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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50618
    작성자 : 녹차냠냠
    추천 : 10
    조회수 : 4463
    IP : 110.15.***.95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3/06/19 00:26:19
    http://todayhumor.com/?panic_50618 모바일
    이해하면 무서운이야기..... 읽어보고 무서운 이유좀 알려주세요

    1. 나츠미의 안색이 좋지 않길래 " 괜찮아? " 라고 물어봤다.

    나츠미는 원망하는 듯이 나를 보며 " 오늘도 생리해 " 라고 대답했다.

    " 한 달 째 계속 하고 있어 " 라며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 뭐야 그거, 위험하지않아? " 

    진지하게 묻는 내게

    " 안 하는게 더 위험하다구 " 

    라며 쓴 웃음을 짓는 그녀.

    중학교 2학년 가을에 있었던 일이다.











    2. 최근 불면증에 시달린다.

    오늘은 수면안대까지 썼지만 잠이 안와서 계속 뒤척거리고 있었다.

    그때 얼굴에 축축한게 닿았다.

    입가나 뺨을 핥아대는 감촉, 우리집 포치였다.

    " 어이, 포치. 하지마 간지러워… " 

    애완동물은 주인을 닮는다더니, 포치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 같다.

    쓴웃음을 지으며 일어나려하자 포치가

    " 멍! " 

    하며 짖었다.

    나는 그대로 곧장 문을 열고 밖으로 도망쳤다.











    3. 별로 무섭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써 볼께.

    여자친구랑 동거 중인데, 좀 전에 컴퓨터를 켰는데 갑자기 화면에

    " 혼자 있으면 안 된다 " 

    는 문장이 떴다가 슥 사라졌어.

    뭐야 이거~ 싶어서, 우선 여친에게 말하려고 했는데

    내가 말을 꺼내기 전에

    저녁 밥 만들고 있었던 여친이

    " 어머, 마요네즈가 없네! 유스케, 잠깐 마요네즈 좀 사 올께. " 

    하고 나가 버렸다구.

    솔직히

    " 혼자 있으면 안 된다 " 는게 무서워서 붙잡고 싶었지만,

    이런 말해도 안 믿어 줄 것 같아서 못 잡고 결국 집에 나 혼자 남겨졌다구.

    겁에 질려서 텔레비전 보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이래저래 30분 정도 지났지만 진짜 아무 일도 없어. 평화 그 자체야.

    좀 전에 본 그 글은 역시 잘못 본 거였나? 이젠 무섭지도 않네.

    시시한 글 써서 미안해 다들.













    4. 4살배기 아이의 일기

    3월 3일 월요일

    우리집 아버지는 회사원.

    언제나 화만 낸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3월 4일 화요일

    우리집 아버지는 요리사.

    아버지가 만들어 준 요리, 무척 맛있었다!



    3월 5일 수요일

    우리집 아버지는 목수.

    우리집을 깨끗하게 수리 해 주었다.



    3월 6일 목요일

    우리집 아버지는 경찰관.

    나랑 무지 사이좋게 놀아줬다!



    3월 7일 금요일

    우리집 아버지는 변호사.

    엄마와 친한 사이. 쭉 둘이서 수다 떨었어.



    3월 8일 토요일

    우리집 아버지는 의사.

    같이 그림 그리며 잘 놀아 줬다.



    3월 9일 일요일

    오늘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엄마는 나와 둘이서 쭉 이야기를 나눴다.

    응? 어째서 월요일에 온 아버지에 대해 계속 묻는 거야?

    화요일에 어떤 요리를 먹었는지 왜 물어봐?

    어째서 그렇게 수리한 장소를 신경 쓰는 거야?

    목요일에 온 아버지와 나눈 이야기라니, 기억이 안 나.

    오늘은 재미가 없었다.











    5. 요전날, 내가 여동생 방에서 대변보고 있는데, 옛날 일본군인의 모습을 한 낯선 남자가 들어 왔다.

