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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eca_40437
    작성자 : 니데커
    추천 : 10
    조회수 : 617
    IP : 218.152.***.78
    댓글 : 23개
    등록시간 : 2015/05/16 18:12:30
    http://todayhumor.com/?deca_40437 모바일
    사진을 시작하시려는 오유님들께 바치는 글...
     
    안녕하세요.
    새롭게 오유의 일원이 된 아재중 한명입니다. ^^
     
    최근 망명한 아재들의 사진 러쉬에
    하나같이 좋은 반응과 칭찬 댓글,
    같은 아재의 입장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 좋은 사진들을 보고
    사진을 시작해보려는 오유분들의 글을 심심치않게 보게 됩니다.
     
    사진. 정말 좋은 취미입니다.
    저 또한 어떤 분의 사진 한 장에 반해,
    무작정 사진을 시작하게 된 케이스 입니다.
     
    제가 2007년 처음으로 사진을 시작하고서부터
    2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글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오유님들을 보니
    똑같은 입장이였던, 과거의 제 모습이 생각나
    본 글을 다시 한번 천천히 되뇌여봅니다.
     
    스토리가 길어서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하니
    그냥 사진만 보셔도 감사하겠습니다.
     
     
     
    .
    .
    .
     
     
    400D와 함께 했던 2년의 시간... 그 짧고도 긴 이야기... (2009년도 작성)
     
     
     
    - 이야기의 시작
     
    안녕하세요... SLR클럽의 nidecker 라고 합니다... 
    항상 다른 회원분들의 사용기만 읽어오다가 이번에 기변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동고동락 해왔던 400D를 그냥 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워서...
    이렇게 감히 용기를 내어 사용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라, 카메라의 자세한 성능이나 분석이 포함된 파워사용기는 무리일 듯 합니다...
    그래서 카메라에 대한 객관적인 이야기나 평가보다는...
    제가 400D를 2년 남짓 사용해오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나 저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사진은 총 70장으로,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시간순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처음 쓰는 사용기이니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부디 애교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냥 소설 한편 읽는다 생각하시고 편안한 맘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 400D와의 만남... 

    전 어릴적부터 사진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았습니다... 
    중학교 때 "디지털카메라"라는 것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그 "디카"라는 것을 구입하고 싶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관련 사진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그렇게 몇달 동안 용돈을 모아모아서 꿈에도 그리던 디카를 겨우겨우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찍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건전지 접사사진을 찍어보곤 너무 선명하다고 호들갑을 떨며 열광을 했던 시절이였죠...
    그러다 시간이 흘러흘러 사진에 대한 저의 관심이 뜸해질 때쯤...
      
    서울의 한 모터쇼에서 SLR이라는 것을 처음 봤습니다... (그 때만해도 SLR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엄청나게 커다란 카메라에 대포만한 렌즈를 들고 사진을 찍던 사람들... 
    저것이 정녕 카메라란 말이더냐...?!!!
    조그만한 컴팩트(? 사실은 벽돌크기입니다만;;;) 디카만 써오던 저로써는...
    SLR의 엄청난 박력감에 왠지 모를 충격과 매력을 느껴버렸던 것이지요...
     
     
    "사진... 다시 한번 찍어볼까...?"
     
     
    그 후, 무심코 인터넷을 떠돌다가 어떤 사진 한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삼청동 길가에 한가히 세워진 한대의 오토바이... 
    그 오토바이의 사이드미러 속엔 제가 태어나서 한번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하늘이 한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 사진을 본 순간, 시간이 멈췄다고 해야할까요...?
    온 몸에 전율이 오면서 눈물이 날것만 같던 그 감동의 순간을 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DSLR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저에게도 목표가 생겼거든요...
     
     
    " 나도 이런 멋진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
     
     
     

     
    깨어남...
     나의 첫번째 포스팅 사진...
     
    { EOS 400D + CANON 18-55mm F3.5-5.6 }
      
    400D를 구입하고 얼마 안되 한강 서래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내가 뭘 어떻게 찍는지도 모르고 막 찍던 시절이네요...
    포스팅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제 개인 홈피에 올리고나서...
    마치 엽서사진 같다며 흐믓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구속...
     누가 답답한 이것 좀 풀어줘...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임진각 하늘누리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꽤 유명한 조형물이죠...?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이때부턴 낙관이란 것이 생겼습니다...
    사진에 제목을 붙이고 내용을 적어보기도 하구요...
    어설프지만 뭔가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담아보려 노력했습니다...
     
