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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40198
    작성자 : 와디다두
    추천 : 4
    조회수 : 572
    IP : 68.100.***.11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8/28 14:49:34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40198 모바일
    다같이 재밌는 썰 풀어봐여!!! ㅇ▽ㅇ
    옵션
    • 창작글
    일단 저는 엄마랑 단 둘이 사는 20살 여징어입니다 제 위로는 언니가 한명있구요
    그냥 편하게 쓸게요 ㅎㅎ
    저부터 갑니다

    어렸을때 우리 가족은 이모와 같이 살았음. 그때가 내가 4살때였는데 엄청 짖굳게 구심ㅋㅋㅋㅋㅋㅋㅋㅋ

    한날은 내 생일이 지난 며칠 후였음. 밤에 언니랑 같이 이를 닦고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이모가 케익을 드시고 계셨음
    맛있어보이길래 난 "이모~~ 나도 한입!!" 하면서 달려감 이모가 한입 먹여줌.
    그리고 언니한테도 먹을래? 하고 물어봄 근데 언니가 이 닦아서 안먹겠다고 하니까 그 순간 이모가 날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쳐다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나보고 "야!!! 너도 이 닦았어?!!!" 이러심. 케익 우물우물 먹으면서 "응! ㅎㅎ" 하고 말하니까 이모-"뱉어!!!!!!!" 이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아무렇지 않게 이모 손에 케익을 뱉었음. 지금 생각해도 왜 뱉으라고 했는지는 이해가 안감ㅋㅋㅋ 어차피 한번 더 닦아야 하는데..

    어느날은 엄마가 집에 토스트기를 사오셨음. 그땐 그게 뭔지 몰랐는데 밤에 이모가 빵 먹으라고 나오라 함. 아무생각없이 빵을 먹고 있는데 토스트기에서 빵이 띵!!! 하고 나오니까 내가 몸이 붕 뜰쩡도로 놀랐음. 이모 그게 재밌었는지 하나 더 구움. 근데 난 빵이 나올때 마다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 결국은 식빵 한봉지를 다 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아닌 언니 얘기임. 이모랑 같이 살때 난 4살 언니는 9살이었음.

    어느날 언니가 놀고있는데 이 카드게임을 하자고 하심. 그리고 진사람이 짜장면을 쏘는 내기로 했다함
    언니는 이모가 장난치는줄 알고 게임을 함ㅋㅋㅋㅋ 근데 9살짜리가 이길리가 없음. 결국 언니가 졌는데 이모가 진짜로 중국집에 전화를 거심ㅋㅋㅋㅋㅋ
    그러곤 배달이 왓는데 우리 언니 지갑들고 울면서 "얼마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마침 엄마가 오셔서 돈 내주심


    초딩 3학년때 난 너무나도 계란후라이를 만들고싶었음. 근데 엄마가 위험하다고 안시켜주심 ㅠㅠ 
    계란후라이를 갈망하게 되자 이상한 꿈까지 꿈ㅋㅋㅋㅋ
    꿈에서 내가 조선시대 수라간 궁녀가 되었는데 임금님께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올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드신 전하께서 "참으로 맛있는 튀김이로다" 하고 칭찬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도 친구들한테 만들어 주는 꿈 꾸고 그랬는데 내가 너무 간절해보였는지 엄마가 하게 해주심. 마음껏 하라고 30개짜리 계란 한판이랑 식용유 한병을 사주심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날 동네사람들하고 계란후라이 파티 함 ㅎㅎㅎㅎ

    이때 역시 계란후라이 만드는거에 꽃힌 날이었음 자다가 부엌으로 나왔는데 엄마랑 언니가 아침으로 계란후라이를 해달라 함. 그래서 후라이팬에 불 올리고 기름을 두르고 기름이 달궈질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음. 그러던중 언니가 흥미로운 얘기를 시작함. 언니 얘기에 정신이 팔린 나는 후라이팬을 잡고잇던 오른손을 잊어버림.. 결국 기름이 손잡이를 타고 흘러내려서 손에 화상을 입음 ㅠㅠㅠㅠㅠ
    그때 너무 놀래서 소리지르고 ㅠㅠㅠ 찬물로 손을 씻고잇엇는데 엄마가 와서 등짝 스매싱을 날리시뮤ㅠㅠㅠㅠ 히끅히끅 거렷는데 손보단 등이 더 아픔;; 결국 아이스크림 하나 오른손에 얹고 병원으로 감ㅋㅋㅋㅋㅋㅋ 