    처음에는 도둑인 줄 알고 놀랐지만, 뭔가 충혈된 눈으로 이쪽을 노려봤다.

    조금 섬뜩해져서, " 당신 누구야, 뭐 하는거야? " 라고 물었더니,

    " 바보자식! " 이라고 외치고 그대로 뿌옇게 되더니 사라져 버렸다.

    그 후, 귀가한 여동생에게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울부짖을 뿐, 대화가 되지 않았다.

    부모님도 고함치거나 아우성치거나 할 뿐, 그 남자의 이야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혹시 가족은 내가 모르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지금 생각해내도 등골이 오싹한 기억이다.











    6. 나는 이사와서 처음본 순간 부터 그녀를 사랑하게 됬다

    그녀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듯 했고

    몇일후 그녀에게 우리집에서 저녁을 먹자며 초대했다

    그녀는 쑥스러운지 내 눈을 피했다

    '후후 귀여운 구석이 있는걸'

    나와 그녀는 저녁을 먹었고 그녀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했다

    그러고서 얼마후

    꺄악!!!

    그녀가 간 화장실쪽에서 난 소리다

    나는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소변 보려고 변기커버를 올렸는데 가장자리에 바퀴벌레가 있었어..."

    바퀴벌레를 보고 비명지르다니.. 역시 귀여운걸?

    그렇다.. 이때까진 귀엽다고 생각했다...













    7. 나는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다

    학교에선 왕따로 지내며

    집에선 아버지의 샌드백이다

    임신중인 어머니는 내 동생이랑 웃으며 TV를 보고있고

    나는 다락방에서 울고있다

    죽고싶다..

    그래.. 죽는거야

    죽어서 다시 태어나면

    그래도 이 삶보다 더 좋은 삶이겠지

    오늘은 어머니가 출산을 한다고 온가족이 병원에 있다

    나는 칼로 손목을 그었다

    그시간 병원에서는

    "어머 건강한 남자아이에요"

    나는 그저 슬퍼서 울었다











    8. 등산원들이 산으로 등산을 갔다

    그중에선 장님이 한명있었다 장인인데도 산을 무척 좋아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예상치못한 폭설이 와서 모두 동굴로 들어가서 못나오고 있었다

    하루가 지나자 한 등상원이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이대로 굶어 죽을 바에야 서로의 팔 한쪽을 잘라서 먹자"

    장님은 자신의 팔 한쪽을 내주었고 보진 못했지만

    일행원들 서로의 고통스런 비명소리를 들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구조원들이 등산원들을 찾았다

    장님은 살았다는 안도감 때문에 기뻐했다

    기뻐하는 장님의 귀에도

    산행원들의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9. 밖인가 안인가



    어느 남녀커플이 호텔에 묵었다

    호텔엔 괴담이 있었는데

    예전에 호텔에 불이나 방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이 죽었다

    그래서 밤마다 죽은 귀신들은 문을 쾅쾅 두드린다는것이다

    무서웠던 남녀커플은 서로 껴앉고 잤다

    자고 있던중에 누가 문을 쾅쾅 거렸다

    종업원인가 했지만 아무말도 없이 그져 쾅쾅 거릴뿐이었다

    여자는 무섭다고 열지말라했다

    그러나 남자는 재빨리 문을 열었다













    10. 요즘 딸아이가 사춘기인것 같다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요즘들어 남자도 만나는것 같다

    딸 인생에 간섭하기도 싫고

    또 서로의 사이가 서먹해질가봐 그냥 뒀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변기가 딸아이가 쓰고나온뒤에는

    피가 묻어있었다

    처음엔 치질이 있나..?

    생각했고 딸이 부끄러워 할까봐 말하지않았다

    그러나 몇일후엔 더 많은 양의 피가 있었다

    거기다가 변기가 막혀있어서 물도 안내려간다

    심각한 치질인것 같아 딸아이를 부르려던 순간

    변기물에서 뽀글뽀글 물기포가 올라왔다













    11. 오늘은 친구와 약속이 있는 날이다

    나는 예쁘게 화장을 하고 거울을 보았다

    눈을 깜빡깜빡 거리는 아름다운 내 얼굴

    나는 거울을 깨고 도망쳤다













    12. 오랜만의 휴일.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데 낯선 여자가 말을 건넸다.

