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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김군(37세. 직업있음)은 나에게 매일같이 자랑하는 취미 하나를 갖고 있다. 그런데 그게 말이 취미지 보고 있노라면 내가 눈살이 찌푸려져서 이걸 진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한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악플러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 말이 악플러지 하는 짓이 아주 가관이다. 그러니까, 그냥 기사에서 안 좋은 글을 쓰는 게 아니라 특정 인물을 정해서, 그 인물들이 쓴 글이나 블로그를 들어가서 안 좋은 글을 남기고, 그들의 신상을 터는 일을 취미로 삼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하다못해 술자리에서 ‘야이 새끼야 그런 짓 하면 기분이 좋냐?’ 라고 물어보니까 그 자식은 그저 웃으면서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마시고서는 닭날개의 뼈를 제거하는 일만 했다.
몇 달 전인가, 그 자식은 어떤 여자의 폰 번호와 집주소를 알아냈다고 했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다는 말을 꼭 붙이는 그 자식. 변태같은 새끼. 그 자식은 자신의 번호를 가리는 어플을 써서 음란한 문자와 폭언이 가득 담긴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병신아, 너 그 여자가 경찰에 신고하면 어떡할래?’
-알지도 못하는 게. 야 새끼야 그 여자는 신고 절대 못해
하면서 노골적인 웃음을 짓는 그 자식. 대체 이놈은 왜 저런 짓을 하는 걸까? 도무지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런데 그만 그 놈이 결국 경찰에 조사를 받고 나오게 되었다. 이유는, 신상을 털고 악플을 일삼고, 폭언과 음란한 문자를 지속적으로 당하던 여성분이 결국 자살했기 때문에. 그 여성분의 유가족분들이 문자기록을 확인한 결과, 결국 내 친구 놈이 너무 나쁜놈이라서 가족들이 신고를 하였기 때문!
그 자식이 술자리에서 나에게 이렇게 푸념을 한다.
-여자가 죽었대잖아. 근데 명예훼손으로 들어온거지 XX. 나도 그 여자가 죽을 줄 알았나? 하. 어뜨카지?
속으로 생각했다. (잘됐다 새끼, 너 같은 놈은 근데 솔직히 콩밥 좀 먹어야 반성을 하지)
다음날부터 한 1주일간 보이지 않아서 집으로 연락해보니,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만 들었다. 그리고 한 10일 쯤 있다가 기사가 나더라. 근데 내가 제보한 건 아닌데 어디서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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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신상털기’로 변호의뢰인을 자살로 내몰아
24일 서울특별시 XX구 XX경찰서는 자신의 고객인 최씨(28. 여)에게 음란문자와 폭언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낸 혐의로 김씨(37세 남. 변호사)를 붙잡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3년 간 자신의 고객들이 좋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고, 적게는 한 개, 많게는 여러 개의 사건에 휘말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이렇게 대담하게 그들의 신상을 털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씨 : “그 사람들도 상황이 안 좋으니까 저까지 신고하거나 한 적은 없었고요”
그런 김씨의 지난 행적이 드러난 것은 변호의뢰인이 결국 자살을 했기 때문. 그녀의 유가족들은 지속적으로 그녀를 괴롭히던 사람이 그녀를 보호해줘야만 했던 변호사라는 것을 알았을 땐 굉장히 분노했다고 합니다.
유가족 : “아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요. 아니 힘들어서 찾았는데 왜 (생략)”
더군다나 김씨가 주로 범행을 일삼았던 것은 특히나 부녀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김씨가 자신의 전문기술을 활용하여 여성들을 상대로 이런 행위를 한 것은 그가 심리적으로 많은 열등감과, 어떤 감정에 대한 표출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호사가 변호의뢰인에게 장난이든 고의든 이런 문자를 보냈단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심한 분노를 느끼고 있고, 인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차원에서의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이XX기자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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