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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38395
    작성자 : 민트색나이키
    추천 : 12
    조회수 : 906
    IP : 175.223.***.223
    댓글 : 29개
    등록시간 : 2016/09/28 20:20:28
    http://todayhumor.com/?menbung_38395 모바일
    구직자 간본다는 글보고 써봐요...
    전 개인사정상 휴직기간이고 간간히 
    이력서를 넣고있어요. 
    경력이고 나이도 어린편이어서 이일아니면 
    다른거 해야징 하는 마음이라 부담감은 없는데 
    중소기업 이력서 넣다보면
    호ㅏ나는일이 한두번이 아님ㅜㅜ  

    신입일때 대기업계열사면접을 본적있는데 
    사이트에 올려놓은 이력서보고 그쪽에서 
    연락와서 갔는데 알고보니 단체면접..
    물론 우리한텐 말도 안해줬고 ... 
    면접도 압박면접이였는데 
    거기선 연봉을 안알려줬거든요 ㅋㅋㅋㅋㅋ
    지금이면 대놓고 오ㅐ 연봉은 없냐고 물어볼텐데 
    신입이라 어리버리한 여자애들 데려다놓고 
    돌아가면서 연봉얼마줬음 좋겠냐고..
    순번이 뒷번호인사람은 눈치보면서 
    연봉 적게 말하게되고 ㅠㅠ
    (1번이 2200 2번은2000~2200 3번은 1800~2000이런식)
    어쨌든 내가 뽑혀야되니까여ㅠㅠ 
    (진짜 연봉안알려주는데 너무많아서 딥빡)
     그리고 대놓고 디스하고..
    학점 학력 이런거 다 봐놓고
    옆자리 사람은 어학연수까지 갔다왔는데 
    오ㅐ 넌 학점도 이모양 학교도 이모양? 함ㅋㅋㅋㅋ
    여튼 내가 지원한것도 아닌데 지들이 불러놓고 
     왜 내 자존감을 깍아먹는가 하는 생각이들고 해탈하고...

    아니 그리고 면접보는데 사는동네를 왜케 중시하는지ㅠ
    제가 서울에서 학군좋은데 삽니다. 
    우리집은 안좋은데 다른집은 좋아여.
    잘살지도 못살지도않는 평범하디 평범한 집인데 
    면접관 세명이서 계속 xx동네 사네요...
    어디근처인가? 
    거기에 뭐있지않나요? 
    이런식으로 ㅋㅋㅋㅋ
     뭐 회사까지 멀다 가깝다 얘기가 아니라 
    너 어디사니? 집좀잘사니? 이런기뷴...
     이건 중소기업 대기업 가리지않고 
    면접10번이라 치면 중에 5~6번은 물어봅니다....
     그리고 부모님직업이랑 어디서 일하는지 집착쩔음
     ..하...
     그래 우리아빠 어디다니고 
    우리엄마 어디다녀
    난 xx동네에 사니까 내 이력보다 그게 중요하면 
    그걸보고 뽑든가말든가 니 마음대로 해라 
    하는 말이 진짜 목구멍까지 매번올라옴ㅡㅡ
       
    얼마전엔 강남에있는 투자회사인가뭔가 
    면접보라거 전화왔는데 전화담당자가 
    말을 똑바로 안해줘서
    무ㅓ라는지 잘 모르겠는거임 ...
    전화 끊고 5분정도있다가 
    이력서 따로 챙겨야되냐고
    다시 전화했더니 방금전화한사람이  
    자기는 담당자도 아니고 챙겨야되는지 잘 모르겠다함. 
    담당자는 회의중이니 30분뒤에 
    나보고 다시전화하라함. 
    아니 담당자도 아닌데 면접자한테 왜 전화하죠...?
    딱보니 주먹구구식으로 직원관리 하는거같아서
    그뒤로 전화안하고 면접도 안봄... 
    (이젠 전화만해도 어떤회사인지 어느정도 감이 오는듯..ㅋ)


     진짜 취준생중에 절박한사람들,
    사회에 첫발 내딛은 분들한테 저런식으로 대하면 
    얼마나 자존감깎아먹는지 면접관들은 알까 모르겠음.

    취준생분들은 피해보지 마시고 
    자존감깎이지도 마시고 
    이또한지나가리라 
    내가 여기나가면 아저씨 고객이될수도 있어요
    하는 마음으로 이상한 면접을봐도
    이상한 회사를 만나도 빨리 잘 털어버리고
    좋은직장 만나길 바랍니다. !!!!!! 
    출처 수많은 나의 면접경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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