    여자는 영문도 모를 이야기를 내게 계속 했다.

    정신이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하여 적당하게 상대하고 돌아가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내 아내가 죽었다고 말해, 화가 나 고함을 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를 따라 왔다.

    갑자기 무서워져서 빠른 걸음으로 도망쳤다.

    이윽고 이번에는 낯선 남자가 말을 건네 왔다.

    오늘따라 이상하다 싶었는데, 막상 말을 해보니 좋은 사람인 것 같았다.

    남자의 이름을 물으니 놀랍게도 작년에 태어난 아들과 같은 이름이었다.

    남자에게 이야기하니 난처하다는 듯이 웃기만 했다.

    이런 우연이 있을 수도 있구나.

    어서 집에 가서 아내에게 이야기해줘야지.

    그런데 이 낯선 남녀는 어디까지 쫓아올 생각일까?













    13. 도시에 올라온 지 일주일 째.

    복합한 도시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다.

    여자 혼자 타지에 살기로 한 건 힘든 결정이었지만,

    시골이나 다름없는 고향에서 도시로 취직이 되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아침마다 혼잡한 지하철의 사람들과 복잡한 노선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어라, 개찰구에서 나오는데 패스카드가 없다.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지하철 안에서 흘린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표를 다시 사고 나왔다.

    충전도 많이 되어 있었는데, 아까운 맘에 속이 쓰리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우편물 함에 뭔가 있다.

    열어보니 잃어버린 패스카드다!

    잃어버린 카드를 직접 찾아주다니 도시사람들은 참 친절한 것 같다.













    14. 어느 가족이 계곡으로 놀러가고 있었다.

    휴가를 갈 형편은 전혀 아니었지만, 여름이니 무리해서라도 가는 것 같다.

    가는 곳은 산 속 외진 곳이라 하루에 몇 대 없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산기슭 근처까지 오니 아이가 배고프다고 징징거린다.

    어쩔 수 없이 내려서 정류장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몇 시간을 텔레비전을 보며 기다리는데,

    속보로 아까 버스가 낙석 사고로 전원 사망이라는 뉴스가 흐르고 있었다.

    아내는 "그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이라고 중얼거렸다.

    남편은 "바보같이 무슨 소리야!" 라고 고함쳤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아내 말이 맞기도 한 것 같다 .













    15. 회식에 참가한 그 남자는 꽤 취했다.



    똑바로 걷기 힘들정도로 취했지만, 어떻게든 무사히 집에는 도착할 수 있었다.

    너무 피곤했기에 서둘러 자려고 우선 샤워실에 가서 컵에 물을 담고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이빨을 닦기 시작했다.

    잠시 후 남자는 입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평소 잇몸이 약한 편이었던 그는 이빨을 닦는 도중에 피가 나오는 것 따위는

    흔한 일이었으므로 신경쓰지 않고 계속 닦았다.

    그러나 ...

    이상했다. 피가 계속 나오는 것이었다.

    칫솔질 정도로 흘러나올 출혈량이 아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남자는 당황했다.

    문득 깨달았다..............................













    16. 1997년 일본 구마모토현(くまもとけん) 한 시골 마을에서

    '마도카(まどか)'라는 어린 소녀가 행방불명 되었다.

    오후, 어머니와 함께 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어머니가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었다. 소녀와 놀고 있던 동갑내기 또래아이들은

    " 에? 마도카라면 방금 전까지 나랑 모래밭에서 놀고 있었는데? " 

    " 내가 미끄럼틀을 타자고 했지만 모래밭에서 논다고 하길래 나는 혼자 미끄럼틀을 타러갔는데.. " 

    등으로 증언했다.

