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에게 미안한 얘기지만 김종률 전의원 사건을 잘모르시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김종률전의원은 재선의원 출신인데 지난 18대에서도 배임수재로 실형을 선고 받고 의원직을 상실 했었습니다.그러다가 작년 8.15특사때 사면되어서 이번에 다시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임명되었죠. 민주당의 충북 간판스타라고 보시면 됩니다.이번에 문제가 된 5억 수뢰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김종률전의원이 알앤알바이오고문으로 재직했고 알앤알바이오 회장이 김전의원에게 금융감독원 고위간부에게5억 뇌물 수수 배달을 의뢰합니다. 물론 배달수수료는 따로 챙겨 줬을 거구요.이에 김전의원은 저녁 7시쯤 반포 팔레스호텔에서 금융감독원 윤모씨가 아닌 김의원 지인에게5억이든 돈가방을 전달했고 자신이 전달했다는 알리바이를 위해서 김전의원의 운전기사가 지켜보게 합니다.당연히 이를 지켜본 운전기사는 그사람(김전의원 지인)이 윤모씨라고 생각하게 됩니다.그렇게 김전의원은 5억원을 윤모씨에게 전달하지 않고 중간에서 자신이 삥땅을 치죠.근데 더 큰 문제는 나중에 알앤알바이오 회장이 수사를 받게 되고 회장은 자신이 5억원을 금감원 간부에게줬다고 진술하고 참고인 조사를 받은 김전의원과 운전기사도 이 사실을 인정합니다.검찰과 법원은 김전의원과 운전기사의 증언을 근거로 윤모씨를 구속하게 됩니다.당연히 돈을 받지 않은 윤모씨 입장에서는 억울해서 무죄를 주장했고 그 시간에 집에 있었다고 주장합니다.한참후에 윤모씨의 교통카드 사용내역등이 윤모씨의 무죄를 입증하게 되고윤모씨는 풀려나게 되고 대신 김전의원이 검찰조사를 받게 됩니다.단순 뇌물수수였다면 김전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 텐데 사건이 워낙 악질적이고 계획적이고그로 인해 무고한 윤모씨가 구속까지된 상황에서 아마 극단적인 선택을 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이사건과 별도로한수원부장인 동생이 원전비리혐의로 조사받고 있고 김전의원도 관련이 있다는 얘기들도 돌고 있었죠.고인에 대해서는 미안한 얘기지만 명복까지 빌어줘야 할 사람인지는 모르겠네요
자세한건 뉴스에서도 저렇게나와지만
남에게 죄 뒤집어씌우고 더군다나 형제까지 쌍으로 사기 ~
저형제들땜에 지금 전기부족사태의 원인이 된거죠
윤모씨는 교통카드 알리바이 없었으면 꼼짝 없을 뻔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