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년 연애의 끝은 바람 및 허언증으로 여자친구를 보내고....
회사 동료 중 저보다 네 살이 많은 여자분이 있는데요... 업무 특성상 오후에 출근하는 직종인데
스케쥴도 같고 이래저래 하루 종일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가 콘서트를 좋아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별 뜻 없이 콘서트 티켓 예매해서 보러 가자고 한 이후로
울산까지 3시간 걸려서 가는데 나름 나쁘지 않게 잘 다녀왔거든요... 그렇게 다녀오고
여자분이 저한테 고맙기도 하고 요즘 제가 체중이 한 10kg 정도 빠져서.. 안쓰럽다고 정관장에서 20~30만원 때 녹용을 사주고...
아무튼 요즘은 거의 쉬는 날도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거든요... 또 퇴근하고 매일 2시간씩은 통화하는 것 같아요..짧아도 1시간..?
그리고 제가 초딩때부터 이소라 팬이라서... 이번에 3년만에 콘서트 하는지라.. 좋은 자리 잡아서
같이 가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이번에 제가 집을 신축 집으로 이사하는데 집에 심플하게 그림을 걸어두라며..
이소라 눈썹달 그림 액자를 선물해줬어요..... 그리고 12월에는 연차 같이 쓰고 1박 2일로 놀러가자고 해서
놀러 가기로 했는데.. - _-.. 음..............이게 지금 썸 타는 게 맞나요??
근데 말씀으로는 연애 안 할 꺼라고 하셨는데... 물론 지금처럼 지내기 전에 한 말이였지만요...
저도 전 여친한테 상처를 너무 받고 난 이후로 연애 생각은 없었는데.. 이게 자꾸 이렇게 있으니까...
이게 사이가 되게 애매한 것 같네요... 이거 썸타는 게 맞죠...?
아참....근데 저 아직 손도 안 잡았거든요......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