     
     
     
    죄여옴 속의 희망...
     
    삶의 많은 구속과 압박 속에서도... 
    저 높은 곳의 희망을 향해... 내 꿈을 향해...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지금 보면 약간 웃기고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지난 추억이 담겨진 저의 사진 한장한장을 모두 사랑합니다...
     
     

     
     이걸 타고 날아볼까...?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어린이공원 출사가 있던 날인데 엄청 더웠던 여름으로 기억합니다...
    쮸쮸바 하나 손에 들고 홀로 여기저기 돌아댕기다 찍은 사진입니다...
    뷰파인더로 계속 돌아가는 그네를 보고있자니 왠지 어지러워지는건...;;;
    아직도 애착이 많이 가는 사진입니다...^^
     
     
     
     
    금빛찬란...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금붕어가 이렇게 이쁜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야말로 금(!)붕어더군요...
     
     
     

    사진가의 뒷모습...
    기쁨... 슬픔... 그리고 외로움...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사진가들은 참 많은 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사물을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기쁨을, 어떤 사람은 슬픔을 표현합니다...
    전 항상 기쁘고 밝은 사진만 찍고 싶습니다...
    슬픈 감정은 좀 무섭거든요...
     
     

     
    우리가 가는 길...
    오늘의 추억들이... 내일을 향한 큰 힘이 되길...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이때까지만 해도 클럽활동 참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혼자 찍거나 개인적으로 출사를 아예 못 나가는 상황입니다...
    이 때가 참 그립네요...^^
     
     
     
     
    - 어쩌면 없을지도 몰랐던 그들과의 소중한 인연... 

    혼자 사진을 찍는다는건 그때 당시의 저에겐 참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그래서 사진 관련 클럽에 가입을 해서 활동해 보기로 했습니다...
    "클럽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사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하지만 현실은 제 생각과 조금 다르더군요... 

    클럽에 나갔지만 어느 누구 하나 말 걸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일 때문에 지각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출사가 거의 끝날 무렵쯤 도착해서 대충 단체사진만 찍고 뒷풀이에만 겨우 참석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게 잘못이라면 제가 할말이 없네요...ㅠ_ㅠ
    뒷풀이 장소에서 혼자 멍 때리며 가만히 앉아만있다 오기 일수였습니다...
    그러기를 한번... 두번... 세번......
    나중엔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한번만 더 가보자...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멍만 때리고 온다면 그땐 클럽이고 뭐고 절대 거들떠보지도 않으리..."
     
     
    이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나간 네번째 출사... 
    그 날도 일 때문에 늦게 도착해서 오자마자 뒷풀이 장소로 향했습니다...
    사람들 뒤를 졸졸 따라 어느 한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클럽의 운영자쯤 되 보이시는 분이 자리를 모두 잡아놨는지 모두 앉으라고 하시더군요...
    회원분들이 하나둘씩 자리에 앉는 상황에서 저도 쭈뼛뿌뼛 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낯선 세 사람과의 만남...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술이 좀 들어가고...
    사진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 해졌습니다...
    그 날 헤어지면서 서로의 연락처도 주고 받고... 
    다음 출사를 같이 가게 될 정도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몇 주의 시간이 흘렀을까요...

    친해진 세사람 중 어느 한사람의 미니홈피를 둘러보다가... 
    그 사진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내 모든 것을 바뀌게한 한장의 사진......
    그 한장의 사진으로 400D를 구입했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그 사진을 찍은 사람을 내가 알고 있다..... 그것도 꽤 가깝게......!!!

    그 당시엔 그것이 참 신기하기도 했고... 
    어떻게 이런 인연이 있을 수 있나...혼자 오바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그분을 제 사진인생의 롤모델로 생각하고 묵묵히 그 뒤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테이블에 마주앉아 서로를 어려워했던 세 사람은...
    함께 하지 않으면 왠지 허전한, 저의 소중한 인연이 되었습니다... ^^

    만약에... 만약에 제가 그때 더 이상의 출사나가기를 포기하고 그 출사에 나가지 않았다면... 
    우연이였지만... 그 테이블이 아니라 다른 테이블에 앉았더라면...
    지금의 이 인연들을 모두 놓쳐버렸을테고...
    어쩌면 제 400D는 뽀얀 먼지 속을 나뒹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사진을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준 그대들에게...
     
