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영국인 소설가 조앤 K. 롤링이 집필한 7권의 소설 중 첫번째가 원작이다.
원작은 1997년 < 마법사의 돌 >을 시작으로, 10년 뒤인 2007년 7권 < 죽음의 성물 >로 완관되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총 67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현재까지 약 4억 5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02.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는 소설이 완결나지 않았음에도 불구, 7권 모두 판권를 계약했다.
이 당시 소설은 4권인 < 불의 잔 >이 막 영국과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동시 발매되었을 시기였다.
03. 영화와 소설의 영국판 제목은 < 해리 포터와 현자의 돌 (...Philosopher's Stone) >이다.
그러나 미국에선 현자라는 말이 친숙치 않아, < 마법사의 돌 (...Sorcerer's Stone) >로 바뀌어 개봉되었는데
이 때문에 현장에서 배우들은 '마법사의 돌'과 '현자의 돌'을 번갈아 말하며 촬영 해야 했다고.
04.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무려 4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해리 포터 역을 따냈다.
그 중엔 아역 배우로 유명한 할리 조엘 오스먼트, 가브리엘 톰슨, 리암 에이켄, 프랭크 무니즈 등도 있었다고.
한편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 에이 아이 >와 < 식스 센스 >로 유명한 천재 아역 배우 할리 조엘을
강력하게 추천했으나, 영국인 배우를 고집한 조앤 K. 롤링에게 거절되어 감독직까지 포기한 바 있다.
05. 원작 소설에 따르면, 해리 포터는 초록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극 중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눈은 갈색인데, 이는 그가 렌즈 알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또한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엠마 왓슨역시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소설 속 묘사된 큰 앞니를 할 수 없었다.
06.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욕조안에서 캐스팅에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욕조 안에 있었고, 아버지가 달려 오시더니 해리 포터 역에 누가 캐스팅되었는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울기 시작했다. 아마 그 순간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일 것이다."
07. 가장 먼저 영화에 캐스팅된건 해그리드 역의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다.
그는 스네이프 역의 알란 릭맨에 이어 조앤 K. 롤링에 의해 직접 캐스팅된 배우다.
08. 185cm인 로비 콜트레인은 2m가 넘는 해그리드 역할 때문에 대역을 써야했다.
대역은 잉글랜드 전 럭비 국가대표선수 마틴 베이필드가 했는데, 그의 키는 무려 208cm에 달한다고 한다.
09. 촬영 도중 다니엘은 로비의 핸드폰 언어를 터키어로 바꿔 놓는 장난을 쳤다.
이 때문에 로비는 터키계였던 헤어 디자이너 엔야 펜넬의 아버지에게 전활해야 했다.
10.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는 오디션 당시, 자신을 어필하는 프리스타일 랩을 열창했다.
이에 큰 인상을 받은 조앤 K. 롤링과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그리고 프로듀서는 그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11. 루퍼트 그린트는 학교 연극 무대에서 물고기 역할을 한 것이 연기 경력 전부다.
그러나 평소 원작 소설을 너무 좋아했기에, 그는 오디션 공모를 보자마자 곧 바로 지원했다.
12. 더즐리 가족의 집은 불쾌하게 보이기 위해 가능한한 가장 추한 가구들로 배치했다.
( 좌측부터 그린고트의 은행지점장 / 그립훅 / 플리트윅 교수 )
13. 마법사의 은행인 그린고트의 내부 모습은 런던에 위치한 호주 고등 법원에서 촬영되었다.
또한 외관은 여기서 멀지않은 실버 은행에서 따 온 것이다.
14. 배우 워윅 데이비스는 플리트윅 교수 역과 더불어 그린고트 은행지점장 역할까지 맡았다.
더불어 배우 베른 트로이어가 맡은 고블린 그립훅의 목소리까지 담당했다.
15. 극 중 올리밴더의 상점에 진열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팡이상자만 약 16,500개다.
16. TV 드라마 아역 배우로 유명했던 해티 존스가 헤르미온느 역의 오디션을 봤었다.
그녀와 엠마 왓슨이 오디션에 남은 마지막 지원자들이였다고.
