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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461281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1
    조회수 : 1444
    IP : 112.172.***.1
    댓글 : 76개
    등록시간 : 2013/12/13 16:29:56
    http://todayhumor.com/?sisa_461281 모바일
    숭례문, 러시아 소나무 사용...허물고 다시 지어야
    [단독] "숭례문 기둥에 러시아 소나무 썼다"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일부 기둥과 대들보 등에 우리나라 금강송(금강형 소나무)이 아닌 수입산 러시아 소나무가 쓰인 것으로 밝혀져 큰 파문이 예상된다.

    경찰의 핵심 관계자는 "지난 11월 초 '숭례문 기둥 일부가 수입산인 러시아 소나무'라는 제보를 접수해 비공개 수사에 착수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몇 개 기둥을 러시아산으로 제작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제보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숭례문 복원 공사 당시 금강송이 보관·건조되던 경복궁 내 부재보관소에 설치됐던 CCTV 영상 화면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극비리에 수사하고 있는 곳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다. 경찰은 내년 1월 중순쯤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월12일 오전 서울 숭례문. ⓒ 시사저널 최준필

    대한민국 국보 1호인 숭례문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당장 국보 1호로서의 정통성에 대한 시비가 일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복원된 숭례문을 헐고 다시 지어야 할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 문화재청을 비롯해 숭례문 복원 작업에 참여한 기관 및 사람들에 대한 책임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산 소나무 사용과 관련해 제기되는 의문은 여럿이다. 우선 러시아산을 써야만 할 정도로 금강송이 부족했느냐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금강송은 충분하다. 우리나라 국유지에 있는 금강송은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하에 벌목이 이뤄지고 있다. 금강송이 사유지에 있을 경우에도 지자체 허가를 받아야 매매할 수 있다.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 공사 때도 국유지인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준경묘 일대에서만 20그루가 벌목돼 조달됐다. 20그루 중 10그루는 광화문에, 10그루는 숭례문 복원에 쓰였다. 태백산맥, 특히 강원도 강릉·양양·동해·삼척과 경북 울진·봉화·영양 지역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형태상 유사성을 지니고 있어 금강송이라 지칭한다. 김창호 도편수는 "숭례문 기둥에 쓰일 정도로 큰 금강송은 강원도 지역에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금강송으로도 충분히 숭례문을 복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강송 빼돌려 러시아산과 바꿔치기한 듯"

    숭례문의 전체 기둥과 대들보 가운데 몇 개가 러시아산인지도 밝혀야 할 대목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12월 중순)까지 러시아산으로 확인된 것만 3~4개다. 그런데 수사가 진행될수록 러시아산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최소한 7~8개는 숭례문에 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복구 과정에서 기준이 된 숭례문 실측보고서(2006년 작성)에 따르면 숭례문 목조 기둥은 모두 32개다. 상하 복층 구조인 숭례문은 하층에 14개, 상층에 10개의 평주(한 층 높이의 기둥)가 있다. 하층은 2.1m, 상층은 2.9m 높이다. 여기에 7m 넘는 고주(건물 내부 한가운데 세운 키 큰 기둥)와 5.7m 상당의 귀고주(건물 모서리에 세운 키 큰 기둥)가 각각 4개씩이다.

    그렇다면 왜 금강송이 아닌 러시아산이 대한민국 국보 1호에 투입됐을까. 경찰 관계자는 "숭례문에 쓰인 금강송 기둥의 경우 개당 5000만원대로 비싸다. 이에 비해 러시아산은 그 100분의 1 수준인 50만원에 불과하다"며 "복원 과정에서 누군가 금강송을 러시아산으로 바꿔치기 해 다른 곳으로 빼돌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고가의 금강송 대신 값싼 러시아산을 쓰면서 숭례문 복원 예산을 착복했을 것이란 얘기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까지 드러난 3~4개만 빼돌렸어도 1억5000만~2억원 정도를 '누군가' 챙긴 셈이다. 만약 훔쳐간 금강송 숫자가 그 이상이라면 횡령액도 그만큼 불어나게 된다. 목재 전문가들은 "수입산 가운데 전통 건축물에 주로 쓰이는 소나무를 꼽자면 독일산이다. 독일산이 한국산과 질적으로 가장 비슷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산은 품질이 낮은 축에 속한다"고 밝혔다.

