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사합니다, 던게에 상주하는 오징어라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허허헣!!
왜 고맙냐고요??? 음.... 그게 왜냐면....
아까 잠시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꿈속에서 뭔가 재미있는걸 꾸고 있었죠. 던파와 관련된 꿈이였는데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 두루뭉실하게 재미있었다는 느낌? 의 꿈을요.
그러다 잠에서 깼는데 갑자기 똥이 마려운거에요....허허허..... 요 며칠 제대로 싸질 못해서 쌓여있던(...??!) 찰나에 소식이 와서 아주 기냥~ 얼싸구나 좋다! 하고 화장실로 뛰어들어가 평소랑 다름없이 폰으로 오유 눈팅을 하면서 배에 힘주는데 보니 아까 꾸던 꿈 내용을 적은 글이 베오베에 떡 하니 들어갔다는 거 있죠?
'어라? 언제 내가 썼드라?' 라는 의구심이 순간 들었지만, 게시글도 재밌었고, 댓글도 하나하나 너무 재밌어서 그걸 보면서 낄낄대다 보니 살짝 나오던 똥이 잠시 생산을 멈췄습니다. 그런데 한창 낄낄대면서 보다가 갑자기 딱!- 하고 뇌리에 무슨 생각이 스치더군요.......
그렇습니다. 던게에서 베오베 가는 일은 글 리젠율에 비해 거의 없다는 사실을요. 순간 소름이 쫙~ 돋으면서 그.. 똥이 다시 쏙 들어가는 느낌을 느끼며 잠에서 깼습니다....
그러니까 던게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말 베오베 글이 진짜 웬만해선 나오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꿈속이 너무 생생해서 쌀뻔했어요... 흑역사를 또 만들뻔했는데 막아줬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