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가쪽 너무 하는거 같음 진짜
우리 할아버지 여든넘으셨는데 할머니도 오년전에 세상뜨시고
지금 혼자사시는데 일 이년은 잘하는가 싶더니 지금은
아무도 돌봐드리지 않음
저라도 가고싶은데 18살에 서울올라와서 공부하는 처지라
갈 수가 없음 
진짜 내가 너무 화나는건 오늘 할아버지께서 나 서울왓다고
전화하셨는데 시발 진짜 너무 죄송했음
고시원에서 전화크게 못하니까 밖에 나가서 할아버지께 
할아버지 저 밖에 나왔어요 하니까 
할아버지께서 그래?그럼 끊어?이러셨는데 시발진짜
그때 동안 우리부모님포함 6형제나 되는 외가사람들이
어떻게 했는지 눈에 선함진짜
할아버지가 자식들 장학금주시고 차사주시고 그러때만 몇번
찾아가봣지 이젠 가는것도 귀찮아함
진짜 고시원1달 좀넘있는데도 이렇게 외로운데
집에혼자계실 할아버지생각하니까 진짜 불쌍하고 죄송함
아 진짜 이번수능 한번에 붙어서 할아버지 뵈러가야겠다
존나 교과서에서나 보던 노인소외가 바로 내일인줄은 몰랐음
그동안 이모들이 한 꼬라지들보면 진짜 아 짜증난다아
너무 답답하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