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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39040
    작성자 : 꼬꼬아빠
    추천 : 37
    조회수 : 2581
    IP : 222.117.***.210
    댓글 : 90개
    등록시간 : 2015/07/23 18:39:49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9040 모바일
    격한19금) 강원도 이야기 - 외전
    옵션
    • 창작글
    엄마손에 이끌려간 목욕탕에서 
    같은반  숙희나 은정이를 
    더이상 안만나도 될때쯤이었다.  
    일주일에 한번 나는 아버지와 함께  
    목욕을가 탕속에서 손가락이  마른 대추같이 
    쪼골해질 정도로 얌전히 있다보면 
    아버지는 내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건져내어  때를 밀리셨다.

     
    나도 때론 내 아버지의 등을  이태리타올이라고 부르는 
    이해할수 없을정도로  초록색인 
    그것을 손에 끼우고는 슥슥 문지르면  
    지우개 가루같은 때가 나오는것도 재밌고  
    아버지가 시원하다며 내뱉으시는 어이좋다라는  
    칭찬도 즐거워서 평평한 아버지의 등의 
    너무 한곳만 밀어 딱쟁이를  만들기도 했다. 
     

    목간을 다녀와 아버지의 고추를 본 내가 어머니께 
    아부지 고추는 뱀대가리 같아 징그럽다고 말하자 
    어머니는 웃으시며 우리 아들도 올 겨울방학엔 
    그리될텐데 그것이 징그러우면 어쩌느냐고  말하셨다.

    어머니의 예언대로 난 겨울방학이 시작하자 마자 
    백화점에 들러서 원더키드 부츠를 사주고  
    돈까스를 사주시겠다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그렇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버지와 같은 뱀대가리 고추를 가지게 되었다. 
    할례를겪은 그 겨울방학 
    작은누이는 내 고추를 보호하는 
    종이컵을 치우고  빨간약으로 소독을 해주는 
    어머니와의  계약으로 그겨울파마를 했고. 
    나는 아무생각 없이 
    누이가 핀셋에 솜을 물려  빨간약을 발라줄때면 어~어~ 하며  시원해서 인지 아파서인지 모를 소리를 내곤 했다. 

    -----------------------------------------------------------------
     

    시간이 흘러 국민학교 5학년때쯤..
    친구네 집에 모여 라면을 끓여 먹고는  
    엎드려 만화책을 보는데 그집 주인인 성배놈이 
    엎드린 우리를 둘러보며 
    니네 이거 봐본적 있냐며 테이프 하나를  
    비디오에 꼽았다.  


    거기서는 머리가 노란 여자가 아랫입술을 깨물고 
    누렁이가 송아지 날때 내는 소리마냥  끙끙 거리고 
    우리아빠 고추를 여섯개는  합친거 만한 
    고추를 가진 남자가  머리 노란 여자 뒤에서 
    뭐라뭐라 하며 한참을 들썩 거리는게 나왔다. 


    나는 그때 유행하던 헐크호간과 워리어가  하던 
    레슬링같기도 하던 그모습이  참으로 얄궂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고  노란 머리 여자 찌찌는 
    우리 엄마꺼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날 저녁 보름달이 산에 걸려  이불덮고 자는데 
    낮에 본 그 머리 노란여자가 자꾸 떠올랐다. 
    참으로 이상한게 그생각을 하고 있으면  머리가 나른 해지고 등이 뻑지근한게  돌잽이마냥 쭉쭉이를 자꾸 하게되고  기분이 야릇했다. 


    성배네 집에는 머리 노란 여자가 나오는 거 말고도 
    일본사람인지 중국사람인지 
    머리가 검고 생긴게  우리나라 같은 사람이 
    나오는 것도 있었다.  학교가 끝나면 성배네로 몰려가 
    그걸 보고 집에가는게 일상이었는데 


    어느날 대갈통이 나에게 말했다. 
    고추를 문지르면 고추에서 풀이나오는데  알고있느냐며 
    풀이 나올때 기분이 간질간질하고  머리가 지끈하는데 
    지는 그게 너무 좋다는 것이었다. 
    나는 지랄하고 앉았네 사람 고추에서 풀이 왜나오냐며 
    거짓부렁 하는 놈이랑은 안논다고 말하며 
    그날따라 집에 일찍 들어왔다. 


