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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한 즉흥환상곡입니다. 이곡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죠. 녹턴2번과 더불어 쇼팽의 대표곡입니다.
즉흥곡이지만 즉흥적으로 쳐서 작곡된것이 아니라 생각날때마다 떠올린 멜로디들을 악보에 적어서 작곡한것입니다.
즉흥적으로 이정도 완성도를 만들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쇼팽은 자신의 곡에 부제를 붙이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즉흥'환상'곡은 후대에 사람들이 붙였다는 뜻이죠.
작품번호 66번, 그러나 쇼팽은 즉흥환상곡을 끝까지 출판하지 않고 다른악보들과 함께 자신의 겨드랑이에 항상끼고 다녔다네요.
그가 죽은 후 결국 그의 지인이 즉흥환상곡을 처음으로 대중앞에 보였습니다. 그런데 출판하지도 않은 악보가 가장 유명해지는 황당한 상황이...
그가 출판을 안 한 것에 대한 두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완성된곡이 아니라, 혹은 너무 사랑하는 곡이라 자신만 치고 싶어서
둘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쇼팽의 또 다른 대작 발라드 1번도 1년을 넘게걸쳐 완성된 곡이라고 하니 즉흥환상곡도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좀더 가능성이 큰것은 후자가 아닐까 싶네요. 전문가 사이에서도 즉흥환상곡은 완벽 그 자체로 평가 되니 말입니다.
(멜로디, 베이스, 전주와 코다, 심지어 악상기호까지...)
난이도도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니 3년이상 꾸준히 피아노를 쳐보신 분, 에튀드를 한번이라도 쳐보신 분이라면 꼭 한번 쳐보시길 바랍니다.
에튀드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엇박자가 심한 곡이라 박자 연습하기도 좋고 음악성 키우기 정말 좋은 곡이죠.
연주는 예프게니 키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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