    '사라진 금강송'이 어디로 갔는지도 의문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평소 사찰 등에서 시설 신·개축 등에 고품질의 금강송을 쓰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형 건축물 기둥으로 사용되는 최상급 금강송은 수급이 쉽지 않다. 따라서 '종교시설'에서는 거의 쓸 수가 없다"며 "이에 사찰 시설 신·개축용으로 숭례문에 쓰인 (준경묘 일대의) 최상급 금강송이 빼돌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숭례문의 대들보와 기둥으로 쓰이기 위해 강원도 삼척시 준경묘 일대에서 벌채된 금강송이 2009년 2월3일 서울로 이송돼 경복궁 부재보관소에 하역되고 있다. © 연합뉴스

    "문화재청·감리단·시공사 관계자 소환 조사"

    경찰이 '숭례문 기둥 일부가 러시아산'이라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금강송 보관 창고의 CCTV 자료 분석까지 마쳤다 해도 남는 문제가 있다. 확실한 물증을 확보해야 한다. 숭례문 기둥 일부가 러시아산 소나무라는 점을 입증하는 게 필요하다. 육안으로 확인하긴 불가능하다. 숭례문 기둥에 이미 단청(丹靑)이 칠해져 있기 때문이다. 김창호 도편수는 "아무리 이 분야 전문가라 해도 단청이 칠해진 기둥이 무슨 나무인지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레이저 등으로 확인할 수도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유전자와 나이테를 분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드릴로 기둥에 구멍을 뚫어 나무의 코어를 채취해야 한다. 경찰 입장에선 이 점이 딜레마다. 관련자 진술과 CCTV 화면 등으로 제기된 의혹만으로 '국보 1호'인 숭례문 기둥에 구멍을 뚫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구멍을 뚫어 소나무의 유전자를 채취해 러시아산으로 밝혀지면 경찰 입장에선 큰 문제가 없다. 수사를 제대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날 경우 경찰은 비난 여론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경찰이 '기둥 뚫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숭례문에 사용된 기둥의 소재가 금강송인지 확인하기 위해 먼저 강원도 삼척에서 금강송 일부를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것은 숭례문 기둥과 대들보 등에 일일이 구멍을 뚫어 유전자 분석을 하는 것이다. 경찰은 "(강원도 삼척) 금강송 벌목 현장에서 금강송 일부를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마쳤다. 하지만 숭례문 기둥에 구멍을 뚫는 것에 대해 문화재청이 쉽게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숭례문 복원 공사에 '동일 수종'인 금강송이 아닌 러시아산을 썼다면 이는 불법 행위다.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문화재 수리 등의 기준에 맞게 문화재 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 수리 표준 시방서'에는 '문화재 수리에 사용하는 목재는 기존 부재를 최대한 재사용하되 부식이 심하거나 손상돼 재사용이 불가한 것은 담당원의 승인을 받아 기존 부재와 동일 수종의 신재로 보충해 사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법적인 문제를 떠나 국보 1호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인 것은 국민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자손 대대로 물려줘야 할 문화재에 남의 나라 재료가 쓰였다는 것은 국민 정서상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숭례문을 대한민국 국보 1호라고 자랑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처럼 엄청난 불법 행위를 저질렀을까. 경찰 관계자는 "지난 12월 초부터 당시 복원 작업을 벌였던 문화재청과 숭례문 복구 감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사건 전모가 확인되면 관련자 전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며 "신응수 대목장도 소환 대상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신응수 대목장은 이와 관련해 12월13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수입목이라는 건 일체 안들어갔다. 큰일날 소리다. 다 감리단이 체크해서 하는 것인데, 나무 한 개비 톱밥 한 개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신 대목장은 "대들보와 추녀 등에 먼저 준경묘 금강송을 쓰고 나니 기둥 하나에 들어갈 나무가 부족했다. (내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나무를 올려 썼다. 감리 쪽에서도 다 확인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해당 나무의 품종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가진 나무를 조사해 보면 된다. 원산지까지 보고서 산다"고 답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숭례문 기둥 일부가 러시아산'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송은 심재가 두텁고 단단한 편이라 건조 시 거의 뒤틀림 현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숭례문 일부 기둥에서는 이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경찰에 맨 처음 제보를 한 사람도 "금강송이 아닌 100% 러시아산"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경찰 "숭례문 허물고 다시 지어야 할 듯"