    병원으로 갔을때 의사선생님이 덤덤하게 걸어오심... 무슨 치료를 할지 몰라서 난 긴장해있었음.. 
    그때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선생님께서 손은 어쩌다가 다쳤는지 물어보심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ㄱ.....ㄱ ㅖ란 후라이 만들다가 그랫어요....."라고 말하는데 내인생에 가장 부끄러운 순간이었음 ㅜㅠㅠㅠㅠ


    우리 엄마는 식성이 특이하심.. 가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음식을 드심
    어느날은 엄마가 참외를 드시는데 참외 껍질을 반만 깎아서 드심ㅋㅋㅋㅋㅋㅋㅋ 
    위는 하얗고 아래는 노란 껍질이 있는 참외를ㅋㅋㅋㅋㅋ썰지도 않고 그냥 군계란 먹듯이 참외를 드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언니가 그걸 보고서ㅋㅋㅋㅋㅋㅋ "이거 꼭 그거같이 생겼다. 뭐지? 그... 닮은살걀?"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은 언니가 뜬금없이 엄마한테 "엄마, 뭐가 울지?"하고 물어보더닠ㅋㅋㅋㅋㅋ 아 맞다, 이러면서
    부엉 부엉새가 우는 밤을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엄마랑 단 둘이 살기 때문에 원룸 아파트에 삼. 그래서 옜날엔 방이 하나밖에 없는관계로 침대를 붙여놓고 같이 잤었음 (지금은 옮김)
    날이 좀 쌀쌀해서 전기장판을 틀고 자는데 엄마가 주무시다가 갑자기 내 위로 굴러 오시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난 무슨일인지 모르고 도와드림ㅋㅋㅋ
    결국 엄마가 내 위로 굴려오셔서 "엄마 왜그래??" 그러니깐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ㄸ...뜨거......" 이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전기장판 끄고 잠.

    그 다음날 역시 어머니는 전기장판을 키고 주무심 ㅋㅋㅋㅋㅋ 나도 잘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놀라서 옆을 봤더니 엄마가 벽에 ]-<-ㅇ      ←이 자세로 벽에 붙어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왜그래?? 하고 물어보니 엄마: ㄷ... 더워.... 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전기장판 끄고 잠.


    어느날 엄마에게서 "피곤하다" 하고 문자가 옴. 
    나-"어떡해 ㅠㅠ"
    엄마-" 자면 되지"
    나- "오 그러네 엄마는 천재야"
    엄마- "때로는."

    어느날은 내가 꿈을 꿨음. 이상한 감옥같은 지하 방에 각 나라 사람들이 갇혀있었음
    총 13명이 있었는데 벽 한쪽에 커다란 스크린이 있었음. 그 영상에는 방에 갇혀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면서 영상에 나타났음 그리고 뒤어 어떤 총을 든 남자가 쫓아오는데 배경은 랜덤이었고 그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음. 그렇게 사람들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하나둘씩 죽어감 그러다 결국 내 차례가 됨. 내 몸이 사라지고 정신을 차려보니 미국 다코다같은 숲에 있었음. 늪도 있고.. 그리고 뒤에서는 총을 맨 남자가 날 쫓아왔음!! 그렇게 죽기 살기로 뛰는데 어느정도 가니 어떤 초라한 집이 보였음. 저 안으로 들어가면 살겠구나 싶어서 그 집에 들어간후 지하로 내려갔는데 문이 있었음. 그런데 문을 열어보니 내가 처음에 있었던 그 방이었음!! 그래서 살았다 싶엇는데 어떤 흑인 남자가 갑자기 날 총으로 쏨. 총에 맞은 나는 쓰러지고 그 흑인남자가 "이 게임의 룰은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오면 안되는 것이다" 라고 말함. 그때 내가 죽어가면서 "진작 얘기좀 해주지...." 하고 죽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옜날에 마트갔다가 바나나가 있는덷 맛있어보여서 "어, 저 바나나 맛있겠다!" 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순간 바나나가 생각이 안나서
    "어, 저 바냔...냐 맛있겠다" 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후에 내 별명 반냔냐 (bannanna)됨ㅋㅋㅋㅋㅋ

    이것저것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ㅎㅎㅎ;;
    다른 이야기도 더 많은데 나중에 올려야겠어요

    다같이 재밌는 썰 풀어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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