    보통 성배네서 똥을 싸고 오는데 
    그날은 비디오가 씹혀서 너무 일찍온탓인지
    집에서 똥을 싸게 되었고 똥을 싸며 아까본 
    그 노란머리 여자를 생각하고 있을 때쯤 
    내 꼬추가 머리를 치켜들고 간당간당 하는게 보였다 
    대갈통이 한말인 고추를 문지른 다는말을 몰라 
    무작정 손바닥으로 문질러 봤다.  


    간질간질 하긴했지만 풀이 나올것 같지는 않았고 
    역시 대갈통은 거짓부렁쟁이라며 내일 학교에서 
    만나면 창피를 주겠다고 생각할때쯤 고추에서 
    오줌이 주륵하고 나왔다. 
    등이 저릿하고 엉덩이가 밑으로 빠지는것처럼 
    기운이 빠져서 깜짝놀라 손을 보니  대갈통 말대로 
    약간은 노름한 풀이 나와있는데 
    나는 깜짝놀라 서둘러 휴지를 끊어 손을 닦고 
    그 알수 없는 물고기 냄새같기도 하고  
    지린내 같기도한것을 물로 닦아내었다.  


    후에 그것이 내 인생 최초의 자위였고 
    소중한 첫 사정임을 알고는 날 자위의 세계로 이끈 
    대갈통에게 원망을 했었다. 첫 자위가 똥칸에서 똥싸다 
    이루어 졌다니. 


    그러나 그 이후로 성배네 비디오를 보는  내 시각은 
    크게 바뀌었고  같은 반 계집애들을 
    여성으로 보게되었다. 


    그렇게 육한년이 지나 중학교를 처음 들어갔을때  
    맨날 무릎겨운 바지만 입던 은정이나 숙희가 
    교복을 입으니 참으로 곱고 귀엽기까지 했고 
    나도 교복의 가다마이까지 걸치니 제법 어른 스럽기도해 어깨가 으쓱하기도 했다.  


    나와 성배 대갈통은 서로 같은 중학교였는데 다른 초등학교에서 온 아이들까지 가세해 흔히 말하는 
    까진집단이 만들어졌다. 
    그중에 얼굴이 시골놈 같지 않고 콧대가 곧아서 
    잘생긴놈이 하나 있었는데 
    비닐하우스 미팅은 보통 그놈이 주선을 했다.  


    그때는 양조장에서 술을 받아오거나 
    소주나 맥주를 사는일은 흔한 심부름이었기에 
    우리는 미팅하는날 저녁엔 보통 술인 사서  
    가방에 넣고 미팅장소로 향했고 
    비닐하우스의 소유주는 대갈통 아버지였다. 


    대갈통 아버지께서는 낮에는 농사를  하시고 
    저녁이 되기 조금 이르게 시내에서  하시는 
    노래방 문을 열러 가셨기 때문에  대갈통네서 안주며 
    물이며 잡다한것을  가져올수 있어
    우리에겐 더없는 미팅장소 였다.  


    햄버거집이나 돈까스집같은데서  
    미팅을 할때도 있었는데  그건 매우 드문 경우 였고
    그곳에서 미팅을 해도 결국엔 비닐하우스에서 
    다시 보는 일이 많았다. 토마토 하우스라 덩굴사이로 
    빛이 새어나가지도 않았고 덩굴의 키도 높아서  우리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 거기서 술판을  벌리고 
    이야기를 하고 고스톱도 치고는 했다.  


    지금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탈선학생들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돈을 빼앗거나 무리를 이루어 누구를 
    괴롭히지는 않았었다.
    오히려 싸움을 못하는 대신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시험기간만 되면 우리의 영웅이었고 
    운동회나 반대향 시합에선 우리는 그들의  영웅이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난 거기서  계집애 하나를 만났다. 
    내 외모가 각이져서 미팅내내 나한테는 
    계집애들이 눈치 한번 안줘서 나는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많이 떠안았는데 그 애는 그런 내가 우스운지 
    내 손을 잡고 손가락을 꼼질거리기도 하고 
    내 허벅지를 베고 누워 잠을 자기도 했다.  


    그애를 떠올려보자면 작고 까무잡잡한, 그당시 인기있던 최진실을 무척이나 닮았었는데 
    좀 불쌍해보이는 최진실같아서 대갈통은 
    빛진최진실이나 채무진실이라고 웃으며 놀렸다. 


    나는 덩치가 큰편이었고 얼굴도 퉁퉁해서 
    우리둘이 서있거나 어울리면 
    개구리 왕눈이의 투투랑 아름이가 함께있는듯했다.  


