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를 장만하려다가 어쩌다보니 태블릿 피씨를 찾고 있네요
프린터를 사려고 하던 이유는 해외생활 중 잘 쓰지 않는 영어실력을 현상유지라도 하려고
신문기사라도 간단히 뽑아서 읽고 공부할 목적이 가장 컸구요, 부가적으로 시험문제 같은 것도 가끔 뽑아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사때마다(자주 다닙니다) 프린터가 짐이 되기도 싶고 어떤 사이즈를 사든 집에 가져가긴 곤란하고.. 잉크 유지비나
a4 값 등등을 생각하다보니 전자제품매장에서 프린터를 보다 태블릿 쪽으로 눈길이 돌아갔어요.
원래 전자기기 욕심이 하나도 없고 게임도 안하는데(선물로 받은 갤노트2에 7년이 넘은 노트북으로도 문제 없이 지냅니다)
막상 눈길이 가서 찾아보다보니 성능부터 가격까지 이것저것 고려할게 너무 많아 머리가 아프네요 ㅠㅠ
태블릿은 아이패드라는 소리에 쭉 찾아보니 에어2가 가장 적합할거 같은데
나온지 1년이나 지난 시점에 신품을 사기엔 가격이 좀 그렇고, 중고거래는 하고 싶지 않고..
휴대성 측면에서도 약간 걱정이 되더군요. 평일에야 한 곳에 있지만 주말이면 여행을 가든 뭘하든 밖에 돌아다니는 편입니다.
책 읽는걸 좋아해서 평소 가방에 책이나 잡지 한두권씩 들어가 있는데
이왕 태블릿 사는거 이북도 읽고 좋아하는 잡지도 읽고 그러려고 했거든요.
시험 문제 같은 건 지금 당장 보는 시험이 아니라서 간단히 볼 요량이였는데 미니4나 에어2나 만약 문제를 본다면
확대해야 할거 같아서 참 애매~합니다. 분명 이건 화면이 크면 편하긴 하겠지만 참 애매하더군요.
주저리주저리 했는데 요약하자면,
1. 사용용도는 pdf파일 읽기, 이북 및 잡지 보기, 웹서핑. 집에서도 쓸거고 밖에 다닐때도 쓸 예정입니다.
2. 중고거래는 자신이 없고 이왕 사는거 공홈에서 신품을 사고자 함
3. 에어2가 적합해보이나 나온지 1년이 넘었는데 가격이 그대로고 휴대성 측면에서 애매함. 지금 신품 사면 손해인 기분!
4. 미니4로 눈을 돌렸는데 이북, 잡지 그리고 pdf파일 볼시에 가독성이 걱정됨.
매장에서 잠깐 본거로는 에어2도 실제 공부시에 확대를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5. 프린터기는 그냥 안사고 일하는 곳 프린터로 정말 필요할때 가끔 뽑으려구요..
원체 돈을 잘 못쓰는 스타일이라 2주째 고민중이네요.. 사실 예산은 충분한데,
눈 감고 지르는걸 못해서요. 한번 사면 대체로 다 오래 쓰는 편이에요. 미니4나 에어2 사용자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질문글들을 보니 본삭금을 다들 하는거 같아서 주저리주저리한 내용 약간 수정하고 본삭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