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나루의 축복 쿨돌때마다 드레나이 칭구들 살리면서 열일하다 
하늘 감시초소 도착하고 하나 둘 퀘스트를 깨는데 아무리봐도 이세계의 바퀴벌레는 불타는 군단 이런게 아니라 개민폐 외계인 드레나이 얘네 같다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면서 종료.
2일차 - 글자만 다르지 다 똑같은 사냥채집전달 등의 퀘스트에 염증을 느꼈지만 꾹 참고 진행했더니 안그래도 싫어하는 핏빛 섬에 도착
와린이 1차 난관... 퀘스트는 또 왜이리 많은건가 눈 질끈 감고 미친듯이 퀘스트 진행. 해도해도 남아서 한두개 남기고 거의 다 깸. 
처음으로 죽어봄. 아니 씨빠 내가 길좀 가겠다는데 세명이서 몰려들지 마라 
중간에 코끼리 사고 싶어서 계속 엑소다르 왔다갔다 하는데 레벨 20부터인걸 자꾸 까먹음ㅋㅋㅋ 3번은 들른듯ㅋㅋㅋ 
하... 깨도깨도 남아있는 느낌표를 저주하며 두개 정도 남기고 껐는데 다음날 켜보니 느낌표 두개 깼더니 열개를 더주더라 카더라.
속으로 ㄱㅆㅂ 이라고 욕하면서 드디어 20을 찍고 엘레크를 삼!!!!!
근데 엘레크 타는데 30분 걸림... 아니 단축키 뭔데 대체 (지금은 탔어요)

 
3일차 - 남은 퀘스트가 반복재생산되는걸보고 복장이 뒤집혔지만 여차저차 핏빛섬 모든 퀘스트 완료! ㅠㅜㅜ ㅜㅠㅠㅜㅠㅠ 
점점 퀘스트를 깨고 싶은 마음에 퀘스트 내용 대충 넘기려고 하는 자신을 채찍질하며 ..... 

배타고 나이트엘프 섬에 도착해서 은행에 이쁜 보석들 모아둔거랑 (근데 보석세공 안배우고 그냥 가죽 남아도는거 보기 싫어서 그냥 가죽세공 배움..)

이제 레벨이 22인데 지도 보는데 레벨 25사냥터가 칼림도어 허리쯤에 있길래 호호 이제 엘레크도 생겼으니 저기 가야지 ^^ 하고 출발했지만
섬이랑 대륙은 스케일이 달라서 달려도 달려도 도착하지 않는데 ..... 

그런데 가다보니까 25-30던전 말고 20-25던젼이 나오길래 거기에 정착.
아직도 낯익은 광경들이 많길래 과거의 내가 은근히 와우를 많이 했구나라고 생각하며 섹시하고 잘생긴 오크들을 패는 쾌감과 희열에 잠시 젖음
(오크 진짜 왤케 섹시해졌지 )

점점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네요 ㄷㄷ 피곤해서 퀘스트 안읽고 넘기려는 자신을 발견하고 고블린제 폭탄 터지기 직전인데 걍 쉬려고 잠깐 나왔어여.
가면 터져있어라


빨리 레벨 40 올려서 갑옷 입은 엘레크 타고 싶네요 하아하아 
경매장에 아이템 있는거 다 올리고 왔는데 이거 걍 올리면 팔리나욤?
떼돈 벌어서 부자 되고 싶군요 역시 게임은 몬스터 죽이고 고기 팔아서 돈버는게 최고 재밌쪄 

근데 얼라이언스 퀘스트 하면 호드 진영 캐릭터가 몹으로 나오고 막 비열한짓 하고 그러는것 같은데 호드 만들어서 퀘스트 하면 반대로 얼라이언스가 그러고 있나욤 ? 
옛날엔 진짜 맵도 삭막하고 그래서 호드 못할거 같았는데 요새는 애들 눈도 망울망울 하고 점점 정감이 가서 좀 땡기네요 ㅋㅋ
근데 늑대인간도 해보고 싶고 드루이드도 하고 싶고 드레나이 남캐도 해보고 싶고 인간캐도 괜찮아보이고 노움도 귀여운거 같아요 호드도 타우렌도 좋고 다들 좋아한다는 블엘도 눈길이 가고 (블엘 변신퀘 했었을때 점프하고 빙글빙글도는거 개졸귀 ㅋㅋ) 팬더도 자꾸만 쿵푸팬더가 생각나지만 귀여운거 같고.... ㄷㄷ 

아 그런데 핏빛 감시초소가 너무 싫어서 (맵이 빨개서 막 짜증남.. 제가 호드 못하는 이유 1번) 드레나이 남캐 키우고 싶은데 자꾸 고민되네요 후 남캐 잘생겼는디  

그대신에 이번에 도착한 나이트엘프 지역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쁘네요 눈이 행복해요 이런데가 좋아요 훅