     
     
     

    가을이 성큼~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가 싶더니...
    바로 여름이 왔나 봅니다...
    또 곧 가을이 찾아오겠죠...




    그대의 빈 자리...1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주온이 나올것 같다며 놀림 받았던 사진입니다...
    이때 참 심적으로 어지러웠던 날이였는데...
    그 때의 제 마음이 사진으로 표출 되었나봅니다...^^;;;
    사진은 주인의 감정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상...
    그들의 비상은 아름다웠다...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사진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기다림과 더불어 "찰나를 포착"하는 힘도 필요하겠더라구요... 
    이 사진은 강원도의 한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기다리지도 않았고, 저렇게 많은 새가 어디서 날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사람들의 함성소리에 놀라 시선을 옮겼는데... 이런 대장관이~!!!
    어떻게 보면 사진에도 약간의 운은 필요한가 봅니다...
     
     


    세상의 중심에 서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이루고 싶어하는 꿈... 
    언젠간 나도 이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날이 올까...?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07년 추석때 큰집인 울산에 내려갔다가...
    근처에 있는 울산바다를 보겠다며 올라간 아파트 옥상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아직까지 제 핸드폰의 메인화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신호등...

    녹색은 가고... 빨강은 멈춘다...
    지금 내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 신호등은 과연 어떤 색일까...?

    { EOS 400D + CANON 50mm F1.8 }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후회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무언가 망설이고 있다면 되든 안되든 전진하는 것이 전 옳다고 생각합니다...
    시도 조차 못 해보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단 오백만 배쯤 낫거든요...
    전진하세요...


     
     

    비침...2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그들에게 난 어떤 사람으로 비추어질지...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가끔 이런 미러샷이나 반영샷을 찍어봅니다...
    셀카는 잘 안찍는 편이지만...
    일단 제 잘생긴 얼굴이 안나와서...ㅎㅎ;;;
     
     
     

    마지막 가을로의 여행...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남이섬은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특히 남의섬의 가을은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들로 장관을 이루죠~
    가을빛의 남이섬... 또 가보고 싶네요...
    벌써부터 가을을 기다립니다...^^
     
     
     

    결혼...

    태어날 땐 서로 다른 장소에서 태어났지만...
    이젠 같은 장소에 있을것이며...

    태어날 땐 다른 하늘을 보고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같은 하늘을 보게 될 것이며...

    태어날 땐 서로를 모르고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서로를 알아가게 될 것이며...

    태어날 땐 다른 부모를 섬겼지만...
    이젠 한 부모를 섬기게 될 것이며...

    이제껏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앞으로는 두 발이 하나가 되어 하나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결혼이란거... 저도 언젠간 하게 되겠죠...
    아직까진 영계라 미혼입니다...^^;;;
     
     

     
    내 속 안에 숨겨진 나약함을 발견하다... 

    우리는 짜여진 인생의 틀 안에서 아둥바둥 부대끼며 살아간다...
    나라도 예외는 될 수 없었다... 
    요즘 들어 이런 것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니까...

    가끔은 이런 나약한 나의 모습이...
    처량하고 조금 한심스럽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뭔가 해야한다 해야한다 속으론 그렇게 몇 번이고 되뇌이면서도... 
    정작 행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저 발전 없이 무의미한 제자리걸음 뿐... 
    나에겐 뭔가 신선한 충격이 필요할 것 같다... 
    이 모든것을 바꿔버릴만한 아주 커다란 충격 말이지...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이때부턴 말이 많아지는군요...
    솔직히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어떤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다른 사람이 절대 생각지 못할 자기만의 전혀 다른 시각...
    또 그것을 자신의 생각이 반영된 멋진 사진으로 표현하는 "사진가의 눈"...
    그것을 갖는게 제 목표입니다...
     
     
     
     
    사진이란 단 하나의 매개체로 모두 하나가 된 우리...
    그렇게 찍고, 찍히고, 웃고, 떠들고...

    사진, 그 이상의 무엇...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바다여행에 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건 전부 여잔데... 저 말고 남자도 있었습니다... 
    오해마시길...;;;
     
     
     
     
    - 장비에 대한 이야기...