    소녀의 부모님은 놀이터에서 계속 마도카를 찾다 저녁이 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 시골마을에서의 사건이었기 때문에 조금 대응이 늦기는 했지만 저녁 무렵에는 각지에 검문이 마쳐졌다.

    그러나 전혀 수사에 진전은 없었고 그러다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 마침내 1년이 지났다.

    소녀가 행방불명 된 지 1년 째, 경찰은

    " 이제 마도카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도 전력을 다했고, 앞으로도 수사는 계속 하겠습니다만 일단 위에는 여기서 사건종결로 보고를 하겠습니다 " 

    라고 부모님에게 고하고는 집을 나섰다.

    소녀의 부모는 거기서 도저히 단념할 수 없었기에

    마지막 수단으로

    " 행방불명자나 지명수배자를 투시로 찾는 일 " 

    을 직업으로 하는 그 당시 제일 유명했던 영능력자를 찾아 소녀의 행방을 의뢰했다.

    그는 처음 소녀가 행방불명이 된 공원에 가고, 자택에 가고, 그 소녀가 입었던 옷,

    구두 등을 손댄 후 잠시 생각을 하더니 한숨을 내쉰 후, 영능력자는 한 마디를 말했다.

    " 마도카는 살아있습니다 " 

    그 말에 소녀의 부모들은 흥분에 휩싸여 서로를 얼싸안았다. 그 어머니는 떨리는 목소리로

    " 그럼 마도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하고 물었다. 영능력자는 조금 슬픈 얼굴을 하더니

    " 마도카는 유복한 생활을 하는 듯, 마도카의 눈에 고급가구가 보이고 있습니다 " 

    " 전혀 굶고 있지도 않습니다……지금도 그녀의 뱃 속에는 고급요리가 들어있습니다 " 

    어머니는 그 말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조금 진정하고는

    " 그럼 마도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가르쳐주세요! " 

    하고, 마지막에는 다시 발광하듯이 소리치며 말했다. 그러자 영능력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 그녀는 온 세상에 있습니다. " 



    소녀의 부모들은 잠시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10초쯤 굳어있다가, 그 후 바닥에 실신하듯 쓰러져 울었다.















    17. 나는 22층에살고있다. 오늘 TV를보는데 화장실에급해서 화장실에 들어갔을때쯤에

    밖에서 누군가가 노크를하며 이렇게말했다.

    '저기 화장실이 급한데 문좀열어주실수 있을까요?'

    나는 너무 섬뜩해서 열어주지않았다....













    18. 남자는 어느날 이사를 왔다.

    그곳은 새로 지은 집이라 전선은 아직 연결하지 못했다.

    아직 가족 빼고는 귀찮아서 이사왔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밤이 되자 불은 들지도 않고 해서 아주 무서운데

    갑자기 똑똑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남자는 "누구세요??"

    하니까 밖에서 "얌마 나 몰라?"

    "누구세요.........."

    "대학 선배잖아 이 새끼야!!!!"

    아......

    남자는 안심하고 물을 열어드렸다.

    선배랑 남자는 공포영화를 봤다.

    선배는"야.... 불도 안들어오고 꽤 무서운데..."

    "그러게요 ㅜㅜ"

    "와 급한데 지금..... 야 화장실 같이 가자."

    "싫어요....."

    "알겠어 후배놈아. 후배라서 참아준다."



    남자는 계속 공포영화를 시청했다.

    갑자기 그의 머릿속에선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는 당장 문을 벅차고 사람이 많은 시내로 도망갔다.













    19. 도시에 올라온 지 일주일 째.

    복합한 도시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다.

    여자 혼자 타지에 살기로 한 건 힘든 결정이었지만,

    시골이나 다름없는 고향에서 도시로 취직이 되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아침마다 혼잡한 지하철의 사람들과 복잡한 노선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어라, 개찰구에서 나오는데 패스카드가 없다.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지하철 안에서 흘린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표를 다시 사고 나왔다.