17. 극 중 설정상 헤르미온느는 1979년 생으로 해리와 론보다 나이가 많다.
하지만 실제론 엠마 왓슨이 이 두 배우보다 어리다.
18. 엠마 왓슨은 헤르미온느 역을 위해 총 8번의 오디션을 봐야했다.
그러나 그 전에 이미 롤링의 눈에 띈 그녀는 지도까지 받아가며 역할에 캐스팅되었다.
19. 호그와트의 모토는 'Draco dormiens nunquam titillandus'이다.
뜻은 '잠자는 용을 간지럽히지 마라'다.
20. 영국에선 아역 배우는 하루에 최소 4시간의 수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촬영 현장엔 파견 교사가 있기도 했으며, 교실 세트에선 실제 수업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21. 호그와트의 제한 구역 도서관은 *보들리 도서관 듀크 험프리 열람실에서 촬영되었다.
당시 조명을 책들 가까이하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엄격한 통제하에 촬영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수백년 동안 오직 < 해리 포터 > 제작진에만 허용된 사례라고 한다.
*1327년 설립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으로, 영국 국립 도서관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큼.
22. 촬영 도중 *얼룩무늬 고양이가 현장을 도망쳐, 이틀 후에 돌아온 적이 있다.
*극 중 맥고나걸 교수가 변신하는 고양이.
23. 팀 로스가 알란 릭맨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스네이프 역할 후보였다.
그러나 그가 팀 버튼 감독의 < 혹성 탈출 >에 합류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알란이 맡게되었다.
24. 스네이프 역을 맡은 알란 릭맨은 조앤 K. 롤링이 직접 추천했다.
평소 그를 스네이프 역에 제격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특별한 지시까지 내려주었는데
더나아가 7권 < 죽음의 성물 >이 출간되기 전엔 그에게 미리 책 내용을 말해주기도 했다.
25. 9와 4분의 3 플랫폼 장면은 사실 킹스 크로스역 4번과 5번 플랫폼에서 촬영되었다.
한편 해리 포터를 흉내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플랫폼엔
"카트를 밀며 돌진하지 마세요"라는 안내판이 내걸리기도 했다고.
26. 해리의 질문에 "나랑 지금 장난하니?"라고 답하는 안내원은 사실 배우가 아닌 일반인이다.
그는 영국의 철도 운영 회사인 GNER 소속으로, 영화 속 배역과 달리 실제론 열차 승무원이라고 한다.
27. 제작진은 호그와트가 스코틀랜드에 있다고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영화의 분위기 설정을 위해 롤링에게 물어봤으나, 대답해 주지 않았고
이에 하는 수 없이 킹스 크로스 역에 가서 열차를 잡아탄 제작진은
스코틀랜드에서 원작과 비슷한 분위기를 발견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28. 말포이 역의 톰 펠튼은 오디션을 보기 전까지 < 해리 포터 >를 읽은 적이 없다.
때문에 오디션 당시 감독이 배우들을 모아놓고 책 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무엇이냐 묻자
그는 자신있게 "제 옆에 아이가 말했던 그린고트 은행 부분입니다!"라고 답했다고.
29. 톰 펠튼은 원래 갈색 머리다.
극 중 금발은 영화를 위해 염색한 것이다.
30. 크레이브와 고일은 영화 내내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이 두 역할은 각각 제이미 웨일렛과 죠슈아 허드먼이 맡았다.
( 좌 _ 존 윌리엄스 / 우 _ 크리스 콜럼버스 )
31. 제임스 호너가 음악 작업으로 참여하려 했지만 일정 문제로 무산됐었다.
이후 < 스타 워즈 >, < 인디아나 존스 > 등의 작곡가 존 윌리엄스가 맡게되었다.
32. *알란 파커 감독이 연출자로 고려된 바 있었다.
최종적으론 아역 배우들과 작업을 많이 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내정되었다.
*< 데이비드 게일 (2003) >, < 에비타 (1996) >등을 연출한 영국 출신 감독.
33. 제작사는 당초 < 해리 포터 > 시리즈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롤링의 극구 반대로 무산, 결국 실사화가 진행될 수 있었다.
