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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436281
    작성자 : 시사뷰타임즈
    추천 : 12
    조회수 : 620
    IP : 122.37.***.3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3/09/06 11:52:08
    http://todayhumor.com/?sisa_436281 모바일
    [채동욱흔들기] 조선, 카더라카지 말고...증거를 대보라!
                1.jpg
     
     
    거짓이라면, 범국민적 <조선> '구독사절 운동' 벌여야
     
    6일, <조선>의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1면 보도내용은 대음과 같다.
     
    "채 총장이 대검찰청 마약과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7월 Y씨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고, 이 아들은 최근까지 서울의 사립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채군이 다니던) 학교에서는 최근까지도 그 사실(아버지가 채 총장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으로 알고 있다"는 Y씨 지인의 전언을 들었는데,
    "Y씨와 채군이 거주한 도곡동 아파트의 전세금이 채 총장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면, 채 총장이 신고한 재산내역에도 문제가 있다"
     
    채 총장이 강력 부인하자 6일 <조선>이 다시 내놓은 기사 내용
     
    본지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의혹’을 보도한 가운데, 채동욱 총장이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6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채 총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지난 1999년 무렵부터 10여년 간 한 여성과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아들을 얻은 사실을 숨겨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채 총장은 해당 보도의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이어 채 총장은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6일 보도하고 6일 채총장 반응을 싣는다는 건....뭔가,,,,수상하다
    애매하고 가정에 근거한, 전형적인 툭 찔러 음해하기 수법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면서 각 부처의 인사가 단행될 때, 비교적 여야 모두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이 채동욱 검찰총장이었기에, 그는 무난하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국정원의 정치개입이 주제인 18대 대선 부정문제에 있어서도 채 총장이 올린 서류를 20여일 가까이 뭉개고 있었던 것은 황교한 법무였다.
     
    국정원이 이석기 사건으로 '통진당게이트'를 만들기 직전에, "검찰, 신종 매카시즘에 빠진 원세훈 충벌 필요"라는 제목의 뉴스가 나왔었다. 박-청-새누리-국정원-조중동-총체적 박빠들이 볼 때는 황교안이 검찰이 올린 것을 뭉개고 있는 게 보기 좋았을 것이며, 원세훈을 신종 매카시즘으로 중벌에 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검찰의 말은 아픈 곳을 쿡쿡 쑤시는 느낌이었으리라.
     
    이석기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이례적으로 통과된지 4시간 만에 강제구인이라는 방식으로 수원남부경찰서 구치소로 끌어가고, 끌어간 날 밤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수원구치소로 이송되고 나니까, '부정당선으로 출발한 박근혜 정권에 부정한 수사로 도움을 주지 않고 바른 소리를 하는' 채 총장이 눈엣 가시로 보인걸까.
     
    <조선>의 보도내용만 보면, 확실한 증거와 Y의 이름이 뭔지, Y의 지인이라는 사람의 이름은 또 뭔지를 제대로 밝히지도 않고 'Y와 혼외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을 Y의 지인을 통해 알게되었고 아들도 하나 있다 카더라'는 식의 보도이다. 또한, '도곡동 아파트의 전세금이 채총장으로 부터 나온 것이라면'은 순전한 추측성 음해용 기사가 이닐 수 없다.
     
    전세를 들었다면, 집 주인과의 계약서가 있을 것이며 그 계약서를 살펴보는 것은 하나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계약서에는 거래를 맺어준 공인중개사의 상호와 대표자 이름도 나온다. 계약당시 정황을 그들을 통해 들어볼 수도있다. 그런데, '.....라면'이라고, 검찰총장의 명예에 관련된 기사를 쓰는 것은 우선 자세부터 틀렸다.
     
    또한, '5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이라는 말이, 얼마나 우스운가. <조선>이 보도 해놓고 <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데, 채 총장이 강력 부인하더라. Y란 사람의 이름은 물론, Y지인이라는 사람의 이름도 밝혀야 한다. 더불어, '전세금이 채총장에게서 나온 것이라면'는 순전히 가정에 근거한 말로 신고한 재산내역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여 재산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언론이 아니라 정치꾼이 되려는 듯한 <조선>
     
    <조선>의 의도가, 이게 사실이건 아니건 '말많고 문제많은 채동욱'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어 박근혜가 결국 다른 사람-박근혜 입 속의 혀처럼 놀고 부정부패를 즐길-으로 총장자리를 바꿀 빌미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만일 사실이 아니라면 - 사실이 아님을 알고 치고 빠져도 - <조선>은 해명보도 한 줄 내면 그만이고 채총장 흔들어서 떨군 효과는 보는 것이기에 이런 짓거리를 하는 것이라 볼 수도 있다.
     
    <조선>이 확실한 증거없이 가정이나 추측성으로 기사를 쓴다면, 그러한 <조선>에 대해서 억측성 추측성 가정에 기초한 말을 하는 것도 얼마든 가능하다. <조선>만 가정법 쓸 줄 아는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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