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전 입문하는 지인들에겐 이 방법을 권하고...
현재 100%의 만족감을 자랑하는... 
가장 재미있고 납득할만한 경제적 입문법이라 이야기 들었습니다. 





걍 대충 8~9년 탄듯 합니다.
많은 분들께 권하기도 했고 같이 구매도 하고...

저 역시 개삽질을 많이해서 기함급만 한 3~4대 구매했었습니다.(물론 중고로 팔기도 했지만....)



제가 보기에 현재 가장 적합한 방법은...

스타터는 그냥 제일 싸고 이쁜녀석 완차로 가장 가까운 샵에서 사는게 제일 좋습니다.

여기서 제일 싸다는건... 

저가형 중국산 말하는건 아닙니다.
메이져 회사에서 저가형 모델 나오는 애들중에서 이쁜.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녀석을 구매하는게 제일 낫다 봅니다.


이 녀석은 팔아야 하거든요.
대략 50만원선이 되겠네요.

가장 가까운샵이라 한건... 이녀석은 한달에 두세번은 정비 받아줘야합니다.
장거리 다녀오면 변속 틀어진다 보시면 속편하죠.

 
그리고 그녀석을 타면서 이녀석한테 모자라는 부분을 체크합니다.

절대 구매는 안됩니다.

휠?
안됩니다. 보통 저가형은 10단입니다. 업글하면 11단입니다. 
허브 폭 자체가 틀립니다. 

11단에 스페이서링 끼워 10단으로 쓴다구요? 
음... 그정도 마인드면 11단 가고 지금 구매하신 휠 안쓸 확률이 100%입니다.

스템이나 드랍?
안됩니다. 그냥 타세요. 
구동계? 미쳤나염. 
ㄷㄷㄷㄷ 그거 떼고 교체하고... 차라리 새걸 사실때 10원이라도 더 보태시길. 공임비 아깝습니다.

페달만 바꾸세요. 저가형 클릿페달.

  
그리고 드래곤볼을 하든... 완차를 가든 돈을 모으는게 최고입니다. 

그 다음 자신이 진짜 원하는 녀석을 구매하심 됩니다.
3개월이 될수도... 1년이 될수도 2년이 될수도...

그때 그 완차를 팔면... 대략 -20선의 감가상각이 생깁니다.


뭐 구매할때 클라리스 소라 105 이리 말하는데...

105가 무슨 입문입니까.
원래 시마노에서 제시하는 입문은 소라였었습니다.

105급만 가도 충분하다.
네 제가 입문하던 시기 이야기입니다만...
여러 동호회에서 제일 많은건 울테급입니다.
가성비가 좋고 워낙 싸게 자주 풀리는 녀석이죠. 
(풀셋기준 80까지 풀렸었습니다. 105풀셋가격과 차이 거의 안나죠.) 



물론 전 듀라를 씁니다.

언제나 시마노는 듀라를 맨 처음 만들고 그게 가장 좋습니다.
7800시절부터 변함없이 꾸준하더군요.
듀라를 만들고 거기서 무언갈 빼고 양산화 시키는게 하위버젼들 입니다. 

당연 듀라가 제일좋고 가장 비쌉니다.

  
6800이 9000보다 좋다 라던 몇몇분 이미 9000씁니다.
하지만 경제적 사정이라기 보다는 그냥 자신의 투자대비 효율 생각해서 그냥 많이타면 울테나 듀라쓰고 적게타면 클라리스나 소라 타는게 좋다 봅니다.


한방에 105에 카본 이라는건 그냥 돈 많은 아즈씨들 이야기 인거구... 
그냥 자기 수준에 맞게 타는게 제일 좋다 봅니다.

그 수준이란게 연봉얼마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나는 자전거에 이만큼 투자해도 돈 안아깝다 할 정도?



근데 굳이 왜 첨엔 저가형 사라 추천하냐면...
뭘 알고 그다음에 필요한걸 채우는게 맞는거지 무작정 좋다는걸 다 사서 좋은건 없더군요.

심지어 이게 왜 좋은지도 모름. 
거기에 쉽게 질려하더군요. 

(최고로 세팅해달라는 지인에게 라웨에 도그마에 듀라징징 세팅하라 했었는데 얼마 안되어 저에게 징징 거리더군요. 결국 손해보고 팔았는데 새 여자친구가 로드타서 다시 클라부터 올해 시작하는데 이젠 또 팔았던 징징이 다시갖고싶다고 징징...)


로드는 자동차보다 오래된 100년넘은 탈것입니다.
그만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고 배워가다보면 그 자체로도 재미나고 공부할 분량도 많은 녀석이죠.

엔진이 물론 제일 중요하지만 그 엔진에 효율을 올릴 장비역시 중요하고 공부하는것도 재미납니다.


첫번째 완차로드에서 두번째로 간 녀석은...
마음대로 세팅하고 업글하며 재미를 누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