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복학 후 상대방을 알게 되고 반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div> <div>낯가림도 심하고 사람을 대하는 것에 서툴러서 이야기 한 번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div> <div>처음으로 느껴본 설레임으로 수없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div> <div>하지만 아쉽게도 노력과 달리 친해지지 못한채 짝사랑의 그분은 휴학을 하였고</div> <div>1년이라는 시간동안 그저 생각만 하였습니다. 이 시간동안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div> <div>일방적인 짝사랑이라 생각하니 마음은 편해지고 신경을 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div> <div>그러다 그분이 복학을 하고, 처음 알게된 1년과 달리 우연한 기회로 점점 같이 있는</div> <div>기화가 생기고 그러다보니 친밀한 관계로 발전 되었습니다. </div> <div>그러면서 1년간의 마음속의 무언의 그리움때문인지 짝사랑의 감정은 더욱 커져버렸습니다.</div> <div>짝사랑의 마음이 커졌지만 졸업을 앞에 두고 조금씩 나 자신을 바라보다보니 </div> <div>저의 마음과 그분의 마음은 교차점이 없을 것 같습니다.</div> <div>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그냥 마음이 공허해지고 우울해집니다.</div> <div>그래서 이제는 그동안의 짝사랑을 끝내려고 합니다.</div> <div>조용히 말 없이 졸업을 하면 친한 관계는 유지할 수 있겠지만 </div> <div>제 스스로 앞으로 더이상 평범하게 만날 수 없을 거 같습니다.</div> <div>그래서 1년간의 설렘을 선물해줘서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div> <div>셀레는 마음만큼 우울한 순간도 있었지만 </div> <div>평생에 처음으로 큰 설렘을 안겨줘서 정말 고마운 마음만 듭니다.</div> <div>이제 마지막 학기가 끝나가는 가운데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div> <div>마지막 만남이 남아 있는데 그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고</div> <div>졸업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졸업과 과제, 연구 등으로 점점 공허해져서 푸념글을 써봤습니다.</div> <div>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div> <div> </div> <div>좋은 일이 생기면 정말정말 좋겠지만 혹시 안 될 수 도 있으니까</div> <div>후회하지 않게 마지막까지 상대방에게 좋은 기억만 남게 하고 싶습니다.</div> <div> </div> <div>말이 정리가 안 되서 죄송합니다.</div> <div>요즘 너무 우울해서 막 써봤어요. 그냥 고민거리를 말하면</div> <div>그냥 말하고 졸업하까요? 말하지 않고 그래도 좋은 관계로 남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관계로 남을까요?</div> <div>처음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 부터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러한 것들을 전달하지 못하고</div> <div>이제 헤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니 마냥 우울해지네요.</div> <div>너무 답정너 같기는 하지만 만약 후자를 선택하면 언젠가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희망도 있고...</div> <div>말을 잘 정리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div> <div> </div> <div>다시 한 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