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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_41251
    작성자 : 익명5861
    추천 : 11
    조회수 : 6037
    IP : 119.205.***.141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4/04/11 15:00:27
    http://todayhumor.com/?military_41251 모바일
    신임소대장 보직해임 당한 썰.
    내 군생활동안 거쳐갔던 소대장이 세명.
    한명은 나 이등병~분대장 달기 직전까지 있었던 최모 중위였고,
    아주짧게 스쳐간 이 이야기의 주인공 장소위
    그리고 그 장소위때문에 군번 꼬이고우리소대로 오게 된 이중위 

    내가 신교대를 마치고 GOP부대로 갔을때부터 소초장을했던 최중위가 전역을 앞두고
    우리중대로 두 명의 소대장이 지휘실습을 나왔다(물론 이때는 FEBA로 내려왔을때.. 필자도 상말쯤이었고)
    신임소대장 임관도 안한 소위들이 항상ㅈ그렇든 지휘실습때도 어리버리 했었고,
    국지도발 사이렌이울리자 행정반에서 각잡고있던 소위 둘이 손을들고 "소위 xxx 질문있습니다! 국지도발때 군장도 싸야합니까.?"라는
    신병st의 말투를 들었을 때 하나하나 가르치려면 고생좀 하겠구나 싶었다.

    솔직히 대부분의 상병장들과는 다르게 본인은 소대장들에게 매우 협조적이었고,
    몇달 후 소대장 교체 직전 외박을 나갔을때 현 소대장인 최중위, 당시 신임소대장이었던 장소위와 한잔 할때도 잘해줘야지 싶었었다.

    최중위를보내고 장소위가 왔는데 꽤나 열성적이었다.
    문제는 가장 무섭다는 멍부(멍청부지런)였던것.

    병사들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이 그래도 간부라는걸 티내고 싶었는지 정말 별거아닌걸로 트집잡고.,
    심지어 말년병장들도 각 안잡고 다닌다고 취사장 가는길에 불러세워서 20분은 훈계...
    한번은 흙탕물에서 치러졌던 참호격투가 끝나고 자신의 속옷을 빨아오라면서 심부름을 시키기도 했다.

    나야 그때 분대장이었고, 누가 우리분대원 건드리지않는이상 신경쓰지 않았던 터라 별 감정 없었지만
    우리소대 타 분대장들은 그게 아니었나보다.

    그러다 일이 터졌다.

    때는 어느 일요일
    당시 우리소대가 5분대기조를 맡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날 당직사령이 우리 중대장이었었고, 분대장들은 이 날을 결전의 날로 잡았다.

    나는 단독군장 주렁주렁 달고 분대원들과 휴게실에서 놀고있었는데,
    타 분대장들이 와서는 가자면서 나를 설득했다.
    매파였던 타 분대장들과는 달리 본인은 비둘기파였고 뭔가 꺼림찍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그래도 최선임분대장인 내가 빠지면 안될것같아서 그길로 함께 지통실로 향했다.

    중대장을 만나 여차저차 얘기했는데 중대장의 표정은 그리 좋지는 않았다. 아마 자신과 같은 간부를 병사들이 찔렀기 때문일까?

    중대장은 소대장이 어디있냐고 물었지만, 당시 5대기라 우리와 함께 먹고 자고 해야했던 소대장은 아침부터 보이질 않았다. 

    중대장은 알았다면서 전화를 걸다가 뭔가 아니다 싶은 표정으로 다시 휴대폰을 내려놓더니 가보라고 했다.

    그길로 흡연실에 들어간 우리 넷은 실패했다는 생각에 패잔병처럼 똥씹은 표정이었다. 오히려 미운털만 박힌게 아닌가 싶었다. 

    그때,

    위이이이이이이잉~~~~

    5대기 벨이 울렸고, 우린 본능적으로 생활관으로 튀어가 총을챙겨 육공트럭으로 달렸다.

    그.런.데.

    부소대장 이하 소대원들은 전부 모여 분대별로 오와 열을 갖추었지만 소대장은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그 타이밍에 짝뱀으로 불리던 작전과장이 지나갔고, 그의 매의 눈은 이 상황을 놓치진 않았다.

    사실 병사들을 괴롭힌건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냥 쓴소리 한 정도였기때문에 특별히 징계를 받을만한 일은 아니었지만, 이건 작전수행중 무단이탈에 해당하기때문에 중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당시 부소대장은 강릉 무장공비 침투를 겪었던 십몇년 차 중사였고(무슨 일이 있어서 진급이 늦춰짐) 자신의 SUV를 끌고 와 그 안에 태우고는, 소대장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린 살자며 나름 단도리를 시켰다.

    그 후 며칠 뒤, 진지보수작업으로 철야작업도 불사하던 어느날 헌병대에서 왔다고 우리소대만 조기복귀했고, 설문지에 그동안 당했던 모든것을 적었고 결국 장소위는 보직해임을 당했다.

    덕분에 다른 동기들은 본부중대장을 하고있을 짬에 소대장으로 이중위가 오게 되었고, 우리 소대는 최강이 되었다(중대 최선임 소대장에 십몇년 차 중사가 부소대장인 소대는 간부들도 함부로 못한다)

    이후 장소위는 중대장실에 간이침대를펴고 지내는 생활을 하다 다른곳으로 전출되었는데,
    거기서도 잘 못해서 불명예전역을 당했다는 말만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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