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폰은 만약 산다고 해도 정발만 사리라...고 생각해왔는데 처음으로 직구란걸 해봤습니다.
폰으로 하는 일 90%가 검색이라 고사양이 전혀 필요하지 않지만... flagship 근처에 있으면 아무래도 뭔가 다르겠지 하는 생각에 져버렸네요.
근데 사실 가격은 그냥 매우 보급형입니다. Ap 성능이 전세대 flagship 정도는 되니까 맛보기 혹은 궁금증 해소용이지요.

알리에서 산 샤오미 Poco X3 Pro란 물건이고 ap를 snap 860 사용했습니다. Antutu 55만 좀 넘는 수준.

가격은 4월 초 early bird 특가에 할인 코드 먹여 $199(6g ram)였습니다. 거기다 트래블페이 할인 10% 더해서 $179 결제. 한화 20-21만 수준이죠.

트래블페이는 마침 운이 좋았다 싶었습니다. 우선 외화 환전수수료가 없고 4월에 알리익스프레스10% 할인 이벤트여서... 덕분에 이것저것 쓸데 없는 지출을....

폰 받고서 volte 세팅 후 유심 2개 넣고 안테나가 쌍으로 뜨는걸 보니 신기하긴 합니다.ㅎㅎ

한 10년 동안 고수해오던 LG폰 대신 샤오미를 쓰고 그게 성능 면에서 절대 못하지 않는걸 발견하니 한편으로 씁쓸해지네요. 보급기나 중급기 정도만 사서 lg폰에 별 기여는 못했겠지만...ㅠㅠ
근데 듀얼심이 편하긴 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