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요일이네요 내일 저도 아침 일찍 학교에 가야 하지만 머리를 감았는데 아직 안말라서 머리 말리는 김에
맨날 뷰게 DB만 빼먹어 가는 제 자신을 반성하며 소소한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제가 후기를 쓰려는 제품은 다이소에서 산 1000원짜리 헤어캡인데, 저번 미샤 세일 때 샀던 뷰게분들이 매우매우 가성비 좋다고
추천해 주신 헤어팩을 사서 헤어캡을 사용하여 본격적으로 모발 관리를 해보자 해서 샀어요
어 사실 미샤 세일 때 별 살건 없었는데 막상 매장에 들어가니 매장 언니가 너무 친절해서...뭐라도 집어오자 해서 집어왔어요 ㅋㅋ
다이소 헤어캡은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요!
1000원에 6장 들어있어요(사실 이건 사고서 알았어요;) 사진 아래쪽에 비닐에 동그라미? 보이시나요? 저기 뚫려있어요
질감 확인해 보라고 ㅎㅎ 그냥 비닐이에요 얇은...약하디 약한...
실제로 사용해 봤을떈....저 위에 사진처럼 머리에 딱 맞지 않았습니다. 제 머리가 커서 그래요.(사실 제가 헤어캡에
익숙하지 않아서 사용 미숙이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제가 기대한 헤어캡은 사진의 예시처럼
귀 뒤까지 안정적으로 내려와서 머리 전체를 감싸는 느낌인데 제가 쓰니 귀 중간쯤 와서 더이상 씌워지지 않았습니다 ㅎ
그래도 고무줄? 머리에 씌워져서 지탱해 주는 부분은 의외로 짱짱해서 제가 저거 쓰고 샤워하는 동안 머리에
대충 걸쳐 놓았는데도 멀쩡했어요. 사실 샤워하는데 무슨 큰 동작이 필요하겠습니까만은 저걸 쓰고 롹앤롤 헤드뱅잉을 즐기지 않는 이상
잘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쓸 때도 저같은 막손은 고무줄이 끊어지던 망가지던 말던 막 써서
아까 쓴 게 너무 헐렁해져서 버렸는데 세심하게 잘 다뤄주면 몇번이고 계속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0원에 6장인데 헤어캡 한 1주일에 2,3번 쓰고 조심히 쓰신다면 1장으로 한달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전 이미 2장 버린 게 함정.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헤어팩만 잠시 5분정도 하고 벗는 저한테는 머리 전체를 감쌀 수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요 ㅎㅎ
쓰고 밖에 나와서 티비 못봅니다 머리가 다 씌워지지 않아서 물 계속 떨어져가지고 또르르....
그럼 즐거운 한 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