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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48028
    작성자 : 녹차자몽
    추천 : 11
    조회수 : 1676
    IP : 175.118.***.113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7/06/11 00:36:35
    http://todayhumor.com/?menbung_48028 모바일
    옆집 옥상이 너무 시끄러워요 ㅠㅜ잠을 못자겠어요
    저희 집하고 옆집이 바로 딱 붙어 있어서 제방 창문으로 보면 옆집옥상이 바로 딱 보여요....
    문제는 옆집이 옥상을 너무 좋아해요 ㅠㅠㅠㅠ 
    제 방은 원래 창고방? 비슷한 거라 창문을 안 열어놓으면 답답해서 진짜 잠을 못 자거든요.. 그래서 맨날 창문을 열어놓는데 그러면 옆집 옥상 소리가 너무 적나라하게 다 들려요 ㅠㅠ
     예전엔 거의 매일 하루종일 음악을 틀어놓으셔서 그쪽에서 음악을 크게 틀면 저희한테 다 들린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그후론 조용한가 했는데 요새는 거의
    일주일 서너번은 옥상에서 가족끼리 다 같이 저녁을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한 8-9시만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삼촌 이모(웬만하면 이웃에 관심 없는 제가 옆집 가족이 누구누구인지 이름이 뭔지도 다 알아요 ㅠㅠㅠ 가만히 있어도 들려요 ㅠㅠㅠ하 )
    다 같이 북적북적 고기 굽고 하는 소리가 들려요 좀 심하면 젓가락질 하는 소리도요...오늘 옆집 메뉴가 뭔지 이건 맛없니 있니 다 들려요ㅠㅠ
     진짜 옆집이 아니라 옆방 수준으로 심하게 들려요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ㅠㅠ 
    그리고 나서 오늘은 잠시  동안 조용하다가 한 11 되면 저녁먹은 걸 치운다고 또 올라오세요...
     딸 아들도 같이 ㅠㅠ 아이들은 빨리 재워야하는데 ㅠㅠ 그러다가 딸이 말을 좀 안 듣는 지 ㅇㅇ아!!!하고 크게 부르는 소리가 쩌렁쩌렁해요:.. 시각은 밤 11시를 넘겼고...아들은 또 묵묵히 거들고... 
    그러다가  아버지가 상 치우는 아내분을 좀 만지셨나봐요... 아내분이 소리를 되게 크게 지르시더라고요.. 
    아들은 그만하라고 말리고.. 
    그러다가 아버지은 아들에게 초점을 돌려서 아들을 혼내기시작하고요...
     혼내는 내용도 다 들리는데 그게 또 어이가 없어요 ㅠㅠ 
    막 내가 내 마누라를 마음대로 만질수도 없냐? 내가 내 마누라를 강간을 해도 내 마누라여 니가 왜 날 무시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내가 마누라 목을 땄냐! 이러는데 아들분 대신 제가 멍멍 소리에 대답해주고 싶었네요 
      아들은 아니 아버지가 잘못했다는 게 아니고 시간이 늦었는데 엄마가 소리를 지르시니까 그만하라고요 이런 식의 대화가 12시 넘어 지속되고 있어요 ㅠㅠ
    진짜 창문 쾅쾅 거리고 시끄럽다고 하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못했어요 ㅠㅠㅠ 소심하게 불을 키고 커튼을 걷어서 제가 여기 있다는 존재감만 표출했어요
    문제는 저러는 게 하루이틀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두번은 옥상에 올라와서 싸운다는 거예요 ㅠㅠ
    제가 옆집 가정사를 다 알거같아요 ㅠㅠ 옆집 가족 이름도 다 알구요 하도 00아~~하고 자주 부르세요 00씨~~하는 소리도.... 족발을 사왔는데 매운족발이니 뭐니 어제는 00이(아들) 학교에 갔는데 어쩌니 저쩌니....ㅠㅠ옆집에 말씀도 드렸는데 사실 옥상에서 저녁 한 끼 하는 건 그 집안 영역이라서 
    뭐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제가 옆집 싸울 때마다 중재사 노릇을 할 수도 없고요 ㅠㅠ 왜 대체 왜!!! 집안에서 안 싸우고 굳이 옥상에 올라와서 싸우는 지 모르겠어요 진짜... 가끔가다 보면 이거 진짜 신고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살벌하게 싸울 때도 있어요 ㅠㅠ답답한 걸 참고 창문을 닫아도 봤는데 닫아도 소리는 비슷하게 들리더라고요 ㅠㅠ진짜 어떡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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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11 01:25:48  175.223.***.109  BeB  192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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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6/11 05:00:58  114.199.***.141  짱이라능030b  243799
    [4] 2017/06/11 07:39:43  125.185.***.206  똥강아지키움  64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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