    충전도 많이 되어 있었는데, 아까운 맘에 속이 쓰리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우편물 함에 뭔가 있다.

    열어보니 잃어버린 패스카드다!

    잃어버린 카드를 직접 찾아주다니 도시사람들은 참 친절한 것 같다.













    20. 어느 가족이 계곡으로 놀러가고 있었다.

    휴가를 갈 형편은 전혀 아니었지만, 여름이니 무리해서라도 가는 것 같다.

    가는 곳은 산 속 외진 곳이라 하루에 몇 대 없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산기슭 근처까지 오니 아이가 배고프다고 징징거린다.

    어쩔 수 없이 내려서 정류장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몇 시간을 텔레비전을 보며 기다리는데,

    속보로 아까 버스가 낙석 사고로 전원 사망이라는 뉴스가 흐르고 있었다.

    아내는 "그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이라고 중얼거렸다.

    남편은 "바보같이 무슨 소리야!" 라고 고함쳤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아내 말이 맞기도 한 것 같다 .











    21. 한 여자가 대학 입시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눈앞에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대학에 합격하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여자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몇 년 후, 여자는 취직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취직하고 싶다고 했다.

    그 후, 여자는 원하는 회사에 취직했다.

    그리고 다시 몇 년이 지났다.

    여자는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당신의 소원은?"

    여자는 대답하지 않았다.

    들리지 않는 것 같다.

    남자는 말했다.

    "이런, 순서가 잘못되었군……."











    22.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 청년 병사는 자택에 전화를 걸었다. 

    "내일 돌아가는데, 달리 갈 데가 없는 친구를 데려가고 싶어. 집에서 같이 살아도 괜찮을까?" 



    아들이 돌아간다는 소식에 기뻐 날뛰던 부모는, 물론! 이라고 울면서 대답했다. 



    "하지만, 한가지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 

    걔는 지뢰를 밟아서 말이야, 한쪽 팔이랑 한쪽 다리를 잃어버렸어. 

    하지만, 나는 걔를 집에 데리고 돌아가고 싶어." 



    그 말에, 부모는 입을 다물고 말았다. 

    "며칠 동안이라면 괜찮지만, 장애인 뒤치다꺼리는 큰일이란다. 

    집에 있는 동안, 그 친구가 살만한 곳을 같이 찾아보자꾸나. 

    너에게도, 우리들에게도 각자의 인생이 있으니까, 그 친구 뒤치다꺼리하느라 평생을 저당잡히는 건 안 될 일이잖니." 



    이윽고 모친이 그렇게 말하자, 아들은 아무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 

    다음날, 경찰에게 전화를 받고, 청년병사의 부모는 그가 빌딩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체와 대면한 부모는 할 말을 잃고, 울며 주저앉았다.













    23.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납치되었다. 

    범인은 쌍둥이의 눈과 입을 검테이프로 가렸다. 

    범인은 쌍둥이 자매 중 언니에게 변조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저항하거나 도망가면 동생을 죽일거야" 

    또 범죄자는 동생의 귀에도 변조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저항하거나 도망가면 언니를 죽일꺼야."













    24. 소녀가 있는 곳에 별님이 내려왔습니다. 

    "뭐든지 소원을 하나 들어주마." 

    별님은 말했습니다. 

    소녀는 울어버렸습니다. 

    "내 가족을 없애줘! 그딴 가족, 지긋지긋해!" 

    다음날, 소녀가 눈을 떠서 1층에 가보니, 언제나처럼 엄마와 아빠와 오빠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후회했습니다. 

    그날밤, 다시 별님이 소녀의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마음에 들었니." 

    소녀는 말했습니다. "어제 말한 소원을 물러줘." 

    별님은 말했습니다. "한 번 이루어진 소원은 무를 수 없단다." 

    소녀는 울고 말았습니다.













