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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43013
    작성자 : 선추천
    추천 : 5
    조회수 : 1798
    IP : 218.150.***.15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2/18 16:39:53
    http://todayhumor.com/?panic_43013 모바일
    펌)내게는 조금 특별한 능력 4,5

    #무서운 영상이나 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붙나요?

     

     

    귀신이 붙는다는 표현은 좀 격한 표현이고

    흥미를 가지고 곁에 오는 영들은 종종 있어

    자신과 관련되어 무엇을 하는지 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곁에 오지

    흥미가 떨어지면 다시 제 갈길 가니깐 너무 무서워 하지마

    (그치만 너무 무서워하거나 영들을 화나게하는행동을 하면 오래 머물수있으니 조심해)

     

     

     

    #가위눌릴때 보이는게 진짜 귀신인가요?

     

     

    나는 가위눌림현상에서 귀신을 보는 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해

    단순히 가위눌림은 신체적.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은 깨어있지만

    신체가 움직이지 않는거야

    과학적으로도 램수면상태로 구분지어지지

     

    따라서 정신은 있지만 몸이 생각대로 움직여주지않자

    공포심이 극대화되어서 귀신이라는 형상을 스스로 만들어내는게 대부분이야

     

    사실 귀신을 대면하는 사람은 별로없어.

     

     

     

     

     

     

    #

    대학때 일이야

    건축관련과를 가진사람들은 학교에 남아서 과제를 하고

    학교에서 자는게 익숙할꺼야

    당시 학교앞에서 자취하는 친구네집에 가서 자게됬는데

    과제는 안하고 티비보고 놀다가

    자취방주인인 친구는 일찍 잠이 들었고

    깨어있는건 나를 포함 3명이었지

     

    슬슬 졸려워서 잘려고하는데

    친구녀석한명이 잠자기전에 담배를 핀다며

    베란다쪽으로 가는거야

    그때 자는 친구때문에 불도 끈상태였고 티비도 끈상태였어

     

    '치익치익' 라이터를 키더라고

     

    그러다가 너무 어둡고 무서우니깐 라이터불을 킬려고 계속 치익치익거리는거야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심코 라이터불빛때문에 베란다 창문으로

    비치는 친구녀석을 봤지 

     

     

     

     

     

     

    "야 불꺼"

     

     

     

    황급히 친구가 불을 껏어

    익히 내가 남들이 보지못하는걸 본다는걸 아는 친구들이 겁을 먹고

     

     

    "왜?뭐 봤어?무섭게 왜그래"하며 물어보는거야

    (살붕아 그때 핸드폰불빛이었는지 라이터불빛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근데 그때 너네 표정 완전 대박이었어

    내가 너무 심각하게 말해서 더 무서웠었지?그래도 그때가 그립다)

     

     

    "너가 불빛비출때 베란다창문에

     너 모습이 보였는데

     

     

    왠 여자가 너 어깨에 머리를 올리고 웃고있었어"

     

     

     

    친구는 황급히 담배를 끄고 무섭다고 말하며 우리는 잠이 들었지

    (사실그때 너네 무서워해서 이제 사라졌다고 없다고 했는데

    베란다 밖에 주차장쪽에 있었어 너네 잘때 자꾸 기웃거렸었어)

     

     

     

     

     

    #

    어렸을적 마당이 있던 집에서 우리는 이사를 갔었어

    그곳의 집터귀신은 여자분이셨는데

    유독 우리 아빠곁을 멤돌았었지

     

    어느날은 식구들이 일찍 잠이들었었어

    우리가족은 올빼미족인데 그날따라 12시 전에 잠들더라

    거실에서 혼자서 티비를 보다가 잘려고 내방에 들어왔어

     

    다들 잠들었고 불도 끄고 거실엔 아무도 없었어

     

    그치만 들리는거야

     

     

    "스윽....스윽..."

    이게 무슨소리냐면은 옷깃이 스친다는 소리라고 해야하나?

