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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ewol_51221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3
    조회수 : 511
    IP : 180.66.***.15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6/07/31 11:37:54
    http://todayhumor.com/?sewol_51221 모바일
    2학년 9반 정다빈 생일입니다.
    세월호 참사 838일을 맞이하는 7월 31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9반 정다빈 학생의 생일입니다.

    정다빈.jpg

    정다빈 학생입니다. 사진이 참 어른스럽게 나왔네요.

    다빈이는 다섯 살 터울 언니가 하나 있는 두 자매의 막내입니다. 집에서 다빈이는 얌전하고 온순한 성격이지만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가끔은 자기주장도 제대로 하는 아이였습니다. 엄마아빠가 맞벌이를 하셔서 다빈이는 자기 앞가림 잘 하고 집안일도 도와드리는 착한 막내딸이었습니다.

    다빈이는 책을 좋아했습니다. 부모님이 책을 많이 사주셔서 어렸을 때부터 "책벌레"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독서를 많이 했습니다. 특히 판타지 소설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에는 제과제빵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제빵사의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다빈이는 손재주가 좋아서 빵을 잘 만들었고, 동아리에서 맛있게 구운 빵은 집에 가져와서 가족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하던 4월 16일 오전 7시 10분에 다빈이는 엄마하고 통화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아직 평온했고 어머님은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수학여행 잘 다녀와"라고만 하셨습니다. 이후 침몰 소식을 듣고 어머니는 다시 전화하셨지만 다빈이하고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빈이는 참사 일주일이 더 지난 4월 24일에 부모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빈이가 생활했던 9반 교실 전경입니다. 칠판 왼쪽 크고 둥근 하트 바로 아래에 "정다빈"이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9반칠판에정다빈.JPG

    단원고에 갈 때마다 매번 왠지 시간에 쫓겨서 책상 사진을 하나하나 차분하게 찍어오질 못했습니다. 다빈이 책상도 저 교실 풍경 안 어딘가에 있을텐데 눈여겨 보지 않은 것이 미안합니다.


    생일동영상은 2015년에 제작되었습니다. 작년에 고창석 선생님의 음력 생신 날짜가 양력으로 7월 31일이라 다빈이와 함께 제작했는데 올해는 날짜가 달라졌습니다. (고창석 선생님 올해 생신 날짜는 7월 16일이었습니다.) 동영상 제작팀이 지금 다들 특조위 강제종료 사태와 광화문 농성장 서명대 지킴이와 개인사정 등으로 바빠져서 날짜에 맞춰 새로 제작하지 못한 것도 다빈이와 고창석 선생님께 죄송합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은 계속 정상 운영하며 무료입니다. #1111로 문자 보내 다빈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언니가 다빈이를 몹시 보고 싶어합니다. 다정한 동생이었고 착한 막내딸이었던 다빈이, 책 좋아하고 빵 잘 구웠던 다빈이를 잊지 말아 주세요.
    출처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정다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587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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