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의 가장 큰 작동 목적이 열교환이라고 한다면,

외부공기를 순환시키는방식으로 열교환을 할것이고 

외부공기를 인풋 나온공기를 아웃풋이라 본다면, 

실외기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것은 인풋 공기의 온도와 속도겠죠
 
그리고 인풋과 아웃풋을 어느정도 독립적인 요인이라 가정하면(실외기의 아웃풋이 기다란 관에의해 다른곳에서 바람이 배출되고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 바람을 받아 발전을 한다고 생각하면) 

열교환은 열교환대로 이루어지고(참고로 바람에 의한 운동에너지는 열교환에 필수적인 요소가아니라 접촉하는 공기 분자 수를 늘리는 온도를 빠르게 교환시키기위한 수단일 뿐이란 것을 기억하십시오) 

실외기의 성능은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충분히 발전이 될거라 예상되는데요..

말하고싶은 요점은 바람이 열교환의 필수요소가아니라 어떤형태든 열교환을 하기위해 바람을 '이용'할 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즉 바람은 열교환의 수단이지 열교환 그 자체에 쓰이는 에너지가 아니여서 잉여에너지란 말이지요.

열교환에 효율적이게 만들어진 실외기의 바람세기가 최소치가 있고

그 최소치의 중요한 요소가 아웃풋이아닌 인풋이라면 그리고 아웃풋과 인풋이 어느정도 독립적이라면(아웃풋에 의한바람의 에네지는 발전기가 없을시 외부공기와의 마찰로인한 열에너지로 소실됩니다) 이런 소실되는 에너지를 이용하는것도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효율은 굉장히 떨어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