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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고 자라며 교육을 받고 사회에 나와 생활을 하며 인생을 배워 갑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가정에 태어나 자라 오면서 가정마다 가진 윤리관을 자연적으로 습득합니다
이때문에 아마 과거엔 가문을 중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도 가정 환경에 따라 인성이나 지성의 차이가 뚜렷하니까요
어쨋든 이렇게 우린 원하건 원하지 않건 태어나 자라면서 가정속에서 교육되어지고 길들여 집니다
길들여 진다는 말은 좀 그런가... ^^;
이렇게 가정을 나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현재의 학생들이 받는 교육은 주입식 암기 위주로 시험을 잘 치기 위한 교육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인성교육과 자율적인 학생들의 인권을 요구하는 전교조는 빨갱이 집단으로 낙인 찍힌지 오래 입니다
현실이 이러하다 보니 유연한 사고는 기대 할 수도 없고 매일 반복되는 주입식 교육으로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며 학창시절을 보냅니다
사칙연산을 3-4년을 가르치고 국어를 10여년을 가르쳐도 한글 하나 제대로 파악 못하는 대학생들을 양산해 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왜 배워야 하는 것인지 생각하지도 못한채 그저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고정관념속에 취직을 잘하려고 배우고 익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왜 스스로 자신의 철학의 가져야 하고 자신의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어 보입니다
자신들이 배운 것들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며 그것들이 왜 맞는 것들인지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고 주입 된 교육이엿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교육이 끝나고 이제 성인 되었다면 홀로 서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누가 이게 맞다더라는 교육받던 아이는 이제 아닌란 말입니다
그것이 왜 맞는 것인지 이제 스스로 찾아야 하고 증명해야 하며 그 지식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결과에 대한 공과는 모두 자신에게 잇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 할 수 잇어야 합니다
우린 알게 모르게 세뇌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왜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대부분 머뭇거립니다
왜냐면 이들은 그냥 서로 존중하라고 배웠을뿐 왜 서로 존중하며 살아야 한다고 하는지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입 된 것이죠
우리는 왜 존대를 쓰냐고 물으면 또 역시 머뭇 거립니다
이 역시 그냥 우리가 그렇게 써왔으니 당연하지 않냐 생각하며 쓰고 있었던 것이죠
왜 우리가 배우고 익히고 사는 것인지
왜 우리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기에 자신의 이기를 주장하면서 상호존중을 말하는 이중성을 가지게 되는 거죠
그들 자신은 자신들이 이런 이중성을 가졌다는 것도 이해를 못합니다
왜냐면 그들은 우리가 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고 하는 것인지 왜 그래야 하고 그게 왜 우리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 되는지 고민하지 않았거나 제대로 된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말을 알면서도 이기적으로 살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사는 삶이 정말 자신에게도 좋은 것이란걸 이해하고 깨달았다면 이기적으로 살라고 해도 그렇게 살지 않을테니까요
이런 방식으로 찾아보면 우린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것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홀로서려면 과거에 주입된 교육, 알게 모르게 세뇌 된 관념을 모두 깨야만 가능합니다
누군가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해서 하는 정도의 관념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 홀로선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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