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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0899
    작성자 : 키티꽃
    추천 : 13
    조회수 : 2089
    IP : 122.199.***.14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6/21 19:22:49
    http://todayhumor.com/?panic_50899 모바일
    며칠전 실제 제가 겪은 공포스러운 9분
    <div><br /></div> <div><br /></div> <div>저희 집은 아파트 13층인데요 제방 베란다에서 보면 걸어서 한 5분거리에 낮은 산이 있구요 </div> <div><br /></div> <div>겨울에 눈올때 보면 풍경 참 좋은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며칠전에 있었던 썰을 좀 풀어볼까 합니다 </span></div> <div><br /></div> <div>요즘 날도 덥고 하니 쿨매트에 붙어서 게임 좀 하다가 자려고 했는데 그날따라 심심하고 잠도 안오고 게임도 재미없고 해서 </div> <div><br /></div> <div>고스트ㅅㅍ이라고 예전에 케이블에서 방영했던 그 프로그램 ㅋㅋ 옛날꺼 보고 있었거든요 </div> <div><br /></div> <div>그게 뭔가 신들린 연기 같고 그래도 왠지 혼자 보니깐 무섭더라구요 빈공간보면서 자꾸 저기에 뭐 있다고 막 그러고 하니깐 </div> <div><br /></div> <div>쿨매트가 차가운건지 괜히 서늘한건지 ㅋㅋ 베란다로 보이는 산도 무서워 보이고 해서 한시간정도 보다가 껐는데요 </div> <div><br /></div> <div>그때 시간이 새벽2시5분.. 자야지 했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했어요 </div> <div><br /></div> <div>수면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걍 뭔가 기절하듯 잠이 들었어요 깊이 잠든것같은데 내가 잠든걸 아는(?) </div> <div><br /></div> <div>이걸 어떻게 설명 해얗라지 모르겠네요 ㅋㅋ 무튼.. 그렇게 잠이 들어있었는데 날은 맑았는데 </div> <div><br /></div> <div>한참을 잠들어있었던것 같은데 갑자기 비오는소리가 들리는거에요 </div> <div><br /></div> <div>후두둑후두둑 이렇게 근데 바람이 엄청 불면서 비가 내려치지 않는이상은 그런소리가 안나거든요 </div> <div><br /></div> <div>잠결에도 뭔가 이상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날이 더우니깐 창문을 열어두고 내가 그냥 잤나싶어서 </div> <div><br /></div> <div>눈을 뜨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눈뜬 그 상태로 가위에 눌린건지 누가 절 밟고 있는건지 몸이 막 아프고 안움직여지더라구요 </div> <div><br /></div> <div>그래서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뭐지 하면서 주변을 보는데 이상하게 너무 어두운거에요 평소보다 훨씬더 </div> <div><br /></div> <div>그러다가 갑자기 눈에 확들어온게 베란다 창문이였어요 소리가 자꾸 베란다 쪽에서 나니깐 </div> <div><br /></div> <div>그래서 봤더니 베란다에 정말 한 15명? 20명? 사람인지 귀신인지 베란다에 잔뜩붙어서 베란다 유리를 양손바닥을 붙이고 </div> <div><br /></div> <div>인디언밥 하듯이 두들기고 있는거에요 잠결에 저는 그걸 비오는 소리로 들은거고.. 진짜 이건뭐 숨도 못쉬겠고 </div> <div><br /></div> <div>두들기고 있는 사람형체만 보이는데 자꾸 저 쳐다보고 있는 하얀 눈알같은게 보이는것같아서 진짜 말로 표현할수도 없는 </div> <div><br /></div> <div>그런 공포를 느끼고 있었는데 잠이 든건지 기절을 한건지 한참을 그렇게 정신을 놓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서 눈을 다시 떴는데 </div> <div><br /></div> <div>뜨자마자 식은땀이 줄줄나고 쿨매트도 뜨끈해가지고 핸드폰을 봤더니 2시 14분이더라구요 전 정말 5~6시정도는 됐을줄 알았는데 </div> <div><br /></div> <div>시간보고 놀래고 아까 본건지 꿈을 꾼건지 베란다보니 또 소름끼치고 동생방 가서 잤네요.. </div> <div><br /></div> <div>다음날 일어나서 괜히 유리창 닦는걸로 유리창 싹다 닦고....ㅠㅠ 그래서 요즘 잠들기 전에 베란다 쳐다도 안보네요 방문도 다 열어놓고 자고 ㅠㅠ</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때 생각하니 또 무서워요 ㄷㄷ ... 즐거운 불금되세요~ </div> <div><br /></div> <div><br /></div>
    키티꽃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2.bp.blogspot.com/-qXFZkWYp-_I/ULMXON_QpEI/AAAAAAAAAxo/A5aDsnV5JSw/s1600/%ED%82%A4%ED%8B%B0%EA%BD%83.jpg>



    <img_ src=http://4.bp.blogspot.com/-Cpy2p5K0C6I/UPF7KmkXlhI/AAAAAAAAA2k/n_cHE9gs_o4/s1600/%ED%82%A4%ED%8B%B0%EA%BD%83.jpg>


    <img_ src=http://4.bp.blogspot.com/-p28qdf-PioI/UBfN0uBi-yI/AAAAAAAAAa4/RIBmd28MW5Y/s1600/kitt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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