    어느날은 학교에 갔는데 대갈통이라는 놈이  지 손가락을 쑥 내밀며 냄새를 맡으라길래 
    이놈이 드디어 돌았구나 했다. 
    손가락 안치우면 확 물어뜯어 버린다고 했더니 
    옆에있던 성배놈이 
    대가리 어제 배꼽댔단다 이러는 것이었다. 
    그래서 저놈 말을 믿나? 길가다 엎어져서 배꼽 부딫힌거 아니나? 라며 안믿는듯한 표정을 지으니 
    대갈통은 어디 어른도 안된놈이 형에게 말을 놓냐며 
    으슥거리는게 아닌가. 


    그래서 혹시나해서 손가락 냄새를 맡아봤는데 
    그런말을 들어서인지 아까는 안났던 냄새가 
    나는것도 같고 그랬다. 대갈통은 한 일주일간 
    세네명이 되는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손가락을 들이댔고 
    우리는 멍청하게도 그런 대갈통을 우러러보기도 했다. 


    나는 그애와는 죽이 잘 맞았다. 
    먹는것도 좋아했고 좋아하는 과목도 비슷했고 
    결정적으로 집으로 가는 버스도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불쌍한 최진실이 같던 그 계집애가 
    토실토실 알밤 같아보이고 
    배꽃처럼 하얗게도 보이고 
    웃을때 작게 보이는 윗니와 가지런한 아랫니가 
    앙증맞아 보이는게,하루라도 안보면 
    엉덩이가 들썩들썩하고 
    발가락을 잠시도 쉬지않고 꼬물거릴만큼 
    그녀석이 좋아졌다. 


    자려고 누웠다가도 그녀석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기도 하고 아랫배가 뻐근하기도 했고 
    그녀석과 처음 입을 맞춘날은  다리에 힘이 넘쳐 내 앞에 
    안보이는 계단을 오르듯이 걷기도 했었다. 
    그녀석은 철없던 내가 싫지도 않은지 
    옆이며 뒤며 찰싹 붙어서 걷고 뛰고 웃어댔다. 


    여름방학전 학기말 시험 기간동안 
    그애와 우리학교 중간쯤에 있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다. 내가 모르는 것들을 그녀는  내 앞에 종이한장을 펼쳐놓고 그림그리듯  쉽게 설명해줬고 
    나는 손끝을 봐야하는데 그녀석의 달싹이는 입술과 
    가늘은 손끝만 보느라 두번 세번 같은 문제를 물어보기도 했다. 열시쯤 되어서 집으로 함께 가곤 했는데  
    밤길을 다녀야 해서 손전등 하나를 
    가방에 가지고 다녔었다. 
    찌를찌를 벌레우는 풀섶을 지나거나 
    오리처럼 끅끅대는 개구리우는 두렁을 지날땐 
    그애는 내 가방끝에 달린 운동화끈으로 만든 
    장식고리를 잡았고 나는 그애의 손을 당겨잡으며 
    머릿냄새 옷냄새를 맡곤했다. 둘다 덜렁대는 성격탓에 
    종종 독서실에  무언가를 놓고왔는데. 
    그럴때면 왔던길을 되돌아가고 
    다시 오는 시간이 늘어나서 더 좋았다  
    그래서 가끔은티나지 않게 일부러 무언가를 
    독서실에 놓고오기도 했다. 


    그렇게 집에 돌아오면 시간은 거의 자정이 
    다 되어가는데,어머니는 덜떨어진 아들이  공부를 갑자기 열심히 하는게 기쁘셨는지  아니면 연애를 하는게 
    기쁘셨던지  돌아온 나에게 간단한 요기거리를 
    차려주신후 모기향을 아버지 재털이에  피우시고 
    긴 하품을 하며 방으로 들어가시곤 했다.  


    그날도 독서실에서 공부같은 연애를 하고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하늘이 빨간게  비가 오겠구나 
    싶고 개구리가 유난히 시끄럽더니 
    농로에 들어서자 마자,바지락 조개를  바가지에서 
    쏟아 붓는 소리를 내며 빗방울이 떨어졌다. 


