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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
6개월차 사회초년생임.
직업 특성상, 야근은 에브리데이, 보통 9시 10시퇴근은 기본임
그래도 적응되니 그냥저냥 할만함. ㅋㅋㅋ
지금 통근거리는 버스한번환승해서 약 한시간임
회사에서는 먼 편이지만, 그래도 이것 또한 그냥저냥다닐만함
근데문제는 이번주 일요일날 이사를 감.
같은지역인데, 7월부터 입주하는 아파트라 교통편이 최악임
마을버스가 무슨 30분간격으로 다녀 ㅋㅋㅋㅋ
약 10분 도보이동 + 마을버스(30분간격, 소요시간 대충 10분)+약 5분 도보이동+시내버스(요건 좀 이것저것 많음. 약 40분) +다른시내버스(10~15분간격 약 20분)
테크를 타게 됨.........
알아보다 여성근로자아파트가 회사근처에있어서 신청하려 했으나 3개월 기다려야한다고 함 ㅠ
고시원은 적어도 버스타고 20분정도는 가야함. 대충 25만원부터 시작하는 듯 ㅠ
뭐 된다해도 나가서산다니까 아빠가 빡쳐서 엄마랑 싸움-_-(엄마는 너무 고생한다고 차라리 나가라고 했다가 아빠랑 충돌)
그래서 엄마가 지지해준다고 해도 말을 못꺼내겠음 ㅠㅠㅠ
제딴엔 사회인인데, 연봉 2천으로 생활하려니 고시원하나 잡기도 무섭고 ㅠㅠ
다니자니 툭하면 11시에 집에가는데 통근시간 길바닥에 시간 버릴게 너무 아까움 ㅠㅠ
(그리고 신도시 개발지역인데, 12시 넘어서 여자혼자 다니느것도 솔직히 좀 무서움 ㅠㅠ)
차로가면 한 23km정도라 40분이면 갈텐데, 나이가 어려서 보험료가 안습 ㅋ(만 23세-_-)
뭐 따지자면, 아빠 입장도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님
나름 알콩달콩살자고(뭐 실제로는 알콩달콩하지 않지만) 5억넘게 투자해서 48평 아파트 마련함.... 방 4개임
근데 함께 살던 할머니는 너무 노쇠해셔서 요양병원에서 오늘내일하고, 딸내미는 나가겠다그러고 ㅋㅋㅋㅋ 아들내미도 학교 3시간 걸린다고 징징되니 빡치긴 했을꺼임
근데 아무리 그래도 나한테 10분~20분 늘어가는건데 못참냐고 나한테 욕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빡침
누구라고 집나가서, 80년대 지은 근로자아파트에서 랜덤한 룸메랑 살고싶겠음-_- 집에있으면 엄마가 빨래, 아침, 엔쏘온 다 해주는데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이길어짐진짜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어케해야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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