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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96191
    작성자 : 웃어요^^
    추천 : 5
    조회수 : 290
    IP : 121.157.***.66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12/05 23:49:12
    http://todayhumor.com/?gomin_496191 모바일
    이별의 슬픔으로 상처받는분들께 이글을 씁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이제 그만 털어버리고 일어나요

    힘내란말 아무런 도움 안되는거 알지만

    이말밖엔 해줄수가 없어요 힘내고 그만 일어나요 이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했지요 ?

    밥먹고 물마시는 것 조차 너무 힘들다고여..

     

    길을 걷다가 마주친 그사람과의 기억이 자신을 아프게한다고여

    술도 마시고 담배도 많이피고.. 뭐에 중독된것처럼 그사람 sns를 들락거리며

    자기에대한 글을 쓴게 없는지 찾고만 있다고여

    그런데도 간간이 들려오는 그사람의 소식은 뜻밖에도 너무 잘 지낸다고여..

    나는 아픈데... 이렇게 아픈데....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이런 말로는 아무 도움 안된다는거 알아요

    하지만 이말밖에는 할 수가 없네요

     

    이제부터 제말 잘 들으세요

    지금 이렇게 아픈건 당신만 그런게 아니에요 세상의 모든 이별이 이렇게 다 아픈거에요

    지금 저 거리를 바삐 오고 가는 수많은 아저씨 아줌마 할아버지 할머니들 모두 이별의 지독한 몸살을 앓았어요

    저분들 몸속에 실연에 버티는 항체를 키우고 별 일 없다는 듯 저렇게 살아가기까지 독한 이별 고통을, 그것도

    여러번 감내해야 했어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호르몬이 있어요 이놈은 특히 시각적 자극에 반응해서 어떤 사람을 보고 마음에 들었을때

    흥분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해요, 함ㄴ마디로 누군가를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거에요.

    페닐에틸아민은 화학적으로 마약의 주 성분인 암페타민 계열에 속해서 흥분과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데나 석욕억제 작용까지

    있다는거에요. 사랑에 빠지면 늘 흥분과 긴장의 연속이고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았던것도 다 이유가 있어요.

    사랑에 빠지면 이렇게 우리 몸 안에서 호르몬의 축제가 벌어져요 . 온갖 좋은 호르몬은 다 분비가 되는거에요

    그러다가 그사람과 헤어지면 당신 몸속에서 축제를 벌이던 호르몬들은 급격하게 저하되고

    온갖 나쁜 호르몬으로 대체가 되요 페닐에틸아민의 마법이 풀리고 엔돌핀의 수치도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아드레날린과 도파민 성분이 갑자기 증가해요. 이것이 다시 사람을 흥분시키고 욕망을 자극한다고 해요

    오랫동안 그리움에 사무치는 이유가 바로 이거에요

    이별의 아픔이 그토록 큰 데에는 육체적으로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갑자기 뜬금없이 호르몬 얘기를 꺼낸것은 당신을 객관화 시켜주기 위해서에요. 스스로를 그사람을 이 상황을 남의 일

    볼 수 있게 해주려고여. 상실의 고통이 당신만의 것이 아니었음을요..

     

    시간이 지나 호르몬이 정상수치로 돌아왔을때 비로소 이별의 육체적 아픔은 끝난거에요

    그러면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준비가 끝난거에요 시간이 약이란 말도 이래서 나왔나봐요

     

    어떤 사람은 이별후 몹시 상심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 금방 새로운 사람을 만나 주변 사람을 뜨악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의 성격이나 연애관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그저 호르몬의 작용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 아픔을 유난히 견딜수 없거나,

    생각보다 호르몬이 정상궤도로 돌아오는 속도가 빨라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무리가 없는거지요.

     

    그럼 우리 이제 호르몬을 바라보는 것 만큼이나 냉정하게 사태를 다시 한번 바라봐 볼까요?

    결국 그 사람이 왜 당신을 떠났다고 생각해나요? 서로 너무 달라서? 그 장벽을 뛰어넘기에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어차피 맺어질 수 없는게 너무 분명해서 지금이라도 헤어지려고 ? 아니면 결국 당신을 사랑하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요 그사람이 당신을 떠난건 당신이 충분히 갖지 못한 '그무엇' 때문이에요.

    그사람이 내심 기대했지만 당신이 충분히 줄 수 없었던 '그무엇'. 그러면서 실은 한번도 제대로 말하지 않은'그무엇'

    바로 '그무엇' 때문에 그사람은 당신을 떠난거에요.

     

     다소 독하게 말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할 수 없어요. 이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당신을 추스를 수 있는 출발점이에요

    이 슬픔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지금 당신의 아픔은 꽤 오래갈거에요. 왜냐면 당신이 겪고있는 힘겨움은

    실은 호르몬 때문만이 아니에요. 그 절반은 당신이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는거에요

     

    제 생각에 당신의 좌절은 그 사람에 대한, 혹은 자신에 대한, 시위인 것 같기도 해요. "봐라 나 이렇게 아파한다."고

    철저하게 보여줌으로써 그에게 죄책감이, 후회가, 아쉬움이 들게 하고 싶은건 아닌가요?

    어떻게 든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고 싶은 건 아닌가요?

     

    이제 일어나요.

     

    이렇게 당신이 무너진다고 해서 그 사람 돌아오지 않아요. 혹시라도 기회가 오더라고 그사람과 다시 만나지 말아요

    다시 만나게 되더라도 언젠가는 똑같은 일을 다시 겪게 될거에요. 아까 이야기한 '그무엇'을 당신이 갖추기 전까지는요

     

    '그 무엇'이 네가 아무리 노력해도 갖출 수 없는 것일지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요 '그무엇'이란게 무척 상대적이거든요.

    당신이 언젠가 만날 어떤 사람에게는, 지금 네가 가진 그것이 당신의 가장 큰 매력이 될 수도 있어요.

     

    그사람은 당신을 사랑하기에 떠난게 아니에요. 당산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기에 떠난거에요.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하지만 너무 원망하거나 욕하지는 마세요. 우리 모두 이기적이잖아요.

    하지만 누군가, 서로에게 이기적이고 싶지 않게 되는 사람이

    저거리 어딘가에 분명 있어요. 우리는 그런 사람을 만났을때, 비로소 사랑한다고 말하는거에요. ]

    다만 이번에는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했던 것뿐이에요.

     

    자 이제 잊고 일어나요. 아무렇지 않게 끝낼 수는 없지만, 자학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요.

    너무 긴 힘듦은 아름다운 당신을 병글게 할 뿐이에요.

    어서 일어나요 다시 웃어요

    -----------------------------------------------------------------------------------------------

     

    이글을 보고 도움이 된다면 저에게 고맙다는 말이 아닌

    김난도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해주세요.

     

    제가 쓴 글이 아니에요 김난도 교수님께서 쓰신 '아프니까 청춘이다' 본문에서 따온거에요

    본문 그대로 올리면 저작권 문제가 생길것 같아서 이렇게 제가 각색해 보았습니다.

    이것도 문제가 된다면 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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