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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번에 창기십자가에 대한 방송을 하더군요
저도 한때(초딩때) 교회를 다녔고 교회에서 예수를 믿었지만.
10계명에 그런말이 있더군요 예수외의 다른 신을 믿지말라..
저희 집안이 유교사상이 강한 집안이라 그러질 못하고 교회를 뛰쳐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2009년 편의점 야간알바로 생활을 해나가는데
어떤분이 본인이 다니는 교회에 함께 나가보자하며 폰으로 동영상도 보여주시더군요(영상은 지구종말에 대한내용이었습니다.)
전 싫다고 여러번 거칠게 거절했지만 -ㅅ- 그분 끈질기시더군요
매일같이 제가 알바가 아침 9시에 끝나면 새벽 5시부터 저를 마치 감시하듯이 앉아있습니다..
그러다 아침 8시 정도되면 사장님이 출근하시면 스르륵 나가는거죠...
아! 드디어 갓구나 하고 퇴근한다그러고 나가면 -0- 어디 골목에서 쓱 하고 나옵니다... (개공포...)
그러더니 자취방까지 찾아와서 어떻게 비밀번호를 알았는지 비밀번호를 열고 올라오더니
제이름을 복도 한복판에서 불러댑니다,,, xx 형제님..
아놔 이러면서 한 한달여간 그러다가 저도 사람이고 남자인지라 -0- 한번 따라가주면안오겟지..
이러고 걍 못이기는척 따라가줫습니다..
그곳은 대구 평화시작쪽? 에 있는 어떤 건물에 예수님의 뭐시기??
기억도 안나네요 ㅋㅋㅋ 무슨 딱봐도 느낌 쏴한 아 여기 사이비다..
이생각이 들더군요 ...저를 어디 골방같은곳에 혼자 집어넣더니 매번 봐왓던 비디오를 또 보여줍디다..
전 그냥 피곤하니 자버렸죠..
그러고 나서는 어디 또 방에 들어가더니
성경책을 주면서 성경공부를 하자고 하더군요,,
못이기는척 해줫더니 나참 성경이라는 책의 해석도 가지각색이구나..생각했습니다
나름 초딩때 교회를 다니면서 성경 많이 읽어본 사람인데
해석을 이렇게도 하나 싶었습니다
무조건 지구종말이 되니 우리 교리를 믿으면 살수 있다더군요..
그러고 나서 저. 알바 때려치우고 폰번호 바꾸고 숨을려해도 찾아내더군요
무서운것들..
그뒤로는 어떠한 종교도 믿지않고 하는데...
오늘 기말고사 끝나서 혼자 소주먹으며 그것이 알고싶다 창기십자가편 보는데
욕밖에 안나옵니다..
오유에 딱히 쓸곳이없고 속에있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으니...
이해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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