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가 다가오네요.
많은분들이 새 시즌에는 게임을 즐기고, 싸우지않고 플레이하길 바라며
패배에도 스트레스받지않고 승리에도 겸손할줄 알기를 바라며 몇가지 팁 써봅니다
이미 롤에 대한 이해도나 실력은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셧을테고, 실력적인 측면에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만한 위치도 아니지만
멘탈적인 측면에서 팁을 드릴수는 있을것 같아요.
솔랭을 올라가려면 우선 롤이 팀 게임이며, 항상 이길수는 없다는걸 염두하셔야 됩니다.
아무리 잘하는 사람도 말리는 경우가 있고, 의외의 상황을 뒤집는 변수가 나올수도 있거든요.
즉 솔랭을 올라가기 위해선 어느정도 확률, 그것도팀 전체의 승리를 고려한 확률을 계산해야겠죠?
1.최소3군데 이상 포지션을 '소화'할줄 알아야 합니다
3개 이상포지션을 능숙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픽창들어가면 일단 포지션으로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조율이 잘되면 이길확률이 높은반면
싸우진 않더라도 누군가가 억지로 남는포지션에 가게되거나, 싸우게되면 질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비교적인기가 없는 2개의 포지션인 서폿,정글을 '소화'할수 있으며 나머지 하나이상 주포를 가지고 있으면 좋습니다.
1픽이라도 하위픽들이 소화가능한 포지션이 겹치거나 좁을경우 기꺼이 서폿을하고, 5픽이라도 상위픽들의 양보로인해 주포를 가게되면
즉 포지션조율이 잘되면, 비교적 구멍이 없습니다.
예를들어 탑,원딜이 주포이더라도 밴픽을 고려해 3~4가지의 정글챔과 서폿챔을 다룰줄 아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포가 아닌 포지션을 할때는 내가 캐리하는게 아닌 똥은 싸지 않겟다는 마인드로 플레이하는게 중요합니다. 당신의 양보로 주포를 잡게된 분들이 캐리의 역할을 맡아줄테니까요
2.전체채팅은 되도록 끄고, 아군과의 불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전체채팅켜봐야 상대방에게 나는 잘했는데 아군의 똥이 너무심하다는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거나, 상대방의 도발에 넘어가거나, 심리전에 말리거나 등의 안좋은 영향밖에 없을거에요. 그냥 끄세요.
아군과의 불화는 최소화 하세요. 자신의 실수에 대한 아군의 지적은 왠만하면 받아주되, 대놓고 욕을하거나 협박성발언 ,패드립 등을 시전하는 놈들은 그냥 빠르게 차단하세요. 당신이 그와 계속말싸움하면 또다른 아군이 말싸움에 참여하게되고 게임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아군에 대한 비난은 하지마세요. 바보가 아닌이산 똥싼 사람이 자기자신의 잘못을 제일 잘 압니다. 아쉽고 열받는 상황에서 그에게 비난한다고 한들, 또 그가 당신에게 사과한다고 한들 게임의 결과에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아군의 잘못이 계속 반복된다면 정중하게, 게임에 발전적인 방향으로 조언하세요.
ex)~~님, 와딩이 안되서 적정글 위치가 파악이안되는데 삼거리랑 바론앞에 와딩하나씩만 해주시면 적 정글오는거 보고 역갱킹or로밍 땅굴 갈게요.
3.회색화면때 많은 생각을 하세요.
뭘 잘못해서 죽었고, 지금 어떤아이템을 사야하며, 현재 라인상황이 어떠하고, 내가 부활을하면 어디로 가서 무엇을하는게 가장 효율적일지를 생각해보세요.
1500원 모엿다고 bf사고 라인복구할 생각에 올라가는 50원 세고있지 말고, 미니맵보면서 지금 적이 어디로 움직엿는지를 잘 보세요. 리스폰시간만큼 맵을 맘놓고 관찰할수 있는 시간은 없습니다.
점수판도 열어서 상대방의 아이템을 확인해서 내가 어떤템을 맞출것인지 미리 계획도 잡아보고, 적 cs와 킬어시를 보고 이제곧 저놈이 어떤템을 뽑겠구나 생각해보세요.
4.팀을 위해 희생하세요. 자신의 역할에 맞는 행동을 하세요.
친구들과 노말5인큐를 돌리면서 럭포터로 메자이를 가든 데켑을 올리든 알바아니지만
모르는 사람들과의 5인큐에서는 최소한, 그들과 암묵적으로 협의한 룰에 따르세요
eu스타일이 표준화된 랭겜에서 뉴메타라면서 팀원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억지스러운거 하지마세요 (물론 팀원들이 동의한다면 해도됩니다!)
또 서폿은 서폿답게, 탱커는 탱커답게 행동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타에서 쿼드라, 펜타킬 띄우는, 흔히말하는 '캐리'를 꿈꾸지만
매 게임마다 당신이 주인공일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당신이 조연일수도 있지만, 조연이 있기에 주연이 있는법 아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