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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38233
    작성자 : 성성2
    추천 : 25
    조회수 : 3112
    IP : 115.94.***.142
    댓글 : 91개
    등록시간 : 2015/06/29 11:54:0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8233 모바일
    일진들 바지를 촉촉하게 적셔줬던 이야기
    옵션
    • 창작글
    일단 나는 비폭력 무저항의 상징인 '마하트마 간디' 선생님을 가장 존경한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 
    그리고 동물을 사랑하며 잔인하게 동물을 학대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시골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녔다. 같은 반 친구들과 항상 판타지 같은 무위도식의 삶을 사는 뽀로로와 동물 
    친구들처럼 항상 웃고 노래하며, 소풍 다니며 친하게 지낼 수는 없기에 아주 가끔 친구들과 싸우기도 하고 다툰 적도 있었다. 지금 사는 
    서울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워낙 작은 시골이고 서로 부모들끼리도 너무 잘 아는 사이기에 친구와 싸운 날 저녁에는 싸운 친구 
    아버지와 우리 아버지는 함께 싸운 우리를 불러 놓고 함께 막걸리를 드시며 "애들이 놀다 보면 싸울 수 도 있는거쥬..." 하면서 쿨하게 강제 악수와 
    서로에게 안주 집어 먹이기를 시키며 반강제적인 화해의 장을 마련하시곤 했다. 
    그리고 내 손을 잡고 집에 가는 길에  "그런데 네가 더 팼냐, 아니면 더 맞았냐 ?" 라고 묻으실 때, 
    내가 더 때렸다고 말씀드리면 "그래도 우리 막내 어디 가서 맞고 다니지는 않네! 허허허. 그렇다고 앞으로 친구들 때리거나 괴롭히지 마라" 하셨으며,
    내가 더 맞았다고 말씀드리면 "맞을 때 맞더라도 연장 집어서 때리지는 마라. 그러다가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되는겨." 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물론 내가 맞고 들어오면 "이 새끼 사람 좀 되게 더 맞고 와야 했는데..." 하며 아쉬워하는 왠수같은 형들은 막냇동생을 금강불괴로 단련시키기 위해 
    평소 형제애가 듬뿍 담긴 구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시골 양아치들에게 두들겨 맞고 물건을 빼앗기고 온 날 작은 형은  
    "어떤 수박 씨 발라먹어야 할 이런 개씨판 씹색 무지개 볼펜 같은 새퀴가 감히 내 동생 몰골을 이렇게 만들어 놨어." 하며 내 손을 잡고 나를 때린 
    양아치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데려가 테이큰의 리암 니슨처럼 처절한 응징을 해주길 바랐으나, 현실의 우리 형제는 양아치들에게 더 두들겨 
    맞고 동네 저수지에 앉아 형은 한숨을 크게 쉬며 "엄마한테 말하지 마, 그리고 태권도는 역시 실전에 약하다는 말이 맞는가보다."라고 하곤 했다. 
    그날 작은 형은 양아치 네 명 앞에서 절도있는 태극 1장 동작으로 내면의 기운을 넘어 지구의 기를 모으다가 더 맞았다. 

    시골에서 찾아보기 힘든 과열된 학구열로 (나는 사실 시골에서 계속 학교에 다니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내게 무슨 기대를 하셨는지 인근 대도시로 
    유학을 보내셨다.) 인근의 대도시로 진학하게 되었는데, 입학 전 같이 중학교를 다녔던 친구도 없고, 때리고 괴롭히지만 츤데레처럼 챙겨주는 형들의 
    존재가 없는 것도 불안했다. 입학하고 처음으로 친해진 친구는 옆자리에 있던 '민뽀' 라는 귀여운 별명을 가진 친구였다. (그놈이 민뽀인 이유는 녀석의 집이 여관을 했는데, 여관에서 있는 뽀르노 테이프를 몰래 친구들에게 공급하는 19금 성교육의 공급책 이어 성인 민과 뽀르노를 결합해 민뽀라 부른다고 했다.)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괴롭혀 온 친구들이 함께 고등학교까지 함께 진학하게 되어 민뽀는 매일 같이 그 무리에게 돈을 뺏기기도 했고, 새로 신발이나
    물건 등을 사면 뺏기곤 했다. 그리고 프로레슬링 흉내를 낸다면서 민뽀를 육체적으로도 괴롭히기도 했다. 그리고 민뽀와 친구인 내게도 그 무리가 
    같은 취급을 했는데 (다행히 난 시골에서 온 가난한 자취생이어 금전적인 부분은 뺏길 게 없었다.) 나를 허수아비, 촌놈, 깜둥이 등으로 부르며 
    쉬는 시가에 대걸레 자루를 양쪽 팔에 집어넣은 뒤 허수아비처럼 서 있으라고 한 적도, 교실에 귀뚜라미나 파리 등 곤충의 시체가 나오면 
    "시골에서는 이런 것도 없어서 못 먹는다면서 쳐먹어봐" 이러며 내 책상 위에 올려놓고 먹으라고 한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민뽀는 자신 때문에 나까지 괴롭힘을 당한다면서 미안해했다.
    "성성아 미안해.. 나 때문에 너까지.. 대신 내가 너 뽀르노 테이프 빌려줄까? 영어공부도 될 겸 미국거 빌려줄게!"
    "나 자취방에 비디오 없어. 그리고 나 뽀르노 본적도 없고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해. 나중에 핫도그나 하나 사줘."
    "넌 뽀르노도 안보고 착하구나. 나중에 보고 싶으면 말해 내가 동서양 다 빌려줄게."

