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좋은 사람도 많지겠지만 얼마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어요..
아기낳고 조리원 나와서 산후 도우미 섰는데
집에온 첫날 현금 15만원을 훔쳐갔어요..
그냥 대놓고 전화해서 훔쳤냐고 물으니까 아니라고 해서
문자 보내서 시댁에서 알면 시끄러워지니까 내일까지 가져다 줬으면좋겠다.
우리끼리 조용히 해결하자..이러니까
전화와서 자기가방에 모르고 쓸려갔으니까 내일 돌려주겠다고 해서 돈은 돌려받았어요..
돈돌려주면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
그냥 이제 안쓰겠다고 하니까 ..근데 업체에는 말하지 말아 달라고 하고..다른이유 핑계대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기랑 항상 단둘이만 있고 그래서 무섭기도 해서
그냥 돈만돌려받고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소름끼쳐요..
일해줬던 첫날 저보고 아기잘때 자야지 쉰다면서 좀 자라고 계속 하시고..
손자, 손녀 사진 보여주면서
자기가 이일을 시작하게 된게 손자 손녀때문이라고 그런이야기 했었거든요..
그리고.. 더 웃긴건 평일날 하루 못온대여..그래서 왜 못오냐고 하니까
독실한 불교 신자라서 방생하러 간다고 못온대여 ㅋㅋㅋㅋ
그래서 알겠다 그랬는데 도둑질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친구들한테 이야기 하니까 친구중에 한명은 집에 간장종지가 없어져서
거실에 cctv확인하니까 도우미분이 간장종지를 싹다 가져갔대여 ㅋㅋ
여튼 산후도우미쓰실때 물건이나, 현금관리 잘하시라고 혹시해서 글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