    사진을 찍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장비를 쓰길 원합니다...
    크디큰 바디에 하얀백통, 빨간 띠를 두른 대구경의 고가 렌즈들...
    어쩌면 그런 것들이 사진가의 로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클럽에서 첫 출사를 나갔던 날...
    저 또한 그런 광경을 보고는 살짝 주눅이 들더군요...
    뒷풀이중 어떤 분은, 자신의 가방에 들어있는 렌즈를 모두 테이블 위에 꺼내놓으시고는...
    렌즈 하나하나, 그 렌즈의 가격과 제원, 성능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자신은 렌즈가 몇개가 있고, 바디는 몇개가 있는데, 역시 비싼 장비는 제 값을 하더라...
    그런 말씀을 무슨 설교 듣는것마냥 계속 듣고 앉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좋은 장비를 쓴다는 것은 비싼 펜을 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펜을 사용하면 글씨가 좀 더 부드럽게 잘 써질지는 모르겠습니다...
    펜똥이 다른 저가의 펜들보단 조금 덜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싸고 좋은 펜으로 글씨를 쓴다한들...
    자신의 글씨체는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사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노력을 해야 멋진 글씨체로 글을 쓸 수 있듯...
    사진도 나 자신이 노력을 해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사진은 내가 찍는 것이지, 장비가 찍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바뀌어야 비로서 내 사진도 바뀐다는 것을...
    이젠 저도 알겠더라구요...
     
     
     
     
     
    인생의 수레바퀴...

    빙글빙글...... 인생의 수레바퀴가 돈다...
    이 인생의 수레바퀴 안에는 모든 사람들의 삶이 모여있다고 한다...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금의 이 따스한 봄햇살 마저 무색할 정도의...
    아주 비참한 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다...

    난 여기서 묻고 싶다... 
    지금 난 어떤 인생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있는가...?
    ............
    그 어떤 결정을 하던 그 댓가는 꼭 치르게 될것이다...  

    빙글빙글...... 빙글빙글......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인생의 수레바퀴는 돌아간다...
    이렇게 아무 소리도 없이......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이 사진 한장을 찍으려고 리움미술관까지 갔었는데...
    정말 볼꺼리라고는 건물밖에 없더군요...
    불교미술이랑 다른 전시를 몇몇 하고 있었던것 같은데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전시관람료 다 내고 건물만 돌다 왔네요...;;;
     
     
     
     
    악마의 성...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리움 가는 길에 보이던 카페 앞 샹들리에 입니다...
    해리포터 영화에나 나올 법한 고풍스러운 모습이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멋져보여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울퉁불퉁... 까칠까칠... 
    딱 내 성격... ㄳ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낙관이 바뀌었습니다...
    이 낙관으로 바꿀때 참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은 허락해 주시더라구요...
    나만의 특별한 낙관을 찾아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보다 더 깔끔한 낙관을 생각한다는 것이 좀 힘드네요...
     
     
     

    비가 오면 세상은 콘트라스트를 뒤집어쓴다...
    welcome to The GreenWorld...

    {EOS 400D + TOKINA 12-24mm F4 }
     
     
    비 때문에 참 고생이 많았던 나홀로 출사였습니다...
    왕복으로 왔다갔다 하는 시간 5시간...
    사진 찍은 시간 1시간 반...
    비 때문에 언능 접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빗 속의 출사는 여전히 힘드네요...
     
     
     
     

    산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산책~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친구 커플과 함께 삼청동으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커플 사이에 쏠로 혼자 낀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지요...;;;
    이 날 사진사 노릇 제대로 해주고 왔습니다...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세상 그 어느 것도 사랑 아닌 것이 없고...
    세상 그 어느 만남도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잠시 눈 감고 당신을 떠올리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알 수 없는 기쁨이 찾아듭니다...

    세상 모든 것이 스쳐가는 바람이라 하여도...
    지금은 당신을 만나 참으로 행복합니다...

    사랑의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일 때...
    그리운 별빛으로 다가오던 당신...

    그런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사람 많은 일요일 삼청동 거리... 알만하시죠...?
    수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이 들락날락 하는 통에...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야했던 사진 입니다...
    모델이였던 친구 커플도 참 고생 많이 했었죠...^^
     
     
     

     
    Butterfly... 
    싱그러운 봄... 그리고 나비 한마리...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살며시 지어보는 미소... 

    해가 지고 또 고단했던 하루가 갔다...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가 날 지치게 하지만...

