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반부 까지는 감명깊게 봤는데 후반부에 내용이 공감이 안되더군요
전반~중반까지는 아.. 뭔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구나.. 인간의 감정의 실체에 대해서 다룬 이야기구나,
하고 진지하게 보고 있었는데... 후반부에 접어들어서 갑자기 사만사가 바람피기 시작하는 부분부터 벙찜...
대체 감독은 뭘 말하고 싶어서 저런 내용을 후반부에 넣은걸까요...?
그리고 갑자기 os들 다같이 떠나버리는 부분에서도 .. 감독의 의도에 대해서 이해가 하나도 안가더라구요.....
전반부분까진 뭔가 가슴에 와닿는게 있었는데 후반부분은 대체 무슨 메세지를 담고 있는건지 모호하기도 하고;이상하기도 하고;
물론 모든 영화들이 무슨 메세지를 담고 있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재미를 위한 상업영화도 많지만,
이 영화는 그런 류의 영화가 아니잖아요? 분명 뭔가 메세지를 담고 있는거 같은데;
어떻게 해석을 해보려 해도 모르겠네요; 걍 감독이 이별을 통한 인간의 성숙이나 인간이 아닌존재와의 사랑에 대한 덧없음을 그리려고 한건 아닌거같은데ㅠㅠ;
뭐죠..? 이영화?
후반부분에서 뭔가 느끼신 분 계시나요?ㅠㅠ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