    가방에 책이며 공부한걸 정리한  노트가 
    들어있기에 우리는 손을 잡고  비피할 곳을 찾으며 뛰었다  그리고 우리는 익숙한 그곳에 도착했다.  
    토마토가 잔뜩 열려있는 대가리네 비닐하우스,
    다행히 자물쇠 비밀번호는 알고 있어서  
    소낙비 같은 이 비가 지나갈 동안 들어가있자는 
    심산으로 들어서서 두렁 가운데 있는 간이 
    평상에 걸어가서 앉으니 둘다 홈빡 젖은것이  
    여간 우스운게 아니었다  서로 못생겼다며 
    낄낄거리다가  달려드는 모기에 그애가 내 옆으로 다가왔다. 나는 교복 와이셔츠를 벗어 그애 다리를 감쌌고 
    그애는 이제 모기가 안 달겨든다며  안심했다.  


    비는 제법 내렸다.  옆에 앉아 있는 그애가 비맞으니 
    춥다며  아래턱을 부르르 떨며 기대어 올때까지 
    쉴새없이 내렸다. 머리를 기댄 그애에게서 
    달큰한 냄새가 났다. 
    젖은 옷가지에서 나는,각자 하루동안 겪었던 냄새들도 났다. 가만히 눈을 마주치다가 입술을 포개고 
    그녀는 평상에 걸터앉아 있는 내 손에 자기의 손을 
    얹었다.   힘없는 마대자루처럼 무너져 내린 우리둘은 
    오래 오래 입술과 혀를 포개었고  


    긴장하고 어두워 덜덜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단추 하나 하나를 훑어 내렸다. 
    물기가 말라가며 끈적거리는 살결이 무척 부드러웠다. 
    조심스럽게 그리고 두려워하며 
    우리는 조금더 조금더 살이 닿는 면적을 넓혀갔다,
    아담이 사과를 먹기 전까지 두려웠다면 한입을 
    먹고난뒤엔 먹는것을 멈출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그날 아담이었다,계속 내 손이 움직이고 
    그애의 달뜬 소리를 들으며 성배네서 보았던 
    여성의 소중한곳으로 손을 이끌었다.  
    그리고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자도 풀이 나온다는것. 그건 비디오에도 
    안나오는거라 너무 깜짝 놀랐고 예상할수 없었다. 


    어두운탓에 손전등을 살짝 켰다.  사학년때 데칼코마니를 보며 느꼈던 신기함과 기괴함을 다시금 느끼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애는 고개를 살짝 돌리고 
    눈을 감고 있었다. 내가 혁대의 버클을 풀며 나는 
    칠그럭거리는  소리와 지퍼를 내릴때마는 마찰음에 
    그녀의 고개는 오른쪽 왼쪽번갈아가며 숨을곳을 
    찾는듯 했다. 마지막 헐렁한 속곳마저 벗어내리고야 
    알았다.


    비닐하우스에 들어와서부터  뭔가 이상한,
    독서실에 물건을 놓고온 기분.. 
    내 중심은 아직도 평화로웠고 나는 적잖게 당황했다 
    손으로도 스쳐보고 머릿속으로 노란머리 여자를 
    떠올려봐도 나는 평온했다. 
    점점 자갈이 쏟아져 나오는 빗소리도 조금씩  작아지고 
    그애의 가빴던 숨소리도 작아졌다. 
    그리고 나도 작아졌다. 


    우리는 아무말 없이 옷을 입었다  
    그리고 아무말 없이 하우스 밖으로 나왔고 
    아무말 없이 나는 그애를 배웅했고 
    그애는 아무말 없이 그 담날부터 독서실에 오지 않았다.


    몇번인가 버스에서 마주쳤지만 우리는 서로 얼굴만 
    빨개져 고개를 돌렸고 그해 가을 나는 
    그애애게 아무말 없이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년뒤 다시 그곳으로 돌아갔을때 
    나는 임포로 소문이 나있었고 
    그애는 다른곳으로 아무말 없이 전학을 가있었다. 


    후에 알게된 얘기지만 그애는  친구들에게 울면서 
    내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게  분명하다며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대갈통은  그 손가락질을 
    하다가  고3겨울 방학때  예비아빠가 되었다. 
    그리고 그 하우스는 지금은 대가리가 버섯을 키운다.  



    그때도 버섯들이 좀 커지던 곳이니 
    버섯농사가 잘될수밖에 없을것이다.   
    출처 강원도이야기에서 궁금해하신 비닐하우스 이야기 입니다. 성적표현을 최대한 피해보려 했는데 피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읽으시는 분에 따라 불쾌할수 있는 부분엔
    점선을 해놓을테니 19금 내용에 민감하신 분들께선 그곳까지만 읽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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