    그틈 사이에서 살짝 미소 지을 수 있는 건... 
    오늘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이 있을꺼란 믿음과... 
    그나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일요일이 어김없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벌써 돌아오는 일요일이 기다려진다... ^^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이 날 동작대교 횡단을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날 몸살이 날 정도로 걷고 또 걸었던게 생각나네요...
    전부터 한강에서의 석양을 꼭 찍고 싶었는데...
    이 날 소원 제대로 풀었습니다...
    동작대교 위에 포토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저 말고도 많은 사진가 분들이 한강의 석양을 담으러 오셨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사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감성적이기도 하구요...
     
     


    빛...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한번의 셔터소리와 함께 모든 것은 빛이 된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해가 떨어지고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찍은 사진 입니다...
    가끔씩 사용하게 되는 장노출...
    갑자기 서울 도심야경이 찍고 싶어지네요...
     
     
     
     
    커피 한잔의 여유... 

    한잔의 커피와...
    조금의 여유로움...
    좋은 사람들... 
    그리고...... 카메라...
    나에겐 최고의 휴식... ^^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커피 좋아하세요...? 
    더운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또 땡기는군요... ㅎㅎ
     
     
     

    헤어짐...

    헤어질 때 뒤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도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함께 있는 것 입니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오래 전부터 생각해 오던 사진이였는데...
    마침 제가 생각한 배경과 비슷한 장소가 눈에 띄어 찍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올림픽공원 입니다...
     
     
     

    홀로...

    모두가 떠나버린 빈 자리...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없다...
    답답한 마음에 입을 열어 조용히 중얼거린다...

    세상이 변한거야...
    난 그대로인데 세상이 변한 탓이야...

    하지만 정말 모르고 있다... 
    정작 바뀌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그 사실을  망각한채로...
    아니, 그것을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 그렇게 살아간다...
    이런 불쌍한 나 역시도...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올림픽공원의 단골 피사체, 왕따나무 입니다...
    혼자 참 외롭겠어요...
     
     
     
     
    - 그럼 너는 뭐임...? 이 장비병 걸린 모순 덩어리야~!!!

    위의 "장비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셨다면 왠지 의아해 하시는 분도 계실꺼라 생각됩니다...
    "좋은 장비보단 니 자신을 바꾼다더니, 넌 이미 그런 장비들을 갖고 있지 않느냐...?!!!"

    네... 제가 어떤 분들에겐 장비병에 걸린 모순 덩어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디가 보급기냐... 플래그쉽이냐... 렌즈가 몇개냐... 얼마짜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장비들이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장비냐...는 것입니다...

    어느 한 사진가가 줌렌즈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가는 광각의 넓은 대자연을 사진에 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줌렌즈의 한계화각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줌렌즈로 대자연의 광각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 어떤 사진가는 광각렌즈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가는 결혼식을 올리는 절친한 친구의 결혼사진을 이쁘게 찍어주고 싶어합니다...
    광각렌즈로도 사진을 찍을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신랑.신부에게 다가가야 하기 때문에 결혼식에 방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에게 꼭 필요한 용도의 렌즈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렌즈의 한계에서, 그 렌즈로는 절대 찍을 수 없거나 촬영이 힘들 때... 
    그 때야 비로서 신중한 선택 후, 장비를 구입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내 장비가 초라해보여서..."
    "카메라는 크고 비쌀수록 좋은거아냐...?"
    "빨간띠 두른 L렌즈를 끼면 들고만 있어도 뭔가 있어보이자나~"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장비를 구입하시지는 않으신지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좋은 장비들을 소유하시고도...
    거실 장식장의 장식품 마냥 장비를 썩히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내가 얼마짜리 장비를 샀다고 자부하기 보다는... 
    내가 찍을 수 있는 사진의 범위가 늘어났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나 자신의, 더 좋은 사진생활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어느 누구도 당신을 장비병 걸린 환자 취급하지 못 할겁니다...
     
     
     
     
     
    fly...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위에서 사진에도 약간의 운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씀 드렸죠...
    그 말에 딱 들어맞는 사진일 듯 합니다...
    사실 하늘을 담기위해 찍은 사진이였는데...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니 저도 몰랐던 새가 한마리 찍혀있더군요...
    그것도 정확하게 한 가운데에...;;;
    요즘 들어 이런 운은 왜 안따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긴 기다림에 지쳐...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혼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갔습니다...
    딱히 뭘 찍고 싶어서 간건 아니였는데...
    그냥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결국 단 두 컷만을 건져오긴 했지만...
    담번에는 모델을 데리고가서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아침을 깨우다...

