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전에 48만점이 나왔습니다.
이래저래 실수하긴 했는데, 요정 지령이 없어서 여기서 끝이네요.
처음 시작할 때 공수 날리는 위치를 제대로 못 잡아서 계속 리트했더니 막판에 지령이 부족해서 이리저리 몸 비틀다가 삑사리가 많이 났네요.
보스잡이용 1제대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헌터, 스케어크로우 같은 건 그냥 살살 녹더군요.
아키텍트, 드리머, 가이아도 패턴이 좀 압박이긴 했어도 조금 컨트롤해주니까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보스를 다 잡은 다음에는 노피해로 주피터 깨고, 잡몹들 잡으며 다녔습니다.
도발 키고 다니다가 나중엔 지령이 부족해서 그냥 싸웠는데, 잡몹 상대로는 도발 없이도 거의 피해를 안 입어서 조금 피눈물을...;;
도발요정 2호기가 없어서 주피터 잡을 목적으로 짠 2제대입니다.
뭐, 그냥저냥 무난했네요. 장갑병이나 저격병이 있으면 조금 피가 까이긴 했지만 못 잡는 몹은 없었습니다.
수호요정은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나았지만 성능을 체감하기엔 2제대가 좀 약했던 것 같습니다.
스콜피온의 스킬 레벨이 낮아서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별 생각 없이 편성한 AR제대입니다.
의외로 강합니다. 슬로우와 섬광의 2연타에 전투가 조금 길어지면 솦모챠의 유탄까지. 2제대의 상위호환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증원요정으로는 까이는 피가 다 수복이 안 되어서 좀 계륵같더군요.
남는 얘들 모아서 만든 잡부대입니다.
생각보다는 잘 싸워줬지만 주력으로 굴리기엔 좀 부담스럽더군요.
2제대의 하위호환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히든 빅댕이용 장갑버프 망가부대입니다.
빅댕이 하나만 보고 편성한 부대였는데, 질럿 말고는 그냥 다 밀고 다녔습니다.
실수로 질럿이랑도 한 두 번 정도 붙었는데, 피 좀 까이고 그냥 잡더군요. 얘네 없었으면 진짜 어쨌을까 모르겠습니다.
에이스 드리겠습니다.
남는 망가들 중 정예들로 편성한 망가 2소대입니다. 망가 1소대처럼 그냥 다 씹어드시고 다녔습니다.
거신이고 장갑병이고 대부분 접근하기도 전에 녹더군요.
망가1소대랑 같이 더블 에이스였습니다.
망가가 좋다는 정보에 부족한 망가 모아서 만든 망가3소대입니다.
초반에는 좋았는데 후반으로 가니까 화력이 부족해서 피해를 꽤 입었습니다.
작전보고서 쏟아부어 만든 망가 4소대입니다.
역시 초반에는 좋았는데 후반 가니까 화력 부족....
차라리 3망가 1딱 1샷 하나를 굴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유식+공습제대입니다. 쎄기는 겁나 쎈데 초반에 활약 못하고, 후반에는 권총 탱킹이 좀 애매해서 거의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막 굴리기가 좀 어려워서 그렇지, 그래도 별 피해 없이 다 잡고 다니긴 했습니다.
마지막 10제대.
약한 건 아닌데 위의 이유식제대처럼 굴리기 부담스럽더군요.
그리고 막판에 공습지령 꺼진거 모르고 싸웠다가 댕댕이... 장갑댕댕이도 아닌 그냥 댕댕이한테 쳐발려서 퇴각+감점+행동포인트 손해를 안겨준 최대의 실수를 하게 만든 제대였습니다.
덕분에 마지막 15턴에 턴수 부족해서 거신 하나 놓쳤고, 자리잡기도 제대로 못 했고, 수천점은 손해본 것 같네요.
제대 총평을 내리자면,
망가가 진리였습니다.
AR은 망가 피해가 생기는 질럿 정도만 커버해주면 되더군요.
히든 빅댕이에게 데미지 1 받을 때랑
잠탱이+벡터 조합은 진짜 눈물 날 정도로 끝내줬습니다.
한 번 더 시도하면 좀 더 점수를 올릴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지령도 없고, 힘들어서 더는 못 하겠네요.
50만점 넘겨서 소창 인증하고 싶었...
마지막으로.
우중아!!! 좀 쉬면서 하자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