    우리는 1학년 여름방학이 되기 전까지 그렇게 거의 매일 중학교 일진 출신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여름방학이 되기 전 청소시간, 민뽀와 나는 누구도 하지 않던 냄새나는 쓰레기장 청소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일진 무리가 쭈쭈바를 
    먹으며 우리에게 "이것도 주워가" 라며 자신들이 먹던 쓰레기들을 우리에게 가져가라고 했다. 그리고 근처에 죽은 쥐가 있었는데, 
    "야 촌놈 너 오늘 고기 먹는 날이네 낄낄낄" 이러며 죽은 쥐를 내 쪽으로 발로 찼다. 그 당시 내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 생각 없이 청소 
    도구함에 있던 낫을 들고 (사실 시골에서 깔을 베고 주기적으로 낫질하던 내게 낫은 연필만큼이나 익숙한 도구였다.) 쥐를 찍어 불타고 있는 
    소각장으로 던졌다. 
    순간 민뽀와 일진들은 꿈속에서 크루거를 만난 순진한 희생양처럼 얼어붙었다. 가뜩이나 순백의 A등급 백돈같은 민뽀는 더 하얗게 질려 내게 
    "야 성성아 너 어떻게 낫으로.." 옆의 일진들도 충격을 받아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들 앞에서 
    "왜? 우리 시골에서는 낫으로 이 정도는 기본인데, 가끔 싸움나면 등짝을 낫으로 찍어 버리기도 해." 
    (온순한 농업인들로 구성된 우리 고향에서 등짝을 낫으로 찍힌 엽기적인 사건은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니 그 쥐에게 미안하다.)
    그러며 난 능숙하게 낫을 휙휙 포핸드와 백핸드로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하며 겁먹은 일진들 옆으로 지나갔다. 
    민뽀는 교실로 돌아와 흥분하며 "너 아까 **이 표정 봤어? 완전 너보고 쫄아서 울려고 하더라. 걔들 너 낫 들고 지나갈 때 뒷걸음질 쳤다니까.."
    나는 속으로 "당연하지 새퀴야 낫 들고 설치는데, 누가 가만히 서있냐.." 라고 생각했다. 
    그 뒤 학교에서는 내가 고향에서 낫으로 멧돼지를 잡았네, 사람 등짝을 낫으로 찍고 호미로 이마를 깠네 하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진들은
    나와 민뽀에게 조금씩 거리감을 두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선생님의 지시로 정원용 가위를 들고 가지치기를 하고 있는데, 능숙하게 가위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은 영화 버닝의 
    연쇄 살인마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렇게 난 누구도 건드리지 않는 프레디, 제이슨, 마이크 마이어스 같은 존재로 친구들 사이에서 각인 되었다.

    그 후 나를 학창 생활의 은인으로 생각한 민뽀는 여관으로 나를 초대해 짜장면과 함께 VIP 손님들에게만 몰래 제공한다는 미국산 뽀르노 <파괴자 람본>을 보여줬다. 고향에서 청양고추만 보던 나는 그날 처음으로 미국산 거대한 슈퍼 가지를 보았다. 그리고 나도 드디어 여자를 밝히는 수컷이 되었다. 
    출처 오늘처럼 더웠던 그날, 일진들은 아마도 바지에 오줌 쌌을 거라 믿고 있는 나와
    그리고 내게 슈퍼 아메리칸을 알려준 고마운 민뽀
    성성2의 꼬릿말입니다
    하... 이거 뭐라고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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