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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ewol_51275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9
    조회수 : 485
    IP : 180.66.***.15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6/08/05 10:40:12
    http://todayhumor.com/?sewol_51275 모바일
    2학년 8반 임건우 생일입니다.
    세월호 참사 843일을 맞이하는 8월 5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8반 임건우 학생의 생일입니다.

    임건우.jpg

    임건우 학생입니다.
    (* 단원고 희생자 중에 2학년 4반에 건우, 2학년 5반에는 큰 건우와 작은 건우가 있습니다. 오늘 생일의 주인공은 8반 건우입니다.)

    건우는 정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맛있는 걸 먹게 되면 꼭 아빠엄마 것도 챙겨놓고, 엄마 서랍 속에 들꽃을 꺾어다 넣어놓는 낭만적인 아들이었습니다. 겨울에 추울 때면 맞벌이하시는 엄마를 위해서 엄마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 보일러를 틀고 이불을 깔아놓고 엄마 들어오시면 "몸 녹이세요" 하던 배려 깊고 자상한 아들이기도 했습니다. 건우 어머님은 지금도 길거리에서 "엄마" 하고 부르는 소리가 나면 건우인 것만 같아 돌아보신다고 합니다.

    건우한테는 열 살 터울 꼬맹이 남동생이 있는데, 건우는 대학만 가면 남동생을 자기가 다 키울테니 부모님은 노후준비 하시라며 큰소리를 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께 건우는 언제나 든든하고 믿음직한 아들이었고 남동생한테는 다정하고 멋진 형이었습니다. 건우 동생은 형이 보고 싶을 때면 형 사진을 가지고 다니며 말을 걸고, 형 사진하고 묵찌빠도 하면서 논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우가 했듯이 이제는 건우 동생이 건우 사진을 보며 "형아 사랑해, 알라뷰"라고 합니다.

    건우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만화나 게임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진로는 만화나 게임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게임을 잘 하니까 전략 등도 잘 알아서 친구들한테 종종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건우 주변에는 언제나 친구가 많았다고 합니다.

    건우네는 친가 외가 친척들이 많고 모두 사이가 좋은 화목한 가족입니다. 그래서 큰아버님도, 삼촌들도, 이모님들도, 사촌형과 누나들도 모두 건우를 몹시 보고 싶어 하십니다. 이모님과 할머님은 건우가 한창 때 남자아이라서 교복 바지가 자주 터지고 망가져 수선하던 것 등 사소한 일들이 그립다고 하십니다. 사촌형과 누나들은 꼬맹이 사촌동생들과 함께 술래잡기할 때 건우가 숨겨주던 것이 생각난다고 하십니다.

    건우가 생활했던 8반 교실입니다. 

    8반전경_교실뒤에서.JPG

    내일 8월 6일이면 단원고 416기억교실이 이전할 준비에 들어갑니다. 건우와 친구들의 흔적이 무사히 소중하게 옮겨지기를 바랍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로 문자 보내 건우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부모님께 자상하고 배려 깊은 아들이고 꼬마 동생한테는 다정한 형이었던 건우, 이모와 삼촌과 사촌형과 누나들까지 모두 그리워하는 정 많고 사랑스러웠던 건우를 잊지 말아 주세요.

    출처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임건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02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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