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지금 진로에대해서 고민중인데요.. 현재 나이가 33이라 진로라기 하기에도 뭐합니다..</div> <div> </div> <div>20살때 집안사정이 갑자기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는바람에 6개월 다녔던 학교도 등록금낼수가 없어 자퇴하고 군대에 있던 시간을 제외하고 </div> <div>계속 돈을 벌었습니다.. 건물청소도 해보고 단체급식소에서 잔반도 치워보고 가리지 않고 다 해봤는데요..</div> <div>자격증도 없고 학벌도 고졸인상태에서는 육체노동아니면 장기적으로 쓰기엔 꺼려해요.. ㅠ_ㅠ</div> <div> </div> <div>솔직히 예기해서 제가 하고싶은건 사무직(공무원)입니다..</div> <div>집이 망하기전에 어렸을때부터 꿈이었고 너무 육체노동만하기엔 너무 힘들어요.. </div> <div>친구들도 멸시하고...</div> <div> </div> <div>사실 몇년간 일하면서 대학에 갈 준비를했었습니다.. </div> <div>그런데 일하면서 저녁에 몇시간(저녁에 어머니 가게를 도와드려야해서요-시장에서 장사)공부하는걸로는 택도 없더라구요.. </div> <div>공무원이면 학력필요없지 않나? 하시겠지만 저는 대학교졸업-공무원 이렇게 생각하고있습니다..</div> <div>개인적으로도 자의가 아닌 주변환경문제로 자퇴를 하게됬고, 지금도 다니고 싶어서요..</div> <div> </div> <div>당연히 집에서는 반대합니다.. 그나이네 무슨 학교냐.. 집안이 사정이 이런데 가서 공사장에서 시멘트라도 옴겨야하는거 아니냐..</div> <div>하시면서요.. 그러면서 다른집애들하고는 비교하십니다.. 고대출신에 유학까지 다녀와 은행에다니는 친구를 예기하며 </div> <div>너도 어디가서 그런자리를 구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순간 기분은 우울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하루종일 시장바닥에서 추위와 싸워가며</div> <div>일하시고 몇년전에는 암투병까지하시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집안이 망하기 전까지 가정부도있고 60평대 아파트에서 사셨으니</div> <div>지금이 얼마나 초라하시겠어요..</div> <div> </div> <div>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 이렇게 살면 저는 계속 발전이 없을거 같에요..</div> <div>장사나 사업을 해보려해도 밑천이 없고.. 대출도 힘들고.. </div> <div>대학교를 나와 공무원에 가는게 미래에 봐서도 좋을거 같은데 제가 잘못생각하는걸까요?</div> <div> </div> <div>1) 제가 아직 철이 덜 들어서 잘못생각하는걸까요? </div> <div> </div> <div>2) 이번에 방통대에 원서를 넣었는데 등록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방통대를 다니면서 공무원시험준비를 하고 2학년을 마치고 일반4년제 대학교로</div> <div>편입하는게 가능할까요? </div> <div> </div> <div>3) 어짜피 늦은거 그냥 수능봐서 대학교가서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게 길일련지...</div> <div> </div> <div>4) 너무 고민하다가 차선책으로 제과제빵을 생각했었습니다...어릴때부터 지그까지 취미로 집에서 레시피를 보며 빵을 만들어보고있거든요...현제 체급식소에서 일하고있는데 요리장님이 늦긴했지만 나이어린애들한테 욕먹어가면서 할자신있음 시작해라.. 하시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길이 너무 실현가능성이 없으면 차선책으로 가는것도 하나의 지혜일까요?</div> <div> </div> <div>너무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ㅠㅠ</div> <div>스트레스를 받아서 맥주한캔먹고 썼더니 정신이 없어요 ㅠㅠ(주량이 맥주한캔이 만땅입니다 ㅠㅠ)</div> <div>이글읽고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ㅠ</div> <div> </div> <div> </div> <div>(이글은 취업과 고민 카테고리가 겹쳐 고민중에 두군데 다 올려봅니다..)</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