34. 배우 데이빗 듈리스가 퀴렐 교수 역할로 고려됐었다.
알다시피 그는 3편 <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에서 루핀 교수로 출연했다.
한편 퀴렐 교수 역은 배우 이안 하트가 맡아 열연했다.
36. 세 마리 올빼미가 해리 포터의 부엉이인 해그위드로 출연했다.
이 흰올빼미들의 이름은 각각 기즈모, 오크, 스프루트로 이 중 기즈모의 분량이 가장 많았다고.
35. 뚱보 프라이어 유령 역을 맡은 시몬 피셔-베커는 총 4개의 < 해리 포터 > 영화를 계약했다.
그러나 후반 작업 과정에서 그의 분량이 대부분 편집되면서, 나머지 3개의 영화엔 출연할 수 없게되었다.
37. 덤블도어는 고대 영어로 '꿀벌(범블비)'를 의미한다.
38. 덤블도어 역의 리처드 해리스는 소설의 팬인 손녀의 협박(?)에 출연을 결정지었다.
당시 11살이었던 손녀는 "이 역할을 맡지 않으면 할아버지와 앞으론 절대로 말안할거야!"라고 말했다고.
한편 그보다 앞서 해당 역을 제안 받았던 배우 패트릭 맥구한은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리처드역시 2002년 호지킨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마이클 갬본이 뒤를이어 맡게 되었다.
39. 극 중 퀴디치 트로피를 보는 장면에는, 'R.J.H. King'란 사람의 트로피가 보인다.
이는 영화의 미술 감독을 맡았던 존 킹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또한 이 장면에는 톰 리들(볼드모트)의 트로피도 찾아 볼 수 있다고 한다.
40. 에리스의 거울 테두리에는 'Erised stra ehru oyt ube cafru oyt on wohsi'라고 적혀있다.
이는 'I show l not your face but your herat’s desire'라는 문장을 거울에 반사시킨 것으로
뜻은 '나는 네 얼굴이 아니라,네 마음 속의 욕망을 비춘다'이다.
41. 조앤 K. 롤링이 '에리스의 거울' 장면에서 릴리 포터 역으로 출연할 뻔 했다.
후에 배우 제랄딘 소머빌이 맡게되면서 취소, 롤링은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웹사이트에 게재한 바 있다.
42. 볼드모트가 해리의 부모를 죽이는 장면은 조앤 K. 롤링이 직접 작성했다.
그 이윤 당시 무엇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은 그녀가 유일했기 때문이다.
43. < 해리 포터 >의 광팬인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카메오 출연을 요청했었다.
그녀 외에도 로지 오도넬과 로빈 윌리엄스가 무급으로 출연을 요청했지만 롤링은 모두 거절했다.
이유는 모두 하나같이 그들이 영국 출신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44. 해그위드는 극 중 단 한번도 이름이 불려지지 않는다.
당초 해리가 "안녕! 헤드위그"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삭제되었다고.
한편 삭제된 장면은 비디오와 DVD에서만 볼 수 있다.
45. 배우 릭 메이올이 소리요정 피브스로 짧게 출연했지만, 모두 편집되었다.
46. 영화 속 해리 포터의 번개 상처는 이마 중앙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롤링이 직접 선택한 이 위치는 책에서도 정확한 위치가 묘사되어 있지 않아 가능했다.
47. 극 중 해그리드는 피리로 영화의 OST인 'Hedwig's Theme'의 도입부를 반복 연주한다.
이는 해리와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가 해그리드의 오두막을 찾아가는 장면에서 들을 수 있다.
( 바로 지금 듣고 계신 BGM이 'Hedwig's Theme' 입니다 ㅎ )
48. 해그리드의 오두막집은 *리브즈든 스튜디오에서 멀지 않은 작은 패치에서 촬영 되었다.
그러나 영화를 본 팬들이 몰려들어 무너져 버렸다고.
*런던 외곽에 위치한 영국의 영화 스튜디오.
49. 영화의 가장 마지막 장면이 제일 먼저 촬영되었다.
50. 해리 포터는 영화 내내 단 하나의 주문도 시전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