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로마의 숙소에 도착했고 우리의 로마 관광은 다음날부터 시작되었다. <div><br></div> <div>우린 이탈리아의 소매치기들에 대한 명성에 철저히 대비해서 모든 가방엔 클립을 채우고 </div> <div><br></div> <div>여권은 동생이 크로스백에 메고 그위로 점퍼를 입어서 크로스백조차 보이지 않을정도로 몸속에 품었고 </div> <div><br></div> <div>지하철을 탈때엔 좀 바보같아 보일지라도 가방을 항상 앞으로 메고 타는 철저함까지 보였다.</div> <div><br></div> <div>민박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 지갑,휴대폰을 소매치기 당했다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절대 유난떤거라 생각지 않는다.</div> <div><br></div> <div>결론적으로 이런 철저함이 여행의 끝까지 모든 소지품 하나조차 잃어버리지 않음으로써 성공적이었다고 자축하는바이다.</div> <div><br></div> <div>제일 먼저 찾아간곳은 오유인들이 그렇게 사랑하는 장소 콜로세움이다. 뭐...진짜 콜로세움이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사진셔터를 막찍어댓다.</div> <div><br></div> <div>그리고 포로 로마노를 거쳐 로마의 도시전체를 하루종일 싸돌아 다녔던것같다.</div> <div><br></div> <div>사실 난 콜로세움보다 포로 로마노가 더 좋았었다. 뭔가 그..그냥 느낌이 좋았다 설명을 못하겠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우리의 점심은 당연히 이탈리아에 왔는데 파스타와 피자지! 하면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었다.</div> <div><br></div> <div>사실 이때 까르보나라를 시켰는데 한국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과 맛에 이게 까르보나라인가? 하고 의문을 가졌던것같다.</div> <div><br></div> <div>맛은???..솔직히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 쪼끔 실망했던것같다. 그래도 충분히 맛은 괜찮았던걸로 기억된다.</div> <div><br></div> <div>내 여행 계획자체가 전체적인 이동루트와 관광지는 정해놓지만 엄청 널널한 스케쥴에 랜드마크이지만 별로 안땡기는 곳은 과감히 안가는 스타일이라</div> <div><br></div> <div>느긋느긋하게 로마를 구경했던것 같다. 사실 트레비분수를 찾으러갈때 살짝 길을 잃을뻔? 했던것을 제외하면 말이다.</div> <div><br></div> <div>트레비분수 옆에서 젤라또를 사먹었는데 이때를 계기로 이탈리아에 있을때 매일매일 하루에 적어도 1~2개씩은 젤라또를 사먹었던것같다.</div> <div><br></div> <div>존맛입니다 젤라또 </div> <div><br></div> <div>그리고 트레비분수에서 동생과 동전을 하나씩 던지고 왔는데 내가지금 솔로인이유는 이때 동전을 2개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라 나는 생각한다.</div> <div><br></div> <div>정말 이때 2개던지고 왔으면 난 지금 분명 커플일꺼다 (ㅂㄷㅂㄷ)</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스페인 광장에서 여유롭게 사진찍고 떠들다 하루를 보냈고 다음날은 바티칸 투어를 갔다.</div> <div><br></div> <div>사실 미술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내가 굳이 가야할 필요성은 못느꼈지만 그래도 바티칸자체에 대한 궁금증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div> <div><br></div> <div>한번 가본것인데 이때 내 인생에서 미술에 대한 관념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던것같다.</div> <div><br></div> <div>이후 여행에서도 도시의 유명한 박물관,미술관을 들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에 와서도 반고흐전시회같은 큰 전시회가 있으면 </div> <div><br></div> <div>찾아보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로마 가시는분들 바티칸 투어 강추합니다(상술아니에요)</div> <div><br></div> <div>그...그래봤자 뭣도 모르지만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봤을때 그 느낌이 너무나 생생했고 충격적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위대하게 느껴졌었다.</div> <div><br></div> <div>3일째 오후에 우리는 피렌체로 이동할 예정이었고 마지막날 오전도 여유로운 로마를 즐기다 기차에 올랐다.</div> <div><br></div> <div>런던이 세련된 아름다움이라면 로마는 너무나도 여유가 느껴지는 마치 내가 중세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주는 도시였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또한 런던에서 먹었던 음식들 보다 훨씬 나았던것 같다..(영국비하 아님) 내입맛에 맞았다고...</div> <div><br></div> <div>그렇게 우리는 기차를 타고 피렌체에 도착했다.</div> <div><br></div> <div>난 군대에 있을때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책을 너무나 재밌게 읽었고 이후 영화까지 찾아봤으니 피렌체에 대한 환상이 너무나도 컸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우리의 기차가 피렌체에 도착했을때 마치 두오모 위에서 아오이가 나를 부르는듯한 환상에 빠진듯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br></div> <div><br></div></div>
바티칸 투어중
나:아 저 사진한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이드: 네 ! 같이 찍어드릴게요 ~  너무 잘어울리시네요 ㅎㅎ 신혼여행 오셨나봐요?
나: ?? 이년이랑 신혼일 바엔 평생 솔로로 사는게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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