    아침을 깨우는 저 한 척의 배처럼...

    저 어부의 마음으로 인생을 살고 싶다...

    그것이 비록 아무 수확 없는 헛수고였다 할지라도...

    틀림없이 나 자신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굳게 믿으며...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이때 시각이 새벽 5시경이였습니다...
    한창 꿀잠을 자고 있었는데... 
    떠오르는 일출 빛에 눈이 부셔 잠에서 깰 수 밖에 없더군요...
    눈을 부비며 바로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아침을 깨우는 한척의 배...
    저도 부지런한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어요~
     
     
     

    외로움의 길목에서...

    사람 인연이란 거... 참 묘하다...
    전혀 알지도 못했던 사람들과...
    생각지도 못한 만남을 하게되고... 
    어느새 없으면 안될 것처럼 친해져 버리기도 하고...
    그렇게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어느 한순간 사라져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버리기도 한다... 

    언제 만날지... 언제 헤어질지... 
    어떻게 다가올지... 어떻게 떠나갈지...
    사람 일이란 아무도 모른다지만... 

    난 그냥 지금의 내 사람들에게 충실하고 싶다...
    혹여 날 떠나간다 하더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사람"으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간직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사진이 좋은 이유...

    기쁨... 즐거움... 슬픔... 외로움... 
    사진이 좋은 이유는... 
    이런 내 감정들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해주기 때문이다...

    그것으로 내 속의 또 다른 나를 보고...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반성도 한번씩 해보고...
    꿈이라던가 내가 바라는 이상을 되뇌여보기도 한다... 

    이젠 분명히 말할 수 있겠다... 
    사진이 좋다..라고......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그 해 여름...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08년 여름의 강원도 바다여행중 입니다...
    시원한 바다... 곧 시즌이 돌아오네요...
     
     
     

    구름 나라에서... 

    저 밑에 세상엔 어떤 즐거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넌 궁금하지않아...???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서울숲 입니다...
    이 커플, 이번 사용기에 많이 올라오네요...;;;
    물에 비치는 반영샷은 언제나 멋진 것 같습니다...
     
     
     

    사랑이란 함께 걷는 것이다...

    멀리 달아나지 않고... 
    뒤에 머물러 있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같이 걷는 것이다...

    서로의 높이를 같이하고...
    마음의 넓이를 같이하고...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까지...
    둘이 닮아가는 것이다...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전 사랑을 주제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모델들이 분명해서 포즈를 취하는것도 한결 자연스럽고... 
    그렇게 찍은 사진들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사랑과 구름의 공통점...

    카메라가방을 베개 삼아 누워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봤다... 
    이쁜 구름들을 하나 둘씩 살펴보다가... 
    내 눈에 띈 이쁜 하트구름 한점~
    화각 문제로 렌즈를 망원에서 줌으로 서둘러 바꿔 마운트를 하고...
    다시 하늘을 올려다봤다...

    하지만 좀 전까지 그렇게 선명하고 이뻤던 하트구름은... 
    그 잠깐이라는 시간 동안 뭉개지고 흩어져... 
    더 이상 그 형상을 알아 볼 수 없게 되었다... 
    .
    .
    .

    사랑과 구름의 공통점...
    어떤 때는 그 형상이 아주 이쁘고 선명하게 보이다가도... 
    어느 한순간 뭉개지고 흩어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 사진으로 바뀌어버린 내 소중한 인생...

    하늘... 많이들 올려다 보시나요...? 
    사진을 좋아하고 즐기시는 분이라면 하루에 한번씩은 꼭 하늘을 올려다 보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하늘은 좋네... 구름이 이쁜 날이다... 햇빛이 좋네... 사진 찍으면 잘 나오겠다..." 
    이런 생각들을 하시면서 말이죠...^^

    전 사진을 시작하기 전에는 하늘을 쳐다볼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천정이 막힌 차를 타고 직장 근처의 지하주차장에 내려...
    건물로 가득찬 길을 따라 직장으로 들어가 또 일을 하죠...
    그러다 해가 떨어지고 어두컴컴한 밤이 되어서야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반복... 또 반복... 항상 그렇게 앞만 보며 살았습니다...

