></div> <div>김현철 : 파괴해서라도 갖고 싶다는 시기심은 아기한테서도 찾아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착취하고자 하는 사람, 착취받기를 원하는 사람 모두 흡혈귀죠.</div> <div><br /></div> <div>박혜진 : "힘을 가진 자가 원하는 건 딱 하나야. 지금보다 더 큰 힘."</div> <div><br /></div> <div>강신주 : 흡혈귀의 특징은 소유하고 지배하고 싶어하는 거에요. 돈을 쓰기 위해 돈을 버는 자발적 복종 상태에서 '나도 누군가에게 빨리고 있다'는 것을 까먹는 거에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힘이 비슷하면 정규전을 할텐데, 그럴 수 없잖아요, 그들 속에 숨어 들어서 게릴라전을 해야죠. 완전히 그들이 되는 것도 아니고, 180도 다른 모습으로 있는 것도 아닌 양 극단을 피한 어딘가에서. 갈릴레이처럼 종교재판에서 접어줬더라도 뒤돌아 나와서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 되뇌일 수 있는 태도로. 언젠가 우리가 더 많아질 때까지. </div> <div><br /></div> <div>배철수 :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지하철 플랫폼에서, 한적한 까페에서. 나는 당신을 당신을 바라본다. 흡혈귀의 옷을 입고 인간의 눈을 한 당신을. 가슴 속에 작은 등불을 숨긴 당신을.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b></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
"내 말은 인간을 계속 믿어야 한다는 얘기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실망하고 배신당하고 조롱당하는 편이 그들을 계속 믿고 신뢰하는 것보다는 덜 중요하기 때문이다" - 로맹 가리, <흰 개>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b6053e27c6870edead88e9d34e061df2.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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