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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42540
    작성자 : 돼지닭털
    추천 : 1
    조회수 : 675
    IP : 119.67.***.12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05/14 02:16:56
    http://todayhumor.com/?love_42540 모바일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div>가슴아프지만 잊지못할 예쁜 추억으로 간직할 이별을 경험했습니다.</div> <div> </div> <div>결혼까지 생각한 그녀..</div> <div> </div> <div>저는 30살이고 그녀는 저보다 5살 어렸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생각이 깊고 배려심이 많았던 사람입니다.</div> <div> </div> <div>과분하게도 제가 먼저 고백을 받게되었고</div> <div> </div> <div>주변에서 부러워할 만큼 예쁘게 만나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서로가 자라온 환경, 그리고 나이차이가 있다보니</div> <div> </div> <div>그녀와 저는 서로 생각이 다른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div> <div> </div> <div>예를 들면 제가 여자인 친구와 술먹고 여행을 가는것은 싫지만</div> <div> </div> <div>그녀는 자신의 친구는 믿을 수 있다며 그랬었지요</div> <div> </div> <div>극단적인 예시이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그 여행은 딱 1번이었지만 여행을 다녀온 후 그녀는 변해버렸습니다. </div> <div> </div> <div>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보내지 않았어야 했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div> <div> </div> <div>저에게 많이 헌신적이었지만 몇가지 그녀는 굉장히 이기적이기도 했습니다.</div> <div> </div> <div>저 역시도 몇가지 이기적이기에는 마찬가지였죠.</div> <div> </div> <div>활동적인 그녀에 반해 그리 활동적이지 못한 저는</div> <div> </div> <div>가까운 곳에 놀러가자는 그녀의 말을 좀처럼 들어주질 않았으니까요.</div> <div> </div> <div>차가 없어서 멀리 놀러가는건 힘들다는 핑계를 대며.. </div> <div> </div> <div>또 서로 만나면 대부분 뻔한 레퍼토리로 만남을 지속했었습니다.</div> <div> </div> <div>거기에 대해 스트레스와 무미건조하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div> <div> </div> <div>변해버린 그녀의 모습에 많이 힘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2년동안 한번도 이별얘기를 서로에게 하지 않았던 우리는</div> <div> </div> <div>지난 2주간 3번이나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 동안 그녀를 잡았지만 3번째엔 차마 잡을 수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정말 사랑했기에 그녀의 의견을 존중했던것이죠.</div> <div> </div> <div>저를 만나며 사소한 것들에 꽤나 많은 스트레스와 서운함이 쌓였더라구요</div> <div> </div> <div>어쩌면 2년동안 한번이라도 크게 싸워볼걸 그랬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다면 그런 응어리들이 풀어졌을지도 모르니까요..</div> <div> </div> <div>전화상으로 전해들은 이별의 말이었고 </div> <div> </div> <div>2년간 만나줘서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라고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녀도 마찬가지로 말했죠. 변해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고마웠다고..</div> <div> </div> <div>우린 그렇게 전화상으로 서로 연애할 때 장난치듯이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좋은 기억이 너무나도 많으면 이런식으로도 이별이 되네요..</div> <div> </div> <div>그리고 서로에게 진심으로 변했으면 하는것들을 말해줬죠</div> <div> </div> <div>다음에 만나게 될 인연에게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div> <div> </div> <div>감정소모가 끝이나고 마음이 아프던것도 지금 당장은 견딜만 합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후폭풍이 엄청나게 오겠죠..</div> <div> </div> <div>아마 제가 앞으로 다른 여자를 만나더라도 그녀와의 모습을 비교하게 될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상처가 아무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네요..</div> <div> </div> <div>당분간은 제 자신에게 집중하며 못했던 운동도 해보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마음이 저려 이런식으로나마 글을 남겨보게 되네요...</div> <div> </div> <div>전화상으로 하지못한 마지막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나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길 진심으로 빌게. 이건 진심이야.</div> <div> </div> <div>지금 직장이 너무 바빠서 많이 힘들어하고 </div> <div> </div> <div>심적으로 힘든 일 생기면 꼭 크게 아픈데.. 건강관리 잘해야 해.</div> <div> </div> <div>너라면 잘 해낼 수 있을거야. </div> <div> </div> <div>언젠가 마음에 상처가 치유가되면 그땐 웃으면서 한번은 보고싶다.</div> <div> </div> <div>정말 사랑하고 사랑했어. 고마워.</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05/24 02:24:45  1.251.***.89  속상하다  18615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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