    사실 그때는 하늘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늘 뿐만이 아니라 날씨나 계절에도 마찬가지였겠죠...
    푸르른 녹지가 우거지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도... 저랑은 상관 없는 일이였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이 만발하고, 함박눈이 와서 세상이 온통 하얀색으로 변해도... 역시 저랑은 상관 없는 일이였죠... 
    주말에 비가 오던 태풍이 오던... 춥건 덥건 상관 없었습니다... 
    매주 주말이면 집구석에 틀어박혀 죽어라 게임만 하는게 일이였으니까요... 

    하지만 사진을 시작하면서 제 인생은 180도 바뀌어버렸습니다... 

    사진은......
    저를 답답한 집구석에서 드넓은 세상 밖으로 이끌어 줬습니다...
    세상을 더 넓고, 가깝게 보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존재에 대해서도 감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만난 소중한 인연들...
    사진을 찍지 않았더라면 절대 가보지 못 했을...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것이 좋아졌습니다...

    사진을 찍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사진으로 많은 것을 얻고 또 잃었지만...
    잃은 것보단 얻은 것이 훨씬 더 많네요...
    전 사진 한장으로 행복을 얻고, 사진은 제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이제 사진은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저의 일부가 되어버렸네요...

    저란 녀석에게 사진이란 존재...
    사진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시원한 자유... 
    바람과 하나가 되다...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대학 댕길때 참 절친했던 형의 사진 입니다...
    바이크를 타고 전국일주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가끔 하곤 했는데...
    어느날 멋진 바이크를 하나 장만 했더군요...
    그리곤 조만간 전국일주를 떠난다고 했습니다...
    전 무사히 잘 다녀오라고 말 해줬지요...

    그런데 몇일 후에 형한테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 바이크를 팔려고 하는데 마지막으로 남길 사진 좀 찍어달라고 말이죠...
    "구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팔려고요...?"
    "전국일주는 다녀왔어요...?"

    알고보니 전국일주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모양입니다...
    오르막 커브에서 길 한가운데 페인 구덩이를 잘못 밟아 슬립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사고 후에 응급실에서 치료 받을 때의 모습을 핸드폰 동영상으로 찍어 보여줬는데...
    그걸 보니 제가 다 뼛속까지 아프더군요... ;;;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왼쪽 다리에 깁스 패드를 한 것이 보입니다...
    이 사진을 찍어준 날, 전 선약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선약을 깨고서라도 이 사진을 남긴 것이 참 잘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평범한 하루를 반납한 대신... 
    형에겐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는...
    애마의 마지막 사진을 남겨줄 수 있었으니까 말이죠...

    SLR클럽 회원님들도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복잡하게 꼬여버린 낡은 전신주처럼...
    내 마음 속의 얽힘과 설킴, 그 답답함 속에서... 
    도대체 뭐가 진실인지... 뭘 원하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어... 
    이런 나를......
     
    { EOS 400D + SIGMA 30mm F1.4 }
     
    정말 답답한 맘을 가지고 찍은 사진입니다...
    제 직장이 워낙 노후된 지역에 위치를 해 있는지라...
    이런 얽히고 설킨 전신주들이 참 많네요...
    그 중 가장 복잡한 전신주를 골라 찍었습니다...
     
     


    2008년 8월의 마지막... 
    어느새 피어오른...
    가을의 시작... 가을 한송이...

    { EOS 400D + SIGMA 30mm F1.4 }
     
     
     

    외계인의 남산 나들이~

    { EOS 400D + SIGMA 30mm F1.4 }
     
    퇴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마침 400D도 가지고 있었고...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무작정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남산N타워 앞에 가면 가끔씩 이렇게 화려한 레이져 쇼를 하는데...
    레파토리는 항상 똑같은 것 같습니다...;;;
     
     
     

    쏠로는 행복한 커플을 꿈꾸고...
    커플은 화려한 쏠로를 꿈꾼다...

    { EOS 400D + SIGMA 30mm F1.4 }
     
    맞나요...? ㅎㅎ;;;
     
     


    "무슨 생각해...?"
    "음... 너랑 같은 생각..."
    "......"
    "......"

    유치하지만 행복한 그들만의 대화...
     
    { EOS 400D + SIGMA 30mm F1.4 }
     
     
    실제 커플일까요...?
    어쩌면 아직 친구 사이 일지도 모르겠네요...
    사랑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정처 없는 긴 기다림...

    { EOS 400D + SIGMA 30mm F1.4 }
     
    장소는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입니다...
    야인시대 세트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전번에 왔을 땐 강둑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이때는 너무 가물었었나 봅니다... 
    물이 흐르길 기대하고 왔었는데...
     
