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년 전에 구입한 SK 옵티머스 G Pro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을 즐겨하는 탓에, 주로 충전기에 꽂아놓고 사용합니다.
약 1년 전 쯤부터 폰 배터리에 비정상적인 증상이 확인되었습니다.
대리점에 가서 이상증상을 확인하고 검사를 받았지만,
수리기사님의 검사결과는 [기기 자체에는 이상이 없음.] 이었습니다.
제가 겪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폰을 충전기에 연결하면 충전기 연결 상태가 불안정함
분명 폰을 충전기에 연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이 됐다 안됐다 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때로는 충전기에 연결했는데도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처럼 전류가 약하다는 팝업이 나오기도 합니다.
-> 검사중에는 이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집에만 돌아오면 어떤 충전기든, 어떤 케이블이든
약한 흔들림에도 연결이 불안정해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문을 품어 조사를 요구했으나,
조사결과 충전기 연결단자에는 먼지만 조금 꼈을 뿐,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2. 내부설정에서 보여주는 예상 배터리량의 그래프가 부자연스러움
예상 충전시간 그래프를 보면 각도가 약 10도 정도에서 완만하게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엔 60도 이상으로 그래프가 급격해질 때도 있고, 충전기에 꽂아놓고 모든 작업을 중단시킨 뒤
아무런 작업(전화, 알람 등)도 하지 않아도 그래프의 모양이 계단처럼 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 수리기사님의 검사결과는 배터리 노후에 의한 문제라고 들었습니다.
3. 실제 충전량이 매우 적음
옵티머스 G Pro 기종의 배터리의 경우, 약 3시간 정도 충전하면 완충이 가능한다고 본 적 있습니다만,
현재는 충전기에 연결한 채 10시간 이상을 방치했음에도 실 충전량이 10%에 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전기에 연결된 채 스마트폰 화면만 켜져있어도 충전이 되는 게 아니라 배터리가 깎이곤 합니다.
-> 이 역시 배터리 노후에 의한 문제라고 들었습니다.
4. 배터리 노후/배터리 충전기/연결 케이블의 문제라 보기 어려운 부분
배터리 충전기에 방전 상태의 배터리를 꽂아놓으면 길면 4시간, 짧으면 2시간 정도에 완충됩니다.
배터리 충전기에 연결된 연결 케이블을 스마트폰 충전에 사용하더라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사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리기사님께서는 [배터리가 노후되어 발생된 현상이다]라고 결론을 지으셨습니다만,
단순히 배터리 노후라고 보기엔, 기기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에 질문을 올려봅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수리기사님으로부터 다른 답변을 들었거나,
다른 해결책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