    걸을때 양말이 거실에 닿아서 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아주 느리게

    (아주 느리게 거실을 돌아다니는거 같았어)

     

     

    너무 거슬리기도 하고 무섭기도해서 확인할려고 방문을 열고 나가면

    소리가 뚝 멈치는거야 음기는 느껴지는데 형체는 보이지 않고

    (그 집터귀신이라 생각하고 있었지)

     

    일단은 무서워서 내방에서 엄마와 같이 자기로했어

     

     

     

    "헛소리를 들은거 뿐이야 딴생각하지말고 자"

    엄마는 나를 안심시키고 주무셨어

     

    나도 최대한 신경 안쓰고 자려고했지

    잠깐 잠들락말락하는 찰나에 다시 그소리가 들리는거야

     

     

     

    "스윽...스윽"

    안되겠다 싶어서 나가볼려고하는데 방문을 열려는 순간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머리도 띵하고 순간 기억이 안나면서 잠들었어

     

     

     

     

    다음날 일어났는데 개운하지못하드라고

    근데 엄마가 얘기해주는거야

     

     

    "너어제 왜그랬어?"

     

    -무슨소리야?나 뭐했어?

     

     

    내용인즉

    어제밤에 자다가 갑자기 내가 일어나더래

    화장실 가는줄알고 어디가냐고 물었더니

     

    -밖에서 자꾸 소리가나 .......나가봐야해..... 거슬려....... 그만하라고 말하고올께

    하면서 비몽사몽인지 힘없게 말을 하더래

     

    "무슨소릴하는거야 아무소리 안들려"

     

    -저것봐 자꾸 돌아다니잖아..... 내가.......... 보고올께....

     

     

    그러면서 창문을 열고 창문밖으로 나갈려고 하더래

     

     

     

    엄마는 너무 놀래서 나를 덥썩 안고서는 억지로 눕히고는

    나를 진정시키고는 잠들게 했대

     

    (만약 엄마랑 같이 안잤으면 난 창문밖으로 뛰어 내렸을까?)

     

     

     

     

     

    #

    쪽지나 방명록을 보면 나와같은 사람들이 많더라고

    혹시 그 TV특종 놀라운세상 혼자하는 숨박꼭질 편 봤어?

    어떤분이 리플로 링크를 걸어주셔서 봤는데

    어떻게 생각해?

     

    (내가 본건 분명 교실문앞에서 서있기는 했는데 

    티비앞으로까지 움직이는건 못봣거든? 교탁이나 교실뒷편에서 서성거리는 정도는 보였지만

     

    또 다른 영을 본사람은 말해줘)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는거같아

    다들 더위조심하고

    나는 빨리 휴가를 떠나고싶다!

     

     

    내 몸이 불타고있어!!!!!!!!!!!!!!!!!!!!!!!!음흉

     

     

     

     

     

    ---------------------------------------

    @

    개인적으로 자신의 사진을 보고

    귀신이 붙었는지 판단해 달라시는 분들!

    제가 사진이나 영상으로 귀신을 보는건

    흉가나 음기가 강한곳을 의도적으로 촬영한것으로

    항상 보는것도 아니니 무리한 부탁은 자제해주세요

    (자기얼굴만 클로즈업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봐달라고하면

    당신이 귀신이야 라고 저주를 퍼주겠어)

     

     

     

     

     

     

     

     

    @

    '귀신을 본것같다 . 내가 본것이 귀신이 맞느냐'

     

    제가 어떤 대답을 드리길 원하나요

    그것은 귀신이다&아니다

     

    저의 말한마디로 누군가는 안심을 하며

    누군가는 두려움에 떨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보지못하는것에 대한 환상과 두려움을 드리고싶지않아요

     

    그저 자신의 믿음에 따라 판단하세요

    (믿음에 따라 그것은 귀신일수도 단순한 환영일수도 있어요.

    저와 같이 영을 보시는 분들은 공감하실꺼에요.

    많은 영이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아갑니다.

    적어도 저는 귀신을 믿어서 보이는게아니라

    보이기때문에 귀신을 믿는겁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투척폭탄

     

     

     

     

     

     

     

    #

    저번에 쓴 글에서 내가 죽을뻔 했었잖아

    그후로 엄마는 심각성을 느끼고(가족들은 다 무교인데 엄마만 종교가 불교야)

    지인분을 통해 알게된 어느절의 주지스님께

    내 이야기를 말씀 드렸나봐

     

     

    "이번주 토요일에 엄마랑 절에 가자 , 주지스님을 널 보고싶어하셔"

     

    -날?........왜?