      

     
    이야기가 점점 길어지네요... 
    지금부턴 설명글 없이 사진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종착...

    정말 끝까지 와버렸다...
    결국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겠지...
    다 알면서 왜 이 먼길을 돌아왔던건지...

    { EOS 400D + SIGMA 30mm F1.4 }
     
     

     
    첫 바다... 

    "우와~ 바다다~!!!"   "이쁘다~!!!"
    아이들은 소리쳤다...
    내가 바다를 처음 봤던 때는 언제였을지...
    나도 분명 그렇게 소리쳤겠지...?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조금은 더 아름다운 세상... 
    세상을 크롭하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갈매기의 꿈... 
    꿈을 향해 날다...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꽃 피는 봄이 오면...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라고 한다...
    오르막과 내리막 두개의 길 앞에서...
    올라갈지 내려갈지를 결정하는 건...
    언제나 자기 자신의 몫이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환상...
    짧지만 황홀했던... 
    5초 동안의 환상에 빠져들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LOVE...★
    그때의 기억......
    그때의 추억...... 
    그때의 감동......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소녀, 동심을 띄우다...

    누구에게나 동심은 있다... 
    다만 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의 때에... 
    감추어지고 더럽혀져 보이지 않을 뿐이다...
    정말 오랜만에 그 감춰졌던 동심을 꺼내어본 느낌이였다... 
    그 날의 가을 햇살은 따스했고 가을 바람은 시원했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기분 좋은 서해의 아침 맞이...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홀로...

    "혼자"라는 것은 외로운 것이 아니다...
    자유로우면서도... 
    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휑한 것 같은,
    단지 그것 뿐이다...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rainy day...
     
    그 날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 EOS 400D + SIGMA 30mm F1.4 }
     
     
     

    가을을 느끼다... 

    이렇게도 빨간 단풍을 본 적이 있었는지... 
    마지막 생명력의 클라이막스를 보듯...
    가을의 마지막 화려함에 넋을 잃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놓아주다...

    화려했지만 쓸쓸했던...
    그 2008년의 마지막 가을을 놓아주다...

    { EOS 400D + SIGMA 30mm F1.4 }
     
     
     

    시간의 흐름 앞에서...

    이 지독한 인생의 시련과 아픔도...
    시간의 흐름 앞에선, 이렇게나 빨리도 아물어 간다...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거의 한달동안 사진을 찍지 않았다...
    미치도록 사진이 찍고 싶어서...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차가운 밤공기에 카메라를 쥔 두 손은 얼어붙어갔지만...

    셔터 소리가 한번 나고... 
    길게만 느껴지는 수초의 시간이 흘러 결과물을 확인할 때...
    그때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아무 소리도...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한채...
    그저 고요히 사진만을 바라본다... 빠져버린다...
    이렇게라도 사진을 찍으니 답답했던 속이 훨씬 후련해졌다...

    사진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이제 곧 다가올...
    해피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이 겨울이 날 지나간다... 

    다가오는 봄의 설레임... 
    곧 보내야하는 겨울의 아쉬움... 
    두번째 겨울의 마지막 끝자락에서...
    이 겨울이 날 지나간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홀로서기... 

    인생의 풍파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혹 그것에 치여, 쓰러져 우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것이 언제 닥칠지 모를 뿐...
    누구에게나 홀로서야 하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그 외롭고 힘겨운 홀로서기를 위해...
    그저 오늘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갈 뿐이다...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달콤한 휴식...

    { EOS 400D + SIGMA 30mm F1.4 }
     
     
     

    니모를 찾아서...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빠져들다...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그 경계에서......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 사용기를 마치며...

    전 다른 분들처럼 글을 잘 쓰지도... 사진을 잘 찍지도 못합니다...
    이 부족한 70장의 사진과 약간의 끄적임으로 400D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400D는 분명, 자신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감성 카메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본 사용기를 쓰면서 옛사진들을 한장한장씩 되돌아보니... 
    그때의 생각이나 추억들을 회상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일상의 이런저런 추억꺼리들을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담아나갈 것입니다...
    그리곤 먼 훗날... 그 사진들을 보며 옛추억을 회상하고 미소 지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생각보다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긴글 끝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정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사진 생활에도 늘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nd
     
     
     
     
     
    사진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미래의 모든 오유 사진가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제가 전에 작성했던 사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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