    25. 노인『진짜 이거면 젊어지는겐가?』

    사내『예. 저희 회사가 개발한 이 기계는 당신의 세포에서 전성기였던 젊은 몸을 생성해, 당신의 지금의 기억을 넣음으로서 기억은 그대로 몸만 젊어질 수 있습니다.』

    노인『그런가. 부탁하겠네』

    그리고 노인은 침대에 눕혀져 시트가 덮여진다.

    그로부터 몇시간.

    노인(늦구먼…언제 시작하는거지?)

    사내『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젊은 남자『고맙습니다. 이렇게 잘 될 줄이야…그런데 이 낡은 몸은 어떻게 하나요?』

    사내『저희쪽에서 처분하지요. 또 이용하실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사내는 침대를 소각시설로 옮겼다.

    노인(오오. 앞 사람은 젊어지는데 성공한 모양이구먼. 그건 그렇고 이제 겨우 내 차례인가…)

    젊은 남자『고맙습니다.』











    26. 문을 두드리는 난폭한 소리가 카요코를 놀라게했다.

    시간은 심야 3시. 당연하게도 손님일 리는 없다.

    자다가 깬 생후 2개월의 아기를 조용하게 하고

    겨우 한숨 돌렸다고 생각하자 마자 일어난 일이다.

    약간의 짜증과 불안을 안고 현관까지 나가, 현관문의 렌즈로 밖을 살핀다.

    그랬더니 문 저편에는 본 적도 없는 중년 사내가 있었다.

    사내는 아무래도 술에 취한 모양이다.



    카요코는 잠시 고민했다

    공영단지의 집 앞에서 이렇게 시끄럽게 하면 이웃들이 깨버린다.

    그렇다고 문을 열고 주정뱅이를 상대하는 것도 망설여진다.

    어쩔까 하고 생각하고 있자니, 남자는 궁시렁대면서 계단쪽으로 걸어갔다.

    아무래도 집을 잘못찾았다고 착각한 모양이다. 카요코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집에서 나와 주정뱅이가 없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문을 잠그지 않은채 집을 뒤로 했다.











    27. '내가 왜 그런 짓을 했을까!!'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후회하고 있다.

    '절대 이런 흉가엔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어.'

    '정말로 귀신이 존재할 줄이야. 난 정말로 몰랐다고!!'

    친구와 같이 장롱 속에 숨어 있지만 지금은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상황.

    '왜 담력 시험 같은 걸 하자고 했을까.'

    '하필 그렇게 어른들이 가지말라고 했던 이 집에 들어왔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머리 속에 들었지만 지금은 다 부질없다.

    지금 생각해도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친구와 같이 흉가에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려고 했을 때 나는 보고 말았다.

    손전등에 비치는 저 너머에 있는 무언가를.

    2층 계단 위에서 서서 온 몸에 피를 철철 흘리며 원망스런 눈동자로 나를 쳐다보는 그 귀신을!!

    '으어어어' 하는 단말마를 듣자마자 온 몸에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

    순간 놀라 손전등을 떨어뜨려 깨트렸을 때에는 진짜 모든 게 끝장난 줄 알았다.

    갑작스럽게 어둠이 찾아오자 정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으니깐.

    현관을 찾으려고 해도 어디가 앞인지 뒤인지 분간조차 되지 않았다.

    그 때 친구가 재빠르게 움직여 이리로 오지 않았다면 난 꼼짝없이 잡혔겠지.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지금은 어떻게든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엔 없다.

    가만히 숨죽여 기다리면 해결되겠지. 지금은 기다리는 게 최선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옆에 있는 친구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녀석도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손이 땀으로 축축했다.











    28. 엄마 말 잘 들어봐, 우리 아가.

    귤은 한 개가 썩으면

    그 주변에 있던 귤들도

    눈 깜짝할 사이에 썩게 하지만

    양파는 한 개가 썩으면

    자기를 희생해서 주변에 있던 다른 양파를 지켜준단다.

    그 양파 한 개가 지켜낸 다른 양파는

    2, 3개월이 지나도 안 썩어서

    원 상태를 유지한대.



    너도 양파처럼 훌륭한 아이가 되려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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