     

    "너 이야기를 드렸더니........너 스님앞에서는 거짓말하면 안돼.

    괜히 안보이는걸 보인다고 거짓말하고 그러면 크게 혼날꺼야 "

    (이때까지도 엄마는 내가 귀신을 보는걸 반신반의 하시는듯해)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주지스님을 찾아뵙게됬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뭔가 스펙타클한 일이 벌어질꺼같았고

    혹시라도 거짓말쟁이로 몰리지는 않을까 걱정도 됬지

     

     

     

     

    주지스님은 날 보자마자 특유의 온자한 미소로 날 맞이해주셨고

    (아 이것이 부처님의 미소로다 할정도로 부드러운 미소였어)

    나와 단둘이 이야기를 하고싶다고해서 엄마는 자리를 비켜주셨어

     

     

    처음엔 이것저것 말씀하시면서 내 긴장감을 풀어주셨지

     

     

    "이야기는 대충 들었지만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싶었단다

    그래,너는 무엇을 보았지?"

     

     

    -.............귀신이요

     

     

    "왜 너가 본것을 귀신이라고 생각하지?단순히 헛것일수도 있단다"

     

     

    -헛것이 아니에요.확실히 살아있는 기운도 아니구요

     

     

    "그들? 여러명을 보는구나,  그렇다면 모습은 어떠하지?"

     

     

    -평범해요.모습은 사람과 똑같아요

     

     

    "무섭니?"

     

     

    -처음엔 무서웠지만 익숙해졌어요. 놀랄때는 있지만 ...

     

     

    "너에게 뭔가를 요구를 하니?"

     

     

    -그렇진않아요 그냥 모습만 잠시 비출뿐이에요

     

     

     

    이런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나와 주지스님의 대화는 마무리됬어

     

    그리고 말씀해주셨지

     

     

    "너는 태생이 귀신을 보고 귀신을 모으는구나

    주로 물의기운을 타고난 자가 그러한데 너는 유독 물의기운이 쎄서

    더 잘보는거란다. 무속인이 될 정도는 아니니 염려말거라

    (장례식장과 무속인집은 조심하거라 너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무서워하지말고 받아들여라

    너에게 이야기를 한다면 그또한 잘 들어주는것도 너의 미덕이다

     

    너가 꾸는 꿈도 예지몽이니 조상님들이 너의 꿈을 통해 이야기를 전할것이다"

     

     

    (꿈을 잘꾸는 편이긴 하지만 예지몽이 될 정도는 아니야

    이부분은 나도 뜨끔해......예지몽만 제대로 꾸면 로또는 한방인데)

     

     

     

    "아,그리고  .......

     

     

    젊은 여자 영가가 너의 곁에 머물고있구나"

    (고집이 쎈 잡귀라서 해롭다고하셨어)

     

     

     

     

    나도 내 곁에 귀신이 붙어있는지 눈치채고있지 못해서

    좀 당황했었어

    (내 등뒤에 있어서 나는 못본건가)

     

    여튼 내곁을 머물고있는 귀신을 떼어내는 의식을 하게됬어

    그전에 스님이 주의사항을 일러주셨지

     

     

     

    "의식중 너에게 말을 거는 이가 있을것이다

    절대 대답해서는 안돼. 눈을 떠서도 안된다

     

    의식이 끝나거든 내가 인사를 하지않아도 괜찮으니

     

     

    절대 뒤돌아보지말거라, 명심해두거라 뒤돌아보면안돼"

     

     

     

     

    어느 불상앞

    100여개 정도의 그릇에 곡물이 담겨져있고

    나뭇가지로 내 어깨를 치고 팥을 뿌리고

    주지스님께서는 주문같은걸 외우시면 의식은 끝났어

    (팥이 뿌려질때마다 여자의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들린게 꺼림칙하긴했어

    다급한 목소리의 '살려줘')

     

     

     

    의식이 끝나고 스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드리고

    집에 오는데

     

    아아 인간의 욕망이란게 얼마나 무섭던지

    하지말라면 더하고싶잖아?

