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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ewol_51682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8
    조회수 : 679
    IP : 180.66.***.157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6/09/23 09:00:26
    http://todayhumor.com/?sewol_51682 모바일
    2학년 4반 슬라바, 2학년 7반 나강민 생일입니다.
    세월호 참사 892일을 맞이하는 9월 23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4반 슬라바 학생과 2학년 7반 나강민 학생의 생일입니다. 반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슬리바.jpg

    4반 슬라바 학생입니다.

    슬라바는 러시아 출생입니다. 본명은 뱌체슬라프 니콜라예비치 세르코프(Вячеслав Николаевич Серков)입니다. "뱌체슬라프"(Vyacheslav)는 러시아어로 높은 사람, 귀한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여러 신문 기사에 "야체슬라프"로 표기되었는데 틀린 표기입니다. 뱌체슬라프(Vyacheslav)가 맞습니다.)

    슬라바의 고향은 재작년에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소치 인근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어머니가 부산으로 여행을 오셨다가 만난 남자분하고 마음이 맞아 결혼을 하시게 되면서 엄마 따라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어를 잘 못 했기 때문에 공부는 잘 하지 못했지만 운동 잘 하고 잘 생기고 엉뚱한 유머감각이 있어서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았습니다. "뱌체슬라프"의 애칭인 "슬라바"에다가 애벌레가 나오는 인기 애니메이션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은 "라바"가 되었습니다. 슬라바는 "라바"라는 별명에 짜증을 내면서도, 학교에서 시험지 같은 곳에 이름 적을 칸이 모자라면 "라바"라고 적어 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슬라바는 운동을 잘 했고, 특히 수영을 잘 했습니다. 수영이 너무 좋아서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되기 위해 국적도 한국으로 바꾸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나던 2014년 4월에 슬라바는 열 일곱 살 생일을 5개월 앞두고 한국 주민등록증을 신청해두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슬라바는 띠동갑 꼬마 동생한테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형이었습니다. 동생을 너무너무 귀여워해서 가족사진에 보면 슬라바는 항상 동생을 등에 업고 있습니다. 주말에 엄마 아빠가 외출이라도 하시면 슬라바는 집에서 동생이랑 둘이 노는 걸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사라져버린 기억교실, 단원고 2학년 4반 교실에서 이송식 전날 옮겨지기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상자에 "슬라바"라고 적힌 이름이 보입니다.
    4반.jpg

    함께 생일을 맞이한 7반 나강민 학생입니다.

    나강민.jpg

    강민이는 외동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강민이는 아빠를 무척 좋아하는 효자였다고 합니다. 부모님 생일에는 생일케이크를 빼놓는 일이 없었고,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이 늦게 퇴근하셔서 얼굴을 못 보고 먼저 자더라도 식탁 위에 꼭 카네이션을 올려놓았습니다. 아버지가 약주 한 잔 하시고 들어온 날이면 해장하시라고 라면 끓여드리고, 여름이면 아빠하고 강민이하고 둘이서 고기 구워 먹고 놀았습니다.

    강민이는 운동 잘 하고 씩씩하고 털털한 성격이라 친구들한테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주말이면 친구들을 모두 집으로 몰고 와서 고기 파티를 벌였습니다. 친구들도 강민이네 집에 편하게 찾아와서 놀곤 했습니다.

    강민이는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잘 했습니다. 중학교 때 이미 유단자가 되었고 여러 대회에서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그래서 강민이가 경찰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참사 이후 강민이는 4월이 지나 5월이 되도록 물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참사 25일만에 발견되었을 때, 강민이는 같은 7반 이근형 학생하고 둘이 꼭 껴안고 있었다고 합니다. 잠수사님께서 "엄마 보러 가야지" 하고 달래시자 강민이가 먼저 근형이를 놓고 물 위로 올라왔고, 근형이도 몇 시간 뒤에 따라서 올라왔습니다.

    강민이가 생활했던 7반 교실 전경입니다. 강민이 자리는 게시판에 가까운 뒤쪽, 사물함 바로 앞자리입니다.

    7반전경.JPG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로 문자 보내 슬라바와 강민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동생한테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형이었던 슬라바, 아빠한테 친구 같은 든든하고 살가운 아들이었던 강민이를 잊지 말아 주세요.
    출처 2학년 4반 슬라바 관련 기사: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6568
    http://m.nocutnews.co.kr/news/4014413

    2학년 7반 나강민 관련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pageflow/remember0416.aspx#11703
    http://news.donga.com/rel/3/all/20140508/63314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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