    숭례문은 복원 공사를 마친 이후 지난 5월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하지만 부실 공사 논란이 일면서 다시 문을 닫았다. 문화재청은 10월29일 숭례문 부실공사를 계기로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을 하기로 하고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구성했다. 이 때문에 현재 숭례문 내부를 살펴보기는 어렵다.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관계자는 "그동안 숭례문 문루 1층 등은 특별관람 신청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종합 점검 시기라서 12월 말까지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한 달 전부터 언론사 촬영 등 긴급 요청에 대해서도 불허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결과 숭례문에 러시아산이 쓰인 것으로 밝혀지면 '종합 점검' 기간은 더 연장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복원 공사에 27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숭례문을 허물고 다시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 숭례문 기둥 일부가 러시아산인 것으로 확인되면 숭례문을 다시 지어야 하는 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강송과 러시아산 구별 힘들다"






    러시아 지역에 분포해 있는 소나무 품종인 '구주소나무'(왼쪽)와 오른쪽은 한국의 소나무. 한국의 소나무가 태백산맥 지역에서 자라면 금강송이 된다. © 시사저널 최준필

    금강형 소나무(금강송)는 백두대간 태백산맥 지역, 특히 금강산에서부터 강원도 양양·강릉·삼척과 경상북도 울진·봉화·영양 지역까지의 산지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이르는 말이다. 다른 지역 소나무와 비교해 수간(나무의 지상부 중에서 가지나 잎을 제외한 부분)이 전봇대처럼 곧게 자라는 특성이 있다. 요약하면 금강송은 태백산맥 지역에서 곧게 자라는 '지역적 생태 품종'이라 할 수 있다. 수령이 100년 이상 된 성숙목의 경우 목재가 황적색을 띠며 건조 시 뒤틀림과 갈라짐이 거의 없어 '명품 목재'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보급 및 보물급 목조 문화재의 기둥 부재로 가장 많이 쓰인 수종이 바로 소나무다. 그 가운데서도 금강송은 특히 조선 시대의 궁궐 축조와 관재로 쓰인 왕실과 귀족의 나무였다. 경복궁을 복원할 당시에도 11톤 트럭 500대 분량의 금강송(춘양목)이 소요됐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한국의 금강송과 문제가 된 러시아산 소나무는 어떻게 다를까. 우선 '러시아산 소나무'는 러시아에서 자란 모든 소나무 혹은 러시아에 주로 분포해 있는 소나무 품종인 '구주소나무'를 의미한다. 구주소나무는 유럽 특히 북유럽 지역에 분포해 있는데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구주소나무'라고 해도 어느 지역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목재로서의 질이 달라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엄창득 박사는 "국내에 유입되는 해외 소나무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캐나다산이다. 그 외에 뉴질랜드·러시아·독일산 소나무가 많이 수입되고 있다. 목재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소나무가 가장 질적으로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목재로 쓰인 금강송과 러시아산 소나무를 구별하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미션 임파서블'과 같은 작업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창호 도편수는 "수십 년간 소나무를 다루는 일을 해왔지만 단청이 칠해진 기둥에 무슨 나무가 쓰였는지를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단청을 벗겨낸 조각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육안으로 어떤 소나무인지 구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돈하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부장은 "소나무 종자를 구별하는 것은 유전자 분석과 나이테 비교 분석 등을 통해서 이뤄진다. 현미경으로 관찰한다고 해도 소나무 품종을 구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 때문에 나무의 나이테를 면밀히 관찰해서 어느 지역에서 자란 어떤 소나무와 비슷한지를 비교하면서 품종을 찾아내기도 하는데, 한 지역에서도 불과 100m 간격에서 자란 같은 품종의 소나무 나이테가 제 각각인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김지영·이석·조현주·이규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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