    뒤돌아보고싶어서 죽는줄알았어

    (이래서 흉가 가고싶은사람들 안말려 가지말라고하면 더 가고싶어지잖아

    이해해 이해하고말고 토닥토닥)

     

     

    (내친구의 지인이 무속인인데

    스님이 기를 눌러놨긴한데 조심해야한다고.....장례식장이랑 돌잔치같은데 가지말래

    스님이랑 똑같은소릴 해줬어

     

    그후로는 확실히 보는게 덜해졌지)

     

     

     

     

    #

    2년전 겨울에 친구들과 놀러간적이 있었어

    겨울이라 물가에선 놀기 힘들고 양떼목장 근처로 요양을 갔지

     

     

    문제는 그날밤

    술도 기분좋게 먹고 잠들어 있던 새벽

     

     

    옆에서 인기척이 느껴져서 깻더니

    친구녀석이 뒤척이다가

    내가 깬걸 보고는 말을 걸더라고

     

     

     

    "야.....나 귀신본거같아.......무서워.....

    귀신있나 좀 봐죠"

     

     

    -없어 그냥자

     

     

     

     

    난 쿨하게 없다고 안심시켰지

     

     

    다음날

    다같이 일어나 밥을 먹는데

    다시 이야기가 나왔어

     

     

     

    "나 어제 자다가 귀신본거같아

    너 진짜 못봤어? "

     

     

    -티비앞에 있던 사람?

     

     

    "어?나도 그쪽에서봤는데..."

     

     

    -남자였지?나이는 40대 후반 아저씨고

     

     

    "어맞아맞아!!!!!!!"

     

     

    -머리는 가르마를 타서 조금 길고 안경안쓰고

     

     

    "어........맞아"

     

     

    -윗옷은 회사잠바같은거고 회색빛이었는데

    키도 꽤 크고 175~178?

     

     

    "........어............"

     

     

     

     

     

     

     

    -어제 너 잠 못잘까봐 거짓말한거고

    사실 너 옆에있던 티비앞에서 서있더라

    우리 지켜보던데?

     

    주방쪽으로 움직이다가도 우리쪽을 꽤 지켜봤었어"

     

     

     

     

    (씨익)

     

     

     

     

     

     

     

     

    #

    이건 작년에 있었던 일이야

    이번엔 여름에 친구두명과 강촌으로 놀러갔지

    (그중 한명도 귀신을 좀 보던 친구였어 )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와서 술을 더 먹자해서

    안주를 만들었어

    내 첫작품 오뎅탕이 탄생하는 날이기도해

     

    작년에 MBC에서 했던 공포드라마 기억나?

     

    여튼 친구한명이랑 나는 그걸보겠다고 티비앞에 있었고

    공포물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나머지 친구한명은

    딴 채널 틀으라고 협박하다가 제 풀에 지쳐 곤히 잠들더라고

     

     

    근데 잠든 친구 머리위에 벽걸이 에어컨이 이었는데

    거기옆에 여자귀신이 있더라고

    (속으로 생각했지

    평소에 공포물을 끔찍히 싫어하면서 정작 자기옆에

    귀신있는지도 모르고 잘자네, 가위 안눌리나)

    그래도 친구는 잠만 잘 자길래 그냥 냅뒀지

    (그래도 너 혹시라도 가위눌리면 풀어줄려고 대기타고있었다고)

     

     

    다음날 잠자던 친구가 일어나 씻을때

    나랑같이 드라마보던 친구랑 이야기를 했어

     

     

     

    "너 어제 뭐 못 느꼇냐?"

     

    -어?너도 느꼇어?에어컨옆에 있던데ㅋ

     

    "역시 너도 봤네?ㅋ

    근데 정작 XX(잠든친구)는 잠 잘자드라"

     

    -그치?나도 그생각했어

    얘 알면 난리나겠다

     

    "아 난 신경쓰여서 잠도 못잤는데"

     

    -여자였지?

    선추천의 꼬릿말입니다
    닉네임변경 선추천→→선추천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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