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술관을 가기전에 세기 P&C에 들려서 삼각대 A/S를 받습니다.
세기는 A/S 친절하게 잘해주네요.사실 좀 저가형 삼각대라 안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제 맨프로토는 사기싫어졌지만 다른 브랜드 삼각대를 사더라도 세기에서 판매하는걸로 사야겠습니다.
미술관 가기전에 식당에 들립니다. 남대문시장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분위기나 메뉴가 시장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벌만큼 버는 사람이기 때문에 식사는 항상 좋을 걸 먹습니다.
6900원;;;;
미술관에 도착합니다
회사에서 공짜로 보여줄테니 가보라고 가보라고 해도 린다매카트니사진전은 못갔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경쟁상대인 성곡미술관은 내돈주고 다녀왔네요
만원-저는 성실하게 경제생활하는 성인이기 때문에 이정도는 거뜬합니다;;;;
비비안 마이어와 개리 위노그랜드 사진전에 왔다는 인증을 꼭 해줘야죠
인스타에 자랑하려면 이정도는 기본입니다.
비비안 마이어 전시장 내부 모습
비비안 마이어가 생전에 쓰던 카메라와 같은기종의 카메라를 전시해 두었습니다.
낮에 세기 갔을때 입구에 롤라이플렉스 미사용품 750만원이라고 진열되어 있던데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 수입으로는 너무 과도한 지출이기 때문에 한 10년이상 지나 부장이상 되면 사야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희한하게도 세기에서 한번 전시장에서 한번
그리고 실생활에서 한번도 본 적없었는데
짚 앞 골목에서 롤라이플렉스는 아니지만 올드한 중형카메라 들고가는 남자 봤습니다
왼쪽 어깨엔 중형카메라메고 오른쪽어깨엔 캐논의 풀프레임카메라로 추정되는(기종확인못함)카메람메고
게다가 오른손엔 여자친구 손까지 잡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집 후암동이요
설마 우리 게시판에 있지 않을까 해서 한번 동이름 까봤습니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각설하고 진행하겠습니다
개리 위노그랜드 사진집 여자는 아름답다.
정말 적극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제목입니다.
성곡미술관 나오는 골목에 커피숍담장이 특이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서울역사 박물관앞에 분수있길래 찍어봤습니다.
다들 아시지만 우리는 이런거 그냥 못 지나 가잖아요.
그리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동네에 있는
힘을내요 슈퍼카우 동상을 찍어봅니다
이걸로 오늘 하루는 마무리 다들 안녕히계세요
는 훼이크 할말이 있어요
3일전 저는 그 유명하다는 관곡지를 갔습니다.
그리고 찍은 사진이 밑에 두장
사실 관곡지가 목표가 아니라
썸녀랑 직장 데려다 주고 - 저랑 직장동료였는데 얼마전에 현장을 시흥으로 발령받아 숙소생활중
헤어지기 싫어서 관곡지가 엄청좋다고 가보자고 시간끌기하다가
밤중에 갔는데 결국 찍은건 이런사진 하핳
그래도 스토리가 있으니 즐겁지 않습니까?
근데 함정은 저 내일 아침에 또 관곡지 감
현재 저만 휴가중이라 내일부터 매일 관곡지 갈 듯 ㅋㅋ
휴가중인데 다른현장가서 공짜로 일해줌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진짜 다들 이만 존 밤 되세요
저 아직 여친아니고 썸타는 중이니까 반대주면 안됩니다
반대주면 상처 받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