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남매한테 띠껍다고 하긴 뭐하지만
진짜 띠꺼워서 못살겠네요 아오

남동생은 고1이고요 명절날 친척댁가면 부엌일도 도와줄만큼 개념있고 집에 아빠 자주 안계셔도 엄마한테도 안나대고 남자들의 피크라는 중2때도 탈선안하고 그나마 착한 앤데 왜 나한테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지금 제가 굉장히 매우 빡친 이유는 내일 숙명여대 면접있어서 교복입고 자세 연습해볼라고
고2때 학교 규정 풀리고 나서 봉인해놨던 긴 교복치마를 찾으려고 했더니 없더라구요?ㅎㅎ
아무리 찾아봣더니 없어서 혹시 이시키가 하는 생각에 물어봤는데
얘가 ㅈㄴ 당당하게 예전에 지가 미술시간에 가족을 표현하는거에 제 치마를 잘라서 제 모양을 만들었다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지가 만점받았다고 자랑하는데 지가 잘못ㅅ한거 알고서 그러는것같아요 ㅎㅎ 실실쪼개면서~^^
애써 참고 원래 입던 치마를 입고 거울보고 막 연습하는데 눈치도 없는지 이놈 이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숨기래자나 누나는 얼굴 가리고 가야겟네 ㅋㅋ 
이러고 또 누나 남자인줄 알겟다! 뽕 두둑히 하고가 ㅎㅎ 이러고 ㅋㅋㅋㅋㅋㅋ
빡쳐 아 아나
중요한건 원래 제가 이런 사소한 일로 화를 안내욬 교복은 매우 빡치짜증나지만 ^^ㅗ 근데 얘는 진짜 나랑 원수를 졌나
애꿎은 내 비싼 스킨로션을 발바닥에 바ㅡ르고 내폰으로 남친한테 헤어지자고 문자를 하지 않나 (오해다풀리긴함 근데나중에이것때문에 헤어짐 ㅂㅂ)
그리고 얘는 스마트폰인데 내 친구 전화번호를 어찌 알아서 지폰 카톡으로 친추하고 장난질을 하고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얘 폰에 잇는 그림으로 그려요인가 아무튼 게임어플 프로필을 내 사진으로 해놔서 남자들을 꼬시지않나
그리고 이ㅅㄲ 진짜 이상한게 중딩도 지낫는데 뒤늦게 사춘기가 왔나 ㅡㅡ
제가 잠버릇이 안좋아요 잘때 좀 이를 갈아요 근데 잠을 얕게자거든요
얜 예민해서 저랑 같이 못자요 ㅇ그래서 얘 중1때 침대,방 따로썻거든요
근데 몇일전 제가 자다가 그냥 뙇 깻는데 얘가 절 말없이 쳐다보고 잇더라고요 귀신인줄 알았음
너뭐야 병시나 하니까 깜놀하면서 누나 너무 시끄러워섯쑈ㅛㅇㅊㅊ 하면서 도망가더라구요
그리고 얘폰으로 오유하다가(지금 쓰는것도 얘폰임 오유 오타많아도 이해좀)두근두근 우체국에서 알림와서 딱 보니까 어떤 미친쉐기가 누나 팬티를 판다는거에요 그래서 욕답장을 할랫더니 이런 쪽지가 온게 아니라 답장이 온거임 그니까 누나팬티 ㅍㅍ 사진가능 (동생이보냄) -> 사진먼저(답장이옴) 이 순서엿더라구요 아 ㅡㅡ
추궁해보니까 변태들 낚을라그런거라고 하는데 니가 변태다 이새캬
그리고 수많은 사건이 잉엇는데 쓰기가 너무 힘들어서 줄일게요 이게 최근사건들임
아 또 얘가 둘이 같이 쓰는 컴퓨터 바탕화면에 야동을 받아놨더라구요 야동보는건 이해하지만 바탕화면에 떡하니 받아논건 나와 싸우자는 의도인거야? 날 조롱하는기야 날 농락하는게야?
아무튼 얘 진짜 병맛이에요 아주 예전에 오유에 고민글 올렸는데 남자어른이나 남친한테 기좀 죽여달라고 부탁하라그래서 아빠는 일때문에 집에 안붙어계시고 남친한테 얘좀 모라 해달라고 햇을때만 잠깐 조용하더라고요... 그후로 더 나댐 ㅠㅠ 절 발로차거나 하지는 않지만 너무 초딩같아요ㅠㅠ
어그리고 ㅈㅁㅎ 너 봐라 니가 나한테 오유를 알려줫지 그니깐 넌 오유를 보겠구나 이글보면 진짜 아무데나 잡고 반성좀해라 맘같아서 ㅈ잡고 반성하라고 하고 싶어!! 
너 이름이 뭐니? 내 주먹 받을수 